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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1229  공감:4 2015.12.13 10:20

만원짜리 접사 랜즈를 이용해 실버 스누피의 얼굴을 당겨 봅니다...


귀여운 비글이 2마리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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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9시 영구초침 서브다이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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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뒷백 사파이어 글라스 안에...


스누피가 뭐라 말하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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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LURE IS NOT AN OPTION !(실패는 선택 불가!-실패는 없다! 라는 뜻입니다...전인미답의 우주계획에서 실패는 피할 수 없다라는 뜻입니다...)


머큐리 계획부터 아폴로 계획까지 NASA의 비행통제사(Flight Director)를 했던 진 크랜츠(Gene Kranz)가 자주 하던 말이자 그의 회고록 제목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NASA의 슬로건처럼 되어있죠. 


좀 더 고차원?적으로 번역하자면 "실패가 있어야 성공도 있다" 정도일까요?


달 착륙을 목표로 했던 아폴로 13호는 임무로 보자면  '대실패' 였죠.


하지만 아폴로 13호의 사고 순간부터 극적인 지구 귀환까지 아무도 이 리얼 드라마를 실패로 보진 않을 겁니다.


그 뒤로 숱하게 이어진 NASA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의 밑거름이 되었을 것은 말할것도 없고요(나로호 실패를 너무 비관하지 말자고요...).


크지 않은 다이얼에 메세지가 하나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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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COULD YOU DO IN 14 SECONDS?(14초 동안 당신은 뭘 할 수 있습니까?)


정말로, 말 그대로 14초 동안 우리가 뭘 할 수 있겠습니까? ^^


하지만 아폴로 13호의 승무원들은 그 짧은 14초 동안 문 워치를 이용해 대기권 진입을 위한 궤도수정을 시행합니다.


14초란 짧은 시간에도 때에 따라서는 엄청난 일을 해낼 수 있는거죠...



언젠가 오메가를 들인다면 세계 제일, 아니 우주 제일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문 워치를 들여야지...하고 늘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구하기가 어렵지? 않은 시계라 언제나 우선순위가 밀렸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녀석은 BASEL에서 발표되자 마자 눈에 확 꼽히더라구요...^^


함께 할 수 있어서 햄볶합니다 스누피...^^


P.S ;


astrodog02.jpg


참고로 뜬금없이 왜 스누피냐...하시는 분들을 위해...NASA는 1960년대부터 스누피를 공식 마스코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누피 작가  Charles Schulz가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NASA의 자유로운 스누피 사용을 허락했습니다.

아폴로 13호 사건 후 오메가가 NASA로부터 받은 상 이름도 SILVER SNOOPY AWARD 입니다.

그래서 문워치 아폴로 13호 특별판에는 매번 스누피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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