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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보던 맥가이버 향수에 젖어


몇년 전 폐업하는 쇼핑몰 에서 거의 중고값에 득템했던 윙어 에보 나이프 (빨간색) ......


살떄는 수십 자루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다음날 다시 몇 개 더 사려고 가보니 다 팔렸더군요.


몇년동안 잘 쓰다가 이번  크리스 마스때 지인 집에 놀러가서 애들 장난감 을 나이프로 몇개 열어주고


집에 와보니  사라지고 없어졌더군요.


윙어  나이프의 장점은 일단 가위등의 툴이 핀스프링이 아닌 막대 스프링이라서 고장도 적고


가위날이 톱니날이라서 상당히 작은 부품도 정밀하게 잘립니다.


그래서 시계 필름작업등 할때 상당히 유용합니다.


이에 비해서 빅토리 녹스 가위는 핀 스프링에 일반 날입니다.


KakaoTalk_20190103_171741143.jpg


둘다 절삭력은 좋으나 미끄러지기 쉬운 비닐 종류 등은 추후에 날이 무뎌지면 톱니가 유리할듯 하며  스프링의 견고함이 윙어가 더 낫습니다.


하지만 칼날이나 다른 툴들은 빅토리녹스가 낫습니다.  스테인리스 가공능력이 뛰어난 편이라


개인적으로 서브마리너 모양의 빅토리녹스 시계 하나를 가지고 있는데  거의 10년동안 밧데리만 갈고


잘 쓰고 있습니다. 방수도 100미터라 물놀이때 막 차고 있습니다.


또한가지 재미있는건 현재 윙어 나이프 도 스위스 제품이고 현재는 빅토리녹스에서 인수하여 현대와 기아 처럼 한 회사에서 두가지 다나오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되게 유용하게 쓰던 녀석이라 . ..  칼 잊어버렸다고 새로사야하나 라고 와이프랑 의논하고 있는데


10살짜리 아들녀석이 "아빠 내가 사줄테니까 걱정하지 마" 라고  저금통에서 용돈 5만원을 빼주더군요.


너무 기특해서 알았다고 아들녀석에게 용돈을 받아서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모델로 주문 하였습니다.


문제는  지인집에서 잊어버린 나이프를 찾았다고 연락이 와서 ... ㅠㅠ  가져왔네요.


오늘 새 나이프를 배송 받아서 결국 나이프가 2자루가 되었네요.


아들 녀석이 뭐라고 할까 좀 미안했는데...  쿨하게 아빠 좋으면 나도 괜찮어 라고 하고 가버리네요. ㅎㅎ


자랑아닌 자랑글이 되버렸는데요.


이런 툴 나이프들도 시계 취미처럼 하나 하나 모으다보면 꽤 재미있을 듯 합니다.


오픈한김에 시계 사이트 이다 보니 이번에 구매한 오메가 시계랑 한컷 찍어봅니다.


예전에 섭마흑콤이랑 사진 찍은것도  멋있었는데 이번 녀석도 괜찮네요.


아들 녀석 정성에 이번에는 잊어버리지 않고 잘 써야 겠습니다.


 빅토리녹스 오메가 1.jpg


박토리녹스 오메가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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