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기)"더 깊은 시계의 바다로.."(300=>600) Seamaster
안녕하십니까 BR입니다^^*
예고 해드린대로 어제 득템기를 올렸어야 했는데 일이 좀 생겨서요...
죄송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BR의 허접한 두번째(첫번째는 문워치였죠 ㅎㅎ)득템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999년 상병말호봉때 소각장 청소를 하다 우연히 신문광고에 실린 시계하나를 보게 됩니다 (이때 제대하면 꼭 그시계를 사리라 하는 결심을 하지요) 그 시계는
사진-(다음)
바로 요 브랜드의 시계였습니다(물론 모델은 다릅니다 시간이 너무 흘러 그 모델은 못찾겠네요 ㅠㅠ)
그리고 제대후 가격을 알아보고 전 좌절했습니다 (당시 150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신분의 저에겐 너무 고가였던거지요 ㅠㅠ
그래서 전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치와 같은 패션브랜드이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한 녀석들로요!!!ㅋㅋ 뭐 드크니(DKNY)나 돌잔치에 가봤니(D&G)같은 녀석들이지요 ㅎㅎ
많이도 사모았습니다(원래는 더 있었는데 타포시작후 주변 동생들에게
보냈습니다 ㅋㅋ)
암튼 전 요녀석들로 행복한(?)시계상활을 누리고 있었습니다ㅎㅎ
그러던 어느날 절친녀석을 만나 술을 마시다 녀석의 시계를 보았습니다!
바로 요녀석을요!!
어쩌면 이때가 아마 저의 첫번째 "잘못된 만남"이였을수도 있겠네요 ㅋㅋ
이때까지 전 오메가나 롤렉스는 결혼할때나 차는 예물시계로나 알고 있었죠
그리고 이런시계들은 노티가 나는줄 알았습니다(이때까지 두시계의 실물을 본적이 없었기에 선입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놀란건 이런 예물시계들은 전부 노티나는 금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비싼가격의 시계가 오렌지색이라니!!!
한마디로 충격 그자체였습니다!!! 그때부터 친구녀석의 오렌지에게서 눈을 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친구녀석의 말~ "너두 이제 그런 쿼츠시계말고 기계식 시계를 한번 경험해 보는건 어때?"
'응?! 쿼츠는 뭐고 기계식 시계는 뭥미?!' 그렇습니다!
그때까지 전 그냥 디자인에만 빠져서 시계를 팔찌와 같은 액세서리만 봐왔던 것이지요 (심지어 오렌지PO도 건전지로 가는줄 알았습니다^^;)
녀석이 제게 시계를 건네줬을때 전 또 한번 놀랐습니다!!
째깍째깍 하며 끊기둣 돌아가는 쿼츠의 초침을 보다가 물 흐르듯이 부드럽게(?)돌고있던 기계식시계의 초침은 절 순식간에 기계식시계에 매료시켰었습니다!!
그래서 전 "친구야 이거 어디서 살수 있어?" 그러자 친구왈"응~타임포럼이란 커뮤니티가 있어 너도 한번 가입해봐 "
이것이 저의 타포생활의 시작이였습니다!! 한참동안 매물을 기다렸으나 오렌지녀석은 나오지 않았지요!
조급한 저는 친구에게 연락을 했고 그때 친구의 말"오렌지말고도 좋은시계 많아 그리고 일단 입문이니까 이건 어때?"
하며 추천해준 녀석이 바로...
이녀석였죠!!
그래서 전 얕은 물(쿼츠시계의 방수는 30m였죠)이서 조금 더 깊은(씨마의 방수는 300m이죠)시계의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그후 다들 아시겠지만 전 씨마로 2년여간을 오멕동에서 활동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첫눈에 반했던 그녀석(?)을 잊지 못하고 있었지요..
거기에다 친구녀석이 절친이다보니 그친구를 자주 만날때마다보이는 PO는 더더욱 제 애간장을 태웠습니다!!
그러던 얼마전 뜻밖의 상여금(문워치 득템기에 나왔습니다 ㅋㅋ)에 약간의 금액을 더하면 그토록 원하던 그녀각을 얻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보유하고 있던 금액으로는 터무니없이 부족했기에 제가 가지고 있던 녀석중 한녀석을 내보내야 했지요 ㅠㅠ
문워치는 영입한지 얼마 안된 녀석이였고
슈오2는 어렵게 구한 녀석이고 오멕동이 아닌 브라이동이였기에
어쩔수없이 PO와 라인이 겹치는 씨마를 내보야했습니다 ㅠㅠ(잘가라 씨마야~~)
그리하여 드디어!!!!
