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 지원샷입니다. Speedmaster

사실 득템한지는 좀 되었는데 못구하신분들에게 죄송해 포스팅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슬슬 딴 분들 득템기가 올라오는 듯해 저도 포스팅을 해봅니다.

딴분들이 스누피가 새겨진 다이얼은 많이 포스팅 하셨으니 전 다른 부분들 위주로 포스팅을 해볼려구 합니다.

뭐 그래도 케이스 등이 기존 문워치와 차이가 없어 크게 감흥은 없을듯 하네요. ㅋ

오늘의 시계 문워치. 마침 또 월요일이네요. 문워치 데이 포스팅입니다~^^

글라스는 3573에 사용된 사파이어 글라스와 동일한 형태입니다. 하지만 배젤은 문워치 최초로 세라믹을 적용해 새로운 느낌이죠 

(신형 문워치들에 적용된 세라믹이이 있지만 그건 문워치라는 이름만 빌린 완전 다른 시계라....)

용두와 케이스는 모두 기존의 문워치와 동일합니다. 문워치 한정판들이 절대로 저 케이스만큼은 손대지 않았었죠. 저걸 손대면 더이상 문워치가 아니게 되는걸지도...

개인적으로는 용두에도 스누피를 새겼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ㅋ 

다이얼은 완전 새하얀색입니다. 기획때부터 도화지위의 검정 스누피를 연상해서 디자인했다고 하니 새하얀 다이얼이 오메가에서 생소하지만 스누피 에디션의 특징을 잘 살린듯해요. 

(보통 문워치 한정판들이 사진으로 하얀색으로 보여져도 대부분 실물을 보면 은은한 실버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덱스는 프라스틱으로 제작되었고 양각처리 되어 있스빈다. 저 하얀 부위가 전체 야광으로 빛나 어두운 곳에서는 꽤나 야광이 강한 편입니다.

다이얼 디테일을 살펴보면 패인트를 바른뒤 별다른 연마 작업을 하지 않은걸 알수 있습니다. 아마도 위에서 말한 도화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처리인듯...

문워치 3570 핸즈의 하얀색 패인트 칠이 연상됩니다. 

확대샷 갑니다.

확대해서 보면 표면 처리를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아실수 있으실듯

꽤나 거칠죠? 가격을 생각하면 수긍하기 힘들지만 이 제품의 기획의도를 생각해보면 깔끔한 표면 처리보다 더 스누피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린듯합니다.

퇴근 후 짬을내 포스팅하는 거라 많은 내용을 담진 못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별것 없는 스누피 한정판인지만 이런 류의 뭔가 아기자기한 시계를 좋아하는 저한테는 꽤나 매력적인 녀석이네요.

앞으로 다른 문워치 에디션들과 가끔씩 포스팅 하겠습니다. 월요일 좋은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