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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902  공감:3 2017.09.19 12:50

SP_Moonwatch_Prof_31130423001005_vueC_1600x900.jpg


 'Omega Speedmaster Professional' ...


SP_Moonwatch_Chrono_Overview_960x720.jpg


요새는 새로운 버젼의 문워치도 나왔지만,


Professional Moonwatch만은 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아폴로 미션 당시의 모습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는 영원한 클래식 입니다.


Professional Moonwatch의 공식 싸이즈 스펙은 42mm...


20170919_105323.jpg


스포츠 와치는 40mm 정도가 가장 잘 어울리는 제 손목에 42mm는 살짝 큰 것이 아닐까...하는데,


20170919_105544.jpg


사실 셀카로 찍었을때 각도상 커보이는 것이지 실착은 42mm 느낌은 아닙니다.


요런 요상한 스펙과 실착 사이의 괴리는 문워치의 변태스러운 비대칭 케이스때문에 그렇습니다.


Omega-Speedmaster-105_003-65-9129.jpg


NASA에 의해 최초로 선택된 Speedmaster 105.003 입니다.


문워치의 특징이 된 white baton 핸즈가 최초로 채택된 모델인 105.003은 원래 40mm의 싸이즈를 가지고 있었죠.


105.003은 달에는 못갔지만 제미니 계획에 의해 우주비행사 Edward White가 실제로 우주로 차고 나가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Edward White 시계로 불리기도 하죠.


암튼, 문워치의 실전 투입과 반복되는 가상 훈련에서 어느 프로 불편러 우주비행사가 등장합니다.


"문워치 용두가 우주복이나 기타 물건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프로 불편러의 이의 제기로 오메가는 문워치의 케이스 디자인을 바꿉니다.


OmegaSpeedmasterProfessional105012-65bluedial-6.jpg


용두가 있는 쪽 케이스가 전체적으로 용두와 크로노그래프 푸쉬 버튼을 감싸도록 디자인 한 것이죠.


105.012부터 이런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결국 이 모델이 아폴로 11호의 우주비행사 Edwin ''Buzz" Aldrin에 의해 최초로 달 표면에 가게 됩니다.


pub105003.jpg


좌측이 105.003, 우측이 105.012으로 비대칭 케이스가 가장 뚜렷한 차이점이고 러그도 스트레이트 러그에서 현재의 러그로 바뀝니다.


각설하고, 이 105.012의 디자인이 현대까지 쭉~ 이어져 오게 되는데...여기서 애매한 싸이즈 문제가 발생합니다.


measuring_the_lw_case-fi.jpg


보통 시계의 싸이즈라 함은, 용두를 뺀 한쪽 케이스에서 다른쪽 케이스까지의 길이를 일컫는데,


1411576127830.jpg


문워치의 경우 용두 가드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용두쪽 케이스가 연장되서 용두를 감싸는 스타일이라...


speedydimensionslg.jpg


결국 알 크기가 아니라 연장된 용두쪽 케이스까지 포함된게 전체적인 싸이즈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유로 문워치는 40mm보다 약간 큰 느낌은 들지만 체감 싸이즈가 42mm는 아닌 것 같습니다.


40mm인 듯 40mm 아닌 42mm같은 문워치 Professinal....




음...쓰고 나니 모두가 알고 계신것도 같고...비밀도 아닌...그래서 뭐? 라고 물으시면 할말없는 글이 되었군요.


20170915_121604.jpg


암튼 기승전-스누피로 끝내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스누피처럼 열심히 일하시는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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