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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62  공감:13 2015.08.22 13:41

몇시간 동안 쓴 글이 오류인지 금지 단어 포함으로 등록이 되지를 않아서 글을 다 지우고 시험을 해봐도 계속 안되네요...ㅜ.ㅜ


내용을 팍 줄여서 다시 등록해봅니다.


가끔 소장한 시계의 정보를 찾다가 보면 그 시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빈티지나 오래전부터 모델 변경 없이 계속 생산되는 역사성을 가진 시계들이 그런데

 

요런 이야기라면 문워치 이녀석도 절대 빠질수 없는 녀석이겠죠.

 

많은 분들이 아폴로 11호 그리고 문워치에 관한 이야기는 알고 계실테니 전 그 한정판들에 관한 이야기를 짧게 해볼까 합니다.

 

오메가의 문워치 한정판은 정말 많은 버젼이 있습니다.

 

우리가생각하는 문워치는 3570.50이라는 모델 명을 가지죠.

 

35705000-30.jpg


바로 이녀석....최초로 달로 갔던 아폴로 11호와 함께 우주여행을 했던 이 기념비적인 시계는 수십년의 세월동안 큰 변화 없이 아직도 오메가를 대표하는 시계로 남아있습니다.

 

연식에 따라 브레이슬릿 디자인과 야광소재 정도의 변화만 있었죠.

 

이녀석의 인기가 인기다 보니 문워치를 베이스로 한 한정판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중에 가장 정통성을 가진 한정판 시리즈는 아폴로 11호 한정판입니다. 초기 발매 모델을 제외하곤 5년 주기로 발매가 이루어지고 지금까지 45주년 기념판이 발매된 상태죠

 

maxresdefault.jpgomega-speedmaster-professional-apollo-11-moon-watch-4.jpg 

26071203[0].jpg


케이스백을 이런 모양을 만들기도 하고

 OmegaSMApollo2.jpg

아폴로 11호 한정판이 문워치가 가진 그 의미에 가장 부합하는 한정판 시리즈라고 할수 있겠죠. 중고시장에서도 일반판보다는 그래도 높은 가격에 거래가되더군요.

 

다음은 여기서 부터는 주기적으로 발매되는 한정판이 아니라 이벤트성을 가진 한정판들로 어떤 특별한 사건의 몇주년을 기념해서 발매하기도 하고 말그대로 특정 이벤트 위한모델로 그 이벤트나 대상의 의미 부여를 위한 한정판들의 성격이 강한 모델들입니다.

 

각각의 모델을 일일이 설명할려니 너무 내용이 길어질것 같아 간단한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아폴로 13호 한정판 


ApolloXIIIheader.jpg


아폴로 17호 한정판


 home_image.2746853.jpg


제미니 한정판


 k3050_2.jpg

Speedmaster_Gemini_03.jpg


소우쥬 한정판

 Bild 005(1).jpg


8373126478_b3e5c074cb_b.jpg


스누피 어워드 한정판


Omega-Speedmaster-Professional-Snoopy-Edition_1-1024x825.jpg


maxresdefault (1).jpgmaxresdefault (2).jpgOmega Speedmaster Apollo 13 Silver Snoopy Award 3.jpg


이번 신형 스누피는 기대가 커서 사진을 많이 넣었습니다 ^^

 

물론 더많은 한정판 들이 있습니다. 사실 사진을 다 정리 할려니 엄두가 안날정도...오메가 참 많은 한정판을 만들었죠

 

그런 이유로 오메가의 한정판은 크게 환영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존제품과 특별히 다른 점이 없는 소소한 다이얼의 변경. 그리고 많은 변화를 준 한정판은 일반에게 이쁘지 않다는 질타를 받기도 해서 다른 회사들의 한정판의 인기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비운의 모델들을 꽤 많이 발매했었죠

 

물론 요즘은 한정판으로 나오는 모델들은 퀄리티가 상당해 앞으로의 오메가 한정판은 기대가 됩니다만...

