Vintage Art Deco ETC

해외 거주 중이라 한국에서보단 기회나 비용 면에서 좀 유리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주문하고 도착하기 전까진 사실 좀 긴가민가 했는데 받고 나니 너무 맘에 들어 아마 귀속템이 될 듯 하네요. 오래된 시계다 보니 재질면에서나 기능면에서나 부족한 점이 있는데 손목 위에 착 감기는 착용감은 아주 좋습니다 :)

언뜻 보면 그저 간결하고 단순한 디자인인데 나름의 소소한 디테일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 눈이 즐겁습니다 :)

케이스백은 브러시 처리된 솔리드백입니다. 시리얼이나 상표 등의 각인도 안쪽에만 있고요.

그 느낌에 빠져 손목에 올리게 되었습니다ㅎ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매력입니다 :)

감사합니다!

왜 이런 모델은 복각을 안해주나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저기 사용 흔적이 없는 건 아니지만

세월을 감안하면 말도 안되는 상태 같습니다.

일단 100살 먹을 때까지 잘 아껴줄 계획입니다 :)

감사합니다.

새 물건 사고 흠집 나면 두고두고 신경 쓰는 성격이라

빈티지를 구해봤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좋아

이것 나름대로 신경이 쓰입니다;;

보통 pontife 핸즈가 달린 모델은

아라비안 인덱스에 섹터 다이얼 개체가 많이 보이던데

로만 인덱스 모델을 하나 갖고 싶던 차에

매물을 찾아서 주저 않고 구하게 되었습니다.

인덱스 안쪽으로 원 하나 더 들어간

섹터 다이얼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데

그러면 오히려 조잡했을 것 같기도 하고

지금 디자인이 시침도 더 부각되고

간결하니 시인성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겨울 날씨가 궂은 동네에 살아서

방수도 안 되는 빈티지는 착용을 자제해야 할 것 같은데

굳이 날씨 체크해가며 조심스레 손목에 올리고 싶어지는 시계네요.

시침의 작은 차이가 시계의 인상을 좌우하는 것 같아 재미있네요. 앞으로 이런저런 각도에서 잘 찍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이런 유니크한 디자인의 시계를 맛볼 수 있는게 빈티지의 매력인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