아~볼때마다 설레이는 빨간박스!!
드디어 저의 오렌지PO를 공개합니다~~~^^/
오메가에서 자사무브로 밀고있는
요녀석이 탑재되어 있으며 600m라는 엄청난 깊이를 들어갈수 있으면서도 이렇게~~
시스루백으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두께는 두꺼워져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요^^;
뭐 두꺼운 시계를 선호하는 저로선 대만족입니다!!
자~실착 한번 해볼까요 ㅋㅋ
어떻습니까 여러분? 요 오렌지! 제손목에 잘 어울리나요 ㅎㅎ
말나온김에 몇장 더 투척합니다!!(결혼준비로 득템기를 미루다보니 찍은 사진이 많아서요^^;)
캬~~~~너무 좋습니다\^^/
너무나 원하던 녀석이였기에....
너무나 아끼던 녀석을 보내서라도 들이고픈 녀석이였습니다.
이로서 저는 또다시 깊은 (씨마=300m에서 PO=600m니까 더깊죠^^;)시계의 바다로 들어갑니다...
이젠 아끼던 씨마와의 추억은 제핸펀의 "씨마"라는 폴더안에서 함께할것이며
또다른 폴더인"오렌지"에는 이제 이녀석과의 추억을 쌓아갈것입니다
지금까지 저 BR의 허접한 득템기&시계생활연대기(?)였습니다
길고도 지루한 글 읽으시느라 고생들 많으셨습니다--__
오늘도 메르스이야기로 세상이 시끄럽네요...
저도 얼마후 결혼을 하는입장에서 답답할 노릇입니다!(하객이..ㅠㅠ)
그래도 언제나 그랬듯이 혼란속에서도 열심히 일하시는 여러분들께선
언제나 진정한...
욘석에는 뒤에 각인이 되어있어서ㅋㅋ (잘보이시나요?)
여러분 모두 개인위생에 신경쓰시고요 정말~건강하십시요 ^^*
댓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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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영
2015.07.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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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2015.07.05 13:46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닐영님^^*
아마 힘들듯 싶네요...
결혼후 장터 눈팅만해도 눈을 흘기는 분이 옆에 계시네요^^;
그냥 타포활동 허락만으로도 감사드려야 할 상황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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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파이더
2015.07.05 21:20
케이스백을 최근 사진중에 제일 잘 찍으신 것 같습니다 ㅎㅎㅎ PO는 이제 오메가의 얼굴마담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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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2015.07.05 21:41
언제나 발샷(?)이 저의 콤플렉스였는데 이렇게 사진 칭찬을 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레드스파이더님^^*
그렇죠~ 말씀처럼 PO는 오메가의 얼굴임이 틀림없습니다 ㅋㅋ
(문워치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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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두
2015.07.09 16:58
이쁘네요~ 저도 PO로 가고 싶긴한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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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2015.07.10 12:33
오시고 싶으시면.....
어서 오십시요 두두두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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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표
2015.07.15 11:37
PO는 서브마리너와 함께.. 다이버워치계의 돌격대장아닌가요? 정말 예쁩니다...
오렌지가 세라믹이였으면.. 인기도 올라가고.. 더불어 가격도 올라갔겠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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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2015.07.16 10:40
다이버워치계의 "돌격대장" 권대표님의 표현이 딱! 인듯하네요^^*
지인의 섭마도 착용해 보았는데 역시! 라는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물론 PO도 PO만의 매력이 듬뿍 담겨져 있지요^^*
항상 '오렌지비젤이 세라믹이였으면...'했는데 만약 그랬다면 권대표님
말씀처럼 인기도 올라가겠지만 가격도 오를수 있겠구나 하는 슬픈(?)생각이 드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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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2015.07.30 12:57
피오는 역시 오렌지가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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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2015.07.31 07:37
지난 글에 이렇게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독님^^*
그렇죠?! 피오는 역시 오렌지죠 ㅎㅎ
시계를 좋아하는 제 지인들도 오렌지가 제일이라고 해주시더라구요 ㅋㅋ
ㅎㅎ 이제 그럼 곧 결혼 예물시계 득템샷도 기대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