 

여튼 저기위에 사진을 올리지 않은 모델들을 이제 설명할려고 합니다

 

2005!!!! 

바로 이때 지금까지도 많은 문워치 메니아들 사이에서 이쁘다고 인정받는 3개의 모델이 탄생하게 됩니다

바로 문워치 팬더 다이얼 3총사죠

 

1번째 모델은 오메가동에서도 몇몇 분들이 커스텀하시고 소장하신 모델인 "미츠코시" 한정판


DSC04698.jpgSpeedyProMitsukoshiPanda02small.jpg

300개 한정판으로 일본에서 발매된 제품입니다

 

 

두번째는 "제미니 4" 한정판


blueomega.jpgGeminiIVMacro.jpg


 2005년에 발매되었기 때문에 2005개 한정 발매된 제품으로 문워치에서는 제가 알기로는 유일한 블루 팬더 다이얼입니다.

 

 

세번째가 아폴로 11호의 전통성을 이어받은 "아폴로 11" 35주년 기념판


Moon-Watch-Omega-Speedmaster-Apollo-11-35th-anniversary_2.jpg


위에 미츠코시 한정판과 같다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저 빨강 포인트로 힘을 준 텍스트 프린팅과 케이스백 디자인이 큰 차이죠

 

이녀석은 35주년 기념이라는 명목하에 3500개 한정판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중고 시장에서는 위의 2개 모델보다 더 높은 가격을 보여지고 그 이유 중엔 아폴로 11호 한정판이라는 점이 작용하는 듯 합니다.

 

 

3가지 모델이 일반판 문워치랑 다른점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다이얼이 팬더 다이얼 - 이건 위에 사진으로 이미 춘분히 확인 하셨을 부분

2. 핸즈들이 기존 문워치가 흰색 페인트칠이 되어있지만 2005년 한정판들은 실버 핸즈라는 점


크기변환_P1130415.JPG


3. 다이얼에 인덱스가 야광 도료 프린팅이 아니라 양각 실버로 만들어짐

 크기변환_P1130411.JPG


요렇게 3개의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문워치가 워낙에 잘난 디자인인 덕분에 이런 크지 않은 변화에도 시계의 느낌이 크게 달라지네요

 

 

오메가의 한정판들이 워낙에 많아서 정리가 쉽진 않지만 아마도 위에 언급한 큰 라인들만 아신다면 문워치 한정판을 이야기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지 않을까 합니다.

 

항상 이른 글을 쓰면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더군요

 

이번에 마무리는 제가 가진 아폴로 1135주년 기면 한정판 사진으로 하겠습니다.


크기변환_P1130399.JPG크기변환_P1130398.JPG


크기변환_P1130414.JPG


11호 한정판의 특징인 저 빨강 텍스트 프린팅 저게 가장 마음에 듭니다.

 

케이스백의 디테일 샷들입니다. 아마도 앞모습보다 사진이 적어서 궁금해하실분들이 계실듯 해서


뒷백에 자리잡은 아폴로 11호의 마크인 독수리 이 마크는 미국의 상징과도 같아서 아폴로 11호 한정판이 미국에서 인기있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네요.


뒷백은 저 모양위로 사파이어 글라스를 덥어둬서 프린팅이 지워지거나 하지 않고 착용감을 높이는데도 일조 합니다.


P1130417.JPG


P1130419.JPG


P1130420.JPG


아폴로 11호의 35주년 기념판이라는 음각 처리


크기변환_P1130423.JPG


3500개 중 하나~!!!! ㅋㅋ  크게 의미는 없는듯 하지만...


크기변환_P1130426.JPG

뭔가 항상 2% 아쉬은 문워치의 브레이슬릿



크기변환_P1130409 copy.jpg크기변환_P1130429.JPG


이상 문워치 한정판 포스팅이였습니다

 

쓰다보니 앞으로 다른 문워치 사진으로 다시 인사 드릴수 있도록 열심히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모두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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