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마300 미드사이즈(36mm),구구구형 vs 구형 비교(기추) Speedmaster
36mm 씨마입니다. 난민 손목이라 40mm이상의 사이즈는 구경만으로 만족합니다.
구구구형 36mm(ref. 2551.80)을 들이고 블루의 매력에 한참 빠져있었습니다.
다이버워치 주종은 역시 40mm이상인지라 작은 사이즈를 찾다보니 씨마만한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씨마300 구형(ref.212.30.36.20.01.002)을 기추하게 되었습니다.
같아보이지만 참 많이 다릅니다.
손목에 감기는 느낌은 참 비슷합니다.(브레이슬릿 형태가 비슷)
무브먼트도 2500으로 업그레이드, 세라믹베젤, 문자판 로고 양각화, 날짜창, 빨간글씨추가, 야광, 버클형태, 브레이슬릿 체결 방법, 뒷백 로고 등
자잘한걸 따지면 완전 다른 시계라 할정도네요.
무브의 소리도 (연식의 영향일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다른 무브여서) 로터의 회전 소리도 움직이는 느낌도 약간 다릅니다.
아무튼 부슬부슬 겨울비가 내리는 겨울날, 마음 따뜻한 기추였습니다.
ps.오후에는 줄조정과 러버밴드 문의로 매장엘 들려봐야겠습니다.
제 친구가 구뀨형 씨마 청판을 사용중인데 얇은 손목엔 정말 져스트더군요. 시계는 정말 자기에게 맞는 시계가 있는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