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워치 영입신고 & 가죽줄질기 Speedmaster

안녕하세요

씨마300으로 입당 했었는데 문워치로 기변 신고 드립니다 ㅎㅎ

우선 순정 브레이슬릿이 착용된 자태를 감상 하시죠 ㅎㅎ 명불허전 운모글라스는 만져보면 촉감부터가 따땃하더군요 ㅋㅋ 

개인적으로 가죽줄을 좋아하는데 씨마300때는 도무지 어울리는 가죽줄이 없어서 브레이슬릿만 주구장창 착용했었습니다.

문워치는 가죽줄이 진리!! 라는 생각에 리오스1931 뉴욕(블랙코도반가죽-크림색상스티치)을 이베이에서 구매 했네요. 

브레이슬릿이었을 때의 희끄무레 했던 인상이 좀 더 선명히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코도반 가죽의 은은한 광택은 언제나 봐도 좋네요. 개인적으로 패턴 없는 가죽 중에서는 코도반이 가장 고급지고 오묘한 광택의 맛이 있다고 느낍니다.

옆자리 동료분이 줄 바꾸니까 훨씬 멋있어 졌다고 하더군요 ㅎㅎ 제치줄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스트랩입니다. 앞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착용할 거 같네요.

가죽줄을 주력으로 착용하다 보니 버클을 정품으로 구입하고 싶어졌습니다.ㅋ

오메가 정품 핀버클은 국내 CS센터나 백화점에서 19000원에 구입할수도 있다고 검색이 되던.. 하지만 정품줄이 있어야 한다나요..ㅎㅎ

전 그냥 맘 편하게 이베이에서 49달러 주고 샀습니다.  배송 2주는 덤..-_-

요로케 포장되어서 옵니다 ㅎㅎ

뭐 일반 버클에 비해서 도찐개찐 퀄리티다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제가 봤을 때는 리오스나 히어쉬의 기본 버클 보다는 마감처리나 라운딩 처리가 좋아 보였습니다.

착용하고 보니 조그마한 버클 하나로 가죽줄에 대한 애정도가 상승 하네요 ㅋㅋ

한동안 이렇게 차고 다니다가.. 문득..이 시계는 문워치이기 이전에 스피드마스터였지!! 레이싱 스타일의 가죽줄을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검색끝에 또 다시 인내의 이베이 구매시전, 득템 하게 된 히어쉬 랠리2.

구멍 송송 디자인의 시계줄은 처음이라 잘 어울릴까 싶었는데~

베..베스트매칭!! 

문워치에 검은색 가죽줄은 역시나 잘 어울리네요~

개인적으로 가죽줄 착용감이야 그게 그거지 싶었었는데 이 시계줄을 착용 해보니 착용감이 정말 편안한게 느껴집니다. 버팔로 가죽이라고 하네요~  

이 시계줄은 디자인 자체가 상당히 스포티 해서 주력으로 삼지는 못할 거 같지만 스피드마스터의 본질을 잘 나타내 주는 거 같아서 마음에 드는 스트랩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죽줄의 로망은 브라운 아니겠습니까 ㅋㅋ

문워치에는 라이트브라운 다크브라운 다 어울린다고들 하시지만.. 개인적으로 딱 미드 브라운 만한게 없다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그런 색상의 줄을 찾기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던 중 이베이에서 우연찮게 발견하여 구매한 리오스1931 빈티지 브라운 가죽줄입니다.

브라운 줄로 바꾸니까 옛스런 느낌이 클라식의 향기가 나는 거 같습니다 ㅋㅋ 

이상 저의  문워치 영입기였습니다.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