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new PO 로 오메가 입당 합니다.(사용기) Seamaster

2달정도 웨이팅 했던 플래닛 오션이 오늘 도착하여 부랴부랴 받아왔습니다. 

어떤분들은  뉴뉴  PO 라고 하시는분들도 있는데 문법에도 어색하고 All new P O  정도가 무난할듯 합니다.

기계식 시계는 세이코 스포츄라 키네틱으로 입문해 까르띠에 탱크로 대략 9년정도 착용하다 처분하고 기계식 다이버시계를 

알아보다 보니 다들 롤렉스 섭마를 추천하시더군요. 

성격상 플래그쉽 모델을 먼저 써보고 약간씩 다운그레이드하며 비교해보고 중간지점에서 타협하는 성격이라 올해 여름부터

로렉스  파워에이드 모델과 서브마리너 모델을 써보고 처분후 플래닛 오션을 오늘 받았습니다.

케이스가 어마무시 합니다.(케이스 간지는 2천만원대 시계 부럽지 않습니다.)

제가 구매한 사이즈는 44미리 (43.5미리) 이며  40미리는 원래 여성용으로 나온 사이즈라고 합니다.

판매처에서는 40미리는 다른 케이스로 나온다고 하는데 국내 매장에서는 어떤 케이스를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브레이슬릿은 로렉스는 납작한 스타일이고 오메가는 동글동글한 조약돌 느낌이며 오메가 쪽이 좀더 마초적인 디자인 입니다.

피팅감은 아무래도 롤렉스쪽이 더 감기는 느낌이고 가볍습니다.

다만 기능적면에서는 로렉스 섭마와 비교할수 없을정도의 강력한 항자기성 600미터 방수 씨스루백등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습니다.

날짜 변경도 용두 2단에서 앞뒤로 자유롭고 시간구애 없이 변경가능 합니다. 

다만 롤렉스의 경우 1단용두에서 태엽을 감을경우 또르륵 또르륵 하고 감긴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나는 반면

오메가의 경우 그냥 슥슥 하는 느낌만 나서 감성적으로 아쉬웠으며 베젤돌리는 소리나 느낌도 로렉스쪽이 좀더 조목조목한 느낌 입니다.

 베젤은 오메가쪽은 날카롭지 않으나 로렉스의 경우 날카로운 편이어서 옷의 마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줄을 조절하는 경우 로렉스의 이지링크나 글라이드락보다 오메가가 편합니다.

푸쉬버튼 하나만으로 5단계 정도 미세조정이 가능하며  반대쪽은 로렉스 처럼 안쪽으로 당기면 다이버 익스텐션 처럼 늘어납니다.

제가 느낀 로렉스 섭마와 오메가 플래닛 오션의 비교정리라면 기능면에서는 오메가가 앞서는 느낌이나  감성적인 면에서는 로렉스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특히 로렉스의 경우 시계바늘과  야광 테두리 부분이 금으로 되어있어 좀더 블링블링하며 테두리 안쪽은 로렉스라고 중복 각인이 되어 오밀조밀한 느낌 입니다.

 Po의 경우 안쪽 테두리가 좀 심심합니다.

섭마와 po둘중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은 가격과 실용적인 면을 중요시 한다면 po  감성적 면을 중시한다면 로렉스로 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해본 결과 두개 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두개 다 구비하고 싶을것 같습니다.

구매 고민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웨이팅 기간은 2개월 정도 걸렸으며   죄송하지만 구매처에 대한 문의는 받지 않겠습니다.  (알려드려도 바로 구매가 불가능 합니다. ^^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