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보면, 시계 dial size가 참 많이 커지지 않았나 합니다.
브라이틀링 벤틀리의 48mm 안팎의 커다란 다이얼을 비롯해서, 태그나, 오메가도 다이얼 사이즈가 점점 커져 가는 느낌입니다.
타 브랜드 역시 조금씩 다이얼 큰 모델을 출시 해가는 것 같고요.
사실, 저 같은 경우 사무직이다 보니 (컴퓨터 키보드 많이 두드리는) 다이얼이 42mm 만 넘어가도, 손목의 움직임이 매우 불편해 집니다.
때문에, 많은 매력적인 시계들을, 사이즈가 크다는 이유로 구매를 포기 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전에는 빅 사이즈 시계를 별 생각 없이 구매 하곤 했는데, 아무래도 착용이 껄그럽다 보니, 출근할때 작은 사이즈 시계만 착용하게 되더라구요)
백화점 매장에서도 '요즘은 큰 사이즈로 나가는 trend 입니다' 라는 말 외에, 다른 설명도 없고요.
사실 저도 궁금합니다. 왜 이렇게 빅 다이얼 들이 증가하는 있는가를요. 예전 80년대만 해도 남성 시계도 35 mm 안팎 등으로 상당히 작았다고 하던데, 어느 순간인가 45 mm 시계도 흔한 세상이 된 느낌입니다.
롤렉스만 36mm DJ가 있고 나머지는 아무리 작아도 30 극후반이죠. 커지는게 볼때 포스는 있어도 무겁기 때문에 DJ 처럼 작은 모델이 타 브랜드에서도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오메가도 아쿠아테라 38.5와 새로나온 글로브마스터 39mm 정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