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워치 화이트 다이얼을 찾아보자 Speedmaster
안녕하세요. 그동안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오늘은 문워치 라인업을 조금더 늘리고 싶은 생각에 여기저기서 얻은 정보를 공유해보고자 글을 써 봅니다.
문워치는 한정판들도 거의 검정 다이얼을 기본으로 만들다 보니 대다수가 검정을 기본으로 세컨창에 무늬를 넣는 형태가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들 아시는게 스누피버젼과 흔히 문투마스라고 불리는 이 모델입니다.
요런 포인트를 주는 요소들로 시계에 완전하게 다른 매력을 부여하는게 가능한 녀석이 바로 이 문워치입니다.
저도 문워치를 좀 격어보니 검정 다이얼의 매력이 엄청나다는걸 알게 되었죠. 어떤 드레스 코드에도 그 존재감을 확실히 나타내고 어디든 어느때든 어울리는 마법의 아이템.
그래도 뭔가 남들과 다른 시계를 찾는 분들은 검정다이얼과 조합을 이루는 흰색 다이얼을 찾기도 할껍니다.
그래서 그 긴 시간동안 그 많은 한정판들 중에 몇 번 출시되지 않은 스피드마스터"프로페셔널"의 화이트다이얼 모델을 찾아봤습니다.
모델들은 발매 순서로 나열했습니다.
1. 아폴로 11호 25주년 기념 한정판
처음의 모델은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을 기념하여 5주년 마다 발매되는 시리즈 중 25주년을 기념하여 발매된 모델입니다.
이녀석은 500개 한정판으로 1994년 발매된 모델인데 지금 봐도 아우라가 후덜덜한 모습입니다. 무브는 864무브를 사용하였고 소재는 무려 화이트 골드입니다.
한정판 숫자 많이 찍어 내기로 유명한 오메가이지만 이녀석을 500개만 생산한 이유는 저 소재 때문이기도 하겠죠
년식이 오래된 만큼 구경하기도 쉽지 않고 중고 시장에서도 10,000달러가 넘게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이건 정말 골수 오메가 "빠"가 아니면 범접하기 힘든 모델인듯
2. 문워치 이탈리아 모델
1997년 발매된 500피스 한정판 입니다. 이탈리아라는 이름을 붙인건 이탈리아 시장에서만 발매한 모델이라 그렇습니다. 흔히 외국에서 문워치 흰판 커스텀이라고 하면 이녀석을 모델로 많이 만들더군요.
커스텀한 모델은 이탈리안 다이얼 버젼으로 흔히 불립니다.
한정판이다 보니 아무래도 구하기가 쉽지 않고 가격도 높습니다. 그래도 위의 화이트골드 모델보다는 덜하지만...
또 다이얼이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발매된 화이트 다이얼 모델 중에는 가장 이뻐 보입니다. 심플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
무브는 킬리버 1861이 사용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정보가 조금씩 다른데 1997년에 발매된걸 생각하면 아마도 1861이 맞는듯 하네요.
3.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알라스카 프로젝트
2008년에 발표된 녀석입니다 1970개 한정판이고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물론 꽤 많은 프리미엄을 포한한 구입가가 확보된 상태에서) 구할수 있는 모델입니다.
화이트 다이얼에 빨강 포인트가 매력적인 녀석이지만 아무래도 위의 2녀석보다는 다이얼 디자인이 심심한듯해서 많이 주목 받지는 못한 모델인듯 합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극한의 모험환경에서 시계가 유지 작동 될수 있도록 디자인된 녀석입니다.
저 케이스에 동봉된 빨강 원형의 물건은 시계의 외부 케이스인데 그걸 장착하면 요런 모습이 됩니다.
요 모습일때 버틸수 있는 온도는 250 ℃~ -148 C!!!!
원래 극한의 환경에서 잘 적응하는 문워치지만 그걸 한층 업그래이드한 녀석이죠
4. 대망의 "스누피 어워드" 모델
많은 분들이 침 흘리고 있을 모델입니다.
