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죽재킷을 꺼내입으며
오메가 빈티지와 함께 출근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쌍둥이 동생과도 같은 녀석도
데려와 같이 담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두 시계 모두 1940년대의 오메가로
시간을 나타내는 핸즈가
흔히 볼 수 없는 형태로 독특합니다.
어떤 분들은 브레게 핸즈 같다고 하시고
저도 처음엔 그런줄 알았는데
Pontife hands라는 명칭이 있더라구요.
제가 이 시계에 마음을 빼앗기고
한 점 더 모으게 된 건
바로 이 핸즈 때문인 것 같네요.
둘다 로만 인덱스이며
투 톤의 색을 갖고 있습니다.
1940년대 Artdeco 시기의
보편적으로 사용하던 다이얼의 형태입니다.
외국의 수집가들은 railroad 다이얼이라고 하고
또다른 이름을 붙이기도 하던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제가 좋아하는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여러가지 면에서 느낄 수 있어
가장 좋아하는 시계이기도 합니다.
특히 스몰세컨즈가 없고
사이즈가 35mm로 좀 더 큰 아이는
30T2 무브먼트가 사용되었습니다.
긴 초침이 우아하게 흐르는 모습이 아름다워요.
오랜 시간을 품고 있는 물건들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매력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잘 아껴 사용하여 또 누군가에게 전해지고
어떤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면 뭔가 설레이기도 하구요.
이상 소개를 마칩니다!
즐거운 금요일과 주말 되세요 :)
p.s 오메가 빈티지 지원샷도 기대해봅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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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20.04.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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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4.24 21:25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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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구1
2020.04.24 18:00
멋진 빈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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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4.24 21:26
밍구님의 포스팅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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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1084
2020.04.25 03:48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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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4.25 09:2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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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Label
2020.04.25 14:12
와... 정말 멋진 오메가 빈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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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4.25 14:24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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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maker58
2020.04.25 23:17
우와 예쁘네요~ Artdeco 시대 시계/보석들이 예뻤죠. 지금은 볼수 없는 다지인이자만 지금 착용해도 뒤쳐지지 않는 스타일.
저도 빈티지 하나 있습니다. 이건 14k 통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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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4.26 00:53
라라랜드의 고슬링이 차던 시계 같은 느낌이네요 멋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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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빵
2020.04.29 13:19
오 이런 시계는 처음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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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4.29 20:34
나름 오메가 빈티지에서 레어한 핸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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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호쾌
2020.05.03 15:53
안경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클래식하면서도 고루하지 않은 느낌이에요
오옷 30mm 칼리버네요. 무브먼트도 다이얼도 너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