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마스터가 문워치가 될때까지의 케이스백 변화 Speedmaster
처음 스피드 마스터 탄생 이후 문워치까지의 다이얼, 케이스, 핸즈 등의 변화는 일전에 저말고도 몇분이 포스팅하신걸 보아와서 많이들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조금은 시점을 달리해서 그 앞모습 뒤에 숨어 있던 케이스백의 디자인 변화를 알아볼까 합니다.
사실 스피드마스터의 탄생인 57년 부터 문워치까지의 케이스백 디자인 변화는 크게 많지 않았습니다.
최초의 스피드마스터인 1957년 탄생 모델
이모델은 오메가 케이스백의 상징인 해마만 덩그라니 그려진 디자인이였습니다.
이 해마는 오메가 시계가 가지는 방수능력을 보여주는 상징이였습니다. 뭐 스피드 마스터 자체가 방수 능력이 높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생활방수도 흔치 않던 시절에 나온 시계이니....
추후에 나오는 복각 모델인 3594.50에도 해마만 그려졌지만 조금은 디자인이 달라져 등장합니다.
현행 모델에서 문구만 빠진 디자인이죠
1957년 부터 1969년까지 이 단순한 케이스백 디자인은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1969년 아폴로11호의 최초 달 착륙이 성공한 이후 케스백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최초의 달착륙을 함께한 시계인 그래서 특별한 이름인 문워치를 부여받은 이 시계에 의미 부여를 시작한거죠.
스피드마스터의 상징이였던 해마가 사라지고 거기엔 큼지막한 문구가 새겨집니다.
":최초의 달 착률 시계", 그리고 "나사가 인증한 모든 유인 우주 비행의 미션을 위해 비행할 자격."
사실 많은 분들이 문워치라는 이름으로 스피드 마스터 모델 중 비슷한 생김의 시계들을 부르고 계시는 경우가 많아 가끔 헤깔릴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문워치라고 불러야할 시계는 무엇일까....
1. 문워치 디자인이 유사하거나 같은 시계 (문워치 디자인에 오토 시계)
2. 디자인 차이가 있지만 스팩이 같은 시계 (예 : 3594.50 등)
3. 오메가에서 문워치라고 명명한 시계 (현행 스피드마스터 57모델)
4. 전통성을 이어받은 3570만 문워치
5. 스팩도 같고 디자인도 유사하며 오메가에서도 문워치라고 명명한 시계. (예 : 문워치 한정판 시계)
위에 보기 중 선택은 개인의 자유일수도 있지만 제 생각은 문워치라면 그래도 나사로부터 저 우주유형에 적합 판정은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뭔가 문워치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조건이 그거일것 같은.....
여튼 이야기를 이어가서 저 케이스백의 문구는 1969년부 1971년까지 지속됩니다.
그리고 1971년부터는 해마와 저 문구가 함께 등장하는 지금 보시는 케이스백이 등장합니다.
물론 한정판에는 특이한 케이스백을 새겨넣어 그 의미를 새롭게 하기도 합니다.
사실 찾아보면 수많은 한정판과 다양한 모델들을 출시했던 오메가라 특이한 케이스백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그런데 문워치 전통성을 이어받은 오리지널리티 문워치의 케이스백 디자인은 저 위에 3개 정도겠죠.
앞으로 문워치 케이스백이 어떤 모습으로 또 디자인이 변화할지는 모르겠지만 저 문구만큼은 계속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래간만에 정보글이라 길지 않은 내용인데도 시간이 꽤 걸리네요. 오멕동 여러분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에 문워치 포스팅을 기대하겠습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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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폭시
2015.12.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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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아빠
2015.12.26 17:38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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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GMT
2015.12.26 19:12
정말 폭넓은 지식에 감탄이 나오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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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gold
2015.12.27 12:54
좋은 정보와 내용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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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5.12.27 19:16
좋은 정보와 글 추천드립니다. 가뜩이나 인기 브랜드에만 치중되어 실제로 오메가도 좋은 시계임에도 불구하고 포스팅 숫자가 적어 아쉽네요.. 조만간 포스팅한번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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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게
2016.08.24 21:44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