요건 여기저기 많은 정보가 있어 짧게 이야기하겠습니다.
아폴로 13호의 무사귀환에 지대한 역활을 한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모델에 나사가 스누피 어워드를 수여하였고 그걸 기념하여 1970개 한정으로 발매될 모델로
아직 발매전이라 어느정도 인기를 끌지는 모르겠지만 흔치 않은 검정이 아닌 다른 다이얼 버젼의 문워치 중 하나라는거에 개인적으로는 이미 기대감이 엄청 큰 모델입니다.
기존의 문워치 한정판들이 주로 핸즈와 다이얼 디자인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녀석은 새로운 소재인 세라믹을 도입하고 야광등에서 기존 모델과 차별화한 점 등 많은 특별한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그런 요소들을 다 포함한 상승된 가격으로 발매되는게 조금 아쉬은 점이네요.
정리하고 보니 화이트 다이얼 모델들은 지금껏 딱 4종이 있었네요.(더 있다면 제보 받습니다.)
오메가가 문워치에 있어서 만큼은 색상 사용에 관대하지 않은듯 하네요. 문워치라는 전통의 아이템의 아이덴티티를 보호하기 위함일까요?
그래서 이렇게 간간히 발매되는 한정판들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일지도...
요즘 문워치 커스텀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타포에서도 많이 보이는데 화이트 다이얼의 커스텀 도전은 어떻세요?
문워치는 기본 모델 자체로도 이미 훌륭하지만 남들과 다른 시계를 찾으시는 분들의 화이트 다이얼 커스텀 또는 오리저널 모델을 구경할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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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만량
2015.09.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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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5.09.22 12:39
감사합니다. ㅋ ^^ 천사만량님도 명절 즐겁고 알차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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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1234
2015.09.22 13:12
추천드립니다. 문워치는 뭔가 수집욕을 자극하는 녀석인것 같습니다. ^^
좋은 정보들 한번씩 올려주셔서 잘 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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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5.09.23 11:38
ㅋㅋ 이건 나중에 포스팅 하겠지만 저도 문워치 몇개를 더 득템할 예정입니다. 문워치는 종류도 다양하고 각각의 의미도 분명해 수집해서 멋진 라인업을 꼭 만들고 싶은 모델인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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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링
2015.09.22 13:34
금액만 충분하다면 신형 스누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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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5.09.23 11:39
신형 스누피는 금액을 떠나서 모델 자체가 구하기 힘들듯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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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2015.09.22 14:20
역시나 사진으로만 보기에도, 이번 신형 스누피 한정판이 제일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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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5.09.23 11:40
전 전통의 문워치 디자인인 이탈리아 한정판이 가장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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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키위스무디
2015.09.22 14:39
스누피 어워드 모델 너무 가지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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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파이더
2015.09.22 14:53
저런...쌩(?)화이트 모델은 또 처음보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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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o
2015.09.22 17:30
스누피는 이미프리미엄가격반영해서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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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injoo78
2015.09.22 18:46
예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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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2동
2015.09.22 19:39
저도 스누피를 눈여겨 보고있는데,부산은 아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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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2015.09.22 21:28
스누피는 짭이라도 구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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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2015.09.22 23:53
뒷백 생각보다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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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외출중
2015.09.23 10:26
멋진 한정판이 정말 많네요.. 모두 소장하고픈 욕구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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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i
2015.09.24 00:22
와 흰판이 생각보다 꽤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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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르도
2015.09.25 21:11
플레이어13님 덕에 또 많은것을 알아가네요!!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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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즈카s
2015.09.29 19:57
흰판도 상당히 이쁘네요 ㅎㅎ
깨끗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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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5.10.10 20:49
스누피에디션은 늘 잠복중인데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꼭 들이고 싶은 모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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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틱
2016.08.29 00:48
이쁘네요 ^^
^_______________^* 모르고 있던 문워치 한정판에 대해서 배워갈 수 있는 기회였네요. 좋은 포스팅엔 추천이 제격이겠죠! 즐거운 한주& 한가위 연휴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