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워치 줄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광활한 러그부를 커버하라!!!!!!!!! Speedmaster

밑에 올린 글에 이어서 하나 더 올립니다.

정보라면 정보지만 극히 주관적입니다.

또한 사진만 봐서는 뭐야 별로 안와닿는데??? 하실수도 있습니다.

문워치는 러그간격이 20미리입니다만, 오메가 내의 러그간격이 20미리인 다른 모델에 비해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바넷봉 체결부의 위치입니다.

아래 사진 보시죠...(미묘합니다만...이거 실제 착용상 느낌은 상당히 큽니다!!!!!!)

위가 문워치 아래가 아쿠아테라입니다.

둘 다 러그간격은 20미리이고, 러그 길이도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바넷봉 체결부의 위치입니다.

아쿠아테라가 안쪽에 위치한 반면, 문워치는 상당히 바깥쪽에 있습니다.

이로 인한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죽류의 줄을 체결했을 때 케이스와 러그 사이 공간이 문워치가 상대적으로 광활합니다.

다시 말해 문워치에 가죽줄은 실제 착용하면 생각보다 덜 이뻐보입니다.

(뭔가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것처럼 부족해보입니다.)

따라서 문워치에 가죽류 줄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 두께 5미리 이상을 적극 권장합니다.

6미리정도면 딱입니다. 특히 평면 구조보다 패딩이 들어가 있으면 더욱 추천입니다.

시계줄의 두께를 잠시 볼까요??

두께 7미리와 4미리정도의 비교입니다.

조금 더 보시죠...

위 줄은 최고 두께 7미리이고, 아래는 4미리정도입니다.

케이스와 러그부의 공간 느낌상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요???

7미리 두께는 느낌상 패딩이 안쪽 바깥쪽 다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럴수밖에 없죠 두께가 두께이니만큼...

이로 인해 실제 착용을 감안해서 위처럼 구부리면 공간이 거의 커버되는 느낌입니다.

이 점 때문에 두꺼운 줄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줄 외 한가지 더...바로 바넷봉!!!!!!

오메가 바넷봉은 두께 2미리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돌아다니는 사제(?) 바넷봉이 두꺼운게 1.78미리정도입니다.

체결이 가능하다면 2미리 두께 바넷봉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두꺼운 줄이 헐겁게 착용되지 않습니다.

오메가 공식 바넷봉은 서비스센터에서 판매합니다.

저는 지난번 방문시 10피스 아예 구입했습니다.

꼭 오메가가 아니더라도 다른 시계에도 쓸수 있게요. 바넷봉이 얼마나 차이 있겠냐 할수 있지만 퀄리티가 가격 이상은 한다고 자신합니다.

(만약 2미리 두께의 오메가 정식 바넷봉을 구할 수 없다면 "코스코시계"에서 사제 2미리 판매중이니 참고하세요)

다만!!!!!!!!!!!!!!!

운 나쁘면 가죽줄에 2미리 바넷봉이 안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때는 부득이하게 1.78미리 사용해야겠죠~ㅜㅜ

정리하자면...

문워치 줄질에 있어 러그부 공간감을 없애기 위해서는

1. 두께 5미리 이상의 줄을 사용하라

2. 바넷봉 두께는 가급적 2미리, 차선으로 1.78미리

그리고 써보시면 알겠지만...

애초에 문워치는 두꺼운 가죽줄이 조금 더 잘 어울립니다!^^

오늘 찍은 사진 몇장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흔들렸지만 제 문워치의 화이트골드 베젤의 색감이 잘 드러난것 같아 만족하는 사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