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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연말 약속들 잘 지키고 계시나요.

곧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가족과 친구 혹은 연인과의 약속 말이죠?

전 없습니다. ^^

...


에햄~

어찌어찌하여 오늘 전 회사를 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 아쿠아테라를 오버홀을 하려고

제가 시계를 구입한 곳에 다녀왔습니다.


원례는 내년 초쯤에 하려고 했지만...

또 그땐 연초라 회사 일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조금 한가 할때 다녀왔습니다.


20151222_11121811.jpg


평일이니 만큼 한가합니다.

새마을호 기차가 itx로 바뀌면서


조용하고 깨끗해졌습니다.

실내도 넓어진거 같고요.


전 논산에 거주하고있고 대전으로 자주 놀러가는데

거의 98%는 대중교통~ 기차를 타고 갑니다.

기름값도 그렇고 차도 오래된 중고차고 ㅎㅎ

무엇보다 "주차" 문제 때문에 이쪽이 훨씬 편합니다.


20151222_1213131.jpg


그렇게 달려서 대전에 도착합니다.

요즘 날씨 정말 꾸물꾸물합니다.


 여기서 택시를 타고

제가 시계를 구입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근데 정말...대전에서 택시 타기 싫습니다.


서울 갈때 2시간을 넘게 버스 타도 멀미 안하는데

대전에서 10~15분 타면 속도 울렁거리고 머리도 아픕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시계 접수하고

택시타고 역으로 돌아오는데 갑자기 속이 확 울렁거렸습니다.


 택시 탄지 몇분 지나지도 않았는데...

 그 짧은시간에 머리도 아파오고...이러다 택시에서 먹은거 확인하게 생겨서

창문 열까하다...잠깐 눈을 감고 있으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전에도 이런적이 여럿있어서...택시중에 좀 큰차 타면 나을까 했는데...

글쎄요...거칠게 몰면 그렇군아 하겠는데

어떤 택시는 막 좀 거칠게 모는듯한데 멀쩡합니다.

이상하네요...차종에 따라 다른건가...


버스를 타자니 이 역시 대전에서 버스 타봤는데...

어휴...버스 손잡이 잡은 손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빠졌네요.


20151222_1155331.jpg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이 그 대전에 강남?이라는 소문이 ㅎㅎ

머 눈 돌리면 지름신 강림하사

곧바로 직진!!


20151222_1102081.jpg



매장에 가서 5년 가까이 되었고 해서 오버홀 하려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좀더 나중에 문제 있을때 하는건 어떠냐 하셔서 시간들여 어차피 왔으니 하겠다고 했습니다.

특별한 문제는 없고 그냥 수동감기할때 살짝 뻑뻑해졌다 이야기하고

오차는 일정하게 마이너스2초 정도 나온다 이야기 합니다.


외관을 좀 꼼꼼히 보더니 실착용이 별로 없으셨나봐요. 하셔서

간단하게 대답하고 서류를 작성합니다.


20151222_12314811111111.jpg


어디서 많이 보던거죠?

2011년 2월 6일 구입했습니다.


보증서도 챙겼지만

필요는 없었습니다.


여기서 구입하셨나요? 하셔서

그렇다고 하니 조회 해보더니 구입 일자를 말해주더군요.


간단하게 이름과 전화번호 적고

시계관련해서 적어 가시더라구요.


20151222_1231571.jpg


 

시계에 특별한 문제가 없기에 적을것도 없습니다.

전체 생활 스크레치적고...뻑뻑하다적고


자 여기서 중요한 "폴리싱X"

시계에 찍힘과 쓸림도 없고 전반적으로 깨끗하기에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오버홀하고 왔을때 상처 있으면 ㅎㅎ 그대로 돌려 보냅니다. -,.-*

제 드림 워치였던 시계였기에 용서란 없습니다.


그리고 기차안에서 시계 요기조기를 사진으로 미리 찍어 두었습니다.


제가 티쏘 모델도 하나 있는데 그것도 이번 여름에 정식 오버홀했는데...썩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베젤에 찍힘 한군데 생김... 머 저렴한 모델이니 이번 한번만 너그럽게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접수하고 기간은 한달 조금 넘게 예상하고

접수하는동안 진열된 모델을 구경했는데 크게 볼건없고

신형 스피드마스터 라인 조금 보이는데 크게 감흥은 없네요.


씨마스터 복각 스틸모델이 한점 보이던데 그건 조금 땡기더라구요.(스펙터 아쿠아테라 모델도 보이네요) 

전반적으로 아쿠아테라 모델들이 많았습니다. 상당히 오메가에서 밀어 주나 봅니다.


iwc가 옆에 있는데 역시 매장 조명빨

절대로 그 크기가 아닌데 그 크기로 보이는 매직...

얼른 매장 밖으로 탈출합니다.


출구 찾아 눈돌리다 녹색 바탕에 황금 개구리 발바닥 마크 보여서

귀신 홀린듯 멍때리며 그쪽으로 가는데 입구에서 다행이 멈추더라구요.ㅎㅎ

반짝반짝하니 많은 모델들이 보이네요. 아 침 흐르네요.


그렇게 나와서 택시 타고 돌아오는데 위에 적은데로...

먹은거 확인 할뻔했습니다. 에휴...


조금 편안해져서 그냥 집에 돌아가기엔 아까우니

영화 한편 보고 왔습니다.


20151222_1631451.jpg


스타워즈는 일찍이 벌써 챙겨 봤고요.

오랜만에 한국영화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는 잘 안봅니다...

뭔가 특별한게 없고 맨날 조폭 영화...코미디...멜로...드라마...억지로 눈물 빼기... 막상 보면 재미있습니다.

근데 같은 값을 내고보는 영화인데...음...흠...

물론 한국영화에 오!!이런 영화가!!! 하면서 본것도 있습니다.

 올드보이, 괴물, 아저씨, 놈놈놈등등 이것 말고도 많죠.누가 봐도 무릅을 탁 칠만한 영화.


그러면 대호는 어떠했는가?

제가 평론가도 아니고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괜찮은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뭔가 그틀을 벗어나질 못하는듯한 느낌도 들었지만

cg와 연기자들이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부분은 또 마음에 들었습니다.

"호랑이 멋있습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 더 추워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한달 넘게 제 아쿠아테라를 기다려야 하는데

음...심란합니다.

아무 문제없이 잘 돌아 와야 할텐데...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데...문제 생기면 어떻하지...

네가 진상 고객은 안될까...머 그런...


SDC114021.jpg


기분좋게 오장육부 청소하고

세수한번 하고 어서 손목에 올라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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