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원래 로렉당에서 활동하는 회원입니다.
시계질 계속 하다보니 이제 조금 지겨워지고 해서 기추를 해야 되나 기변을 해야 되나 고민중에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라인업이 로렉스 데이토나 콤비 팬더,데이토나 스틸 블랙,제니스 헤리티지 파워리저브 로즈골드,불가리 디아고노 로즈골드 이렇게 있는 상태입니다.
데이토나 콤비 팬더같은 경우는 이미 다이얼을 어렵게 구해서 스왑한 상태고 시계 관련된 사람의 이름을 몸통 옆에 이니셜로 새겨서 평생 귀속이고
제니스 역시 예물시계라서 귀속이구 불가리는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특별한 이유없으면 계속 물고 갈 예정입니다.
문제난 데이토나 스틸 블랙과 오메가 문워치인데요.
남들이 귀하니 없어서 못사니 하는 이야기때문에 어렵게 데이토나 스틸 블랙을 샀는데 문제가 안 이쁩니다.뭔가 사이버틱한 느낌도 마음에 들지 않고 어차피 스틸 블랙이
중가가가 방어가 잘 된다고해서 현물용으로 들고 있는것이라면 가격부분이 좋게 나오는 구매한지 얼마되지 않는 현 시점에서 매각하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난제가 바로 오메가 문워치입니다.얼마전에 지인 분 따라 오메가매장을 처음 방문했었는데 문워치 라인들을보고 로렉스에 가려 항상 2인자라며 외면만 했던 오메가의
틀을 바꿨습니다.단지 디자인만 놓고 본다면 데이토나만큼 이쁜데 가격은 거의 1/3수준이니 이만큼 가성비가 좋은 시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미 하이엔드급 시계들 경험해보고 나면 아랫급으로 가기 어렵다지만 저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안정된 수준에 사는 분들중에서도 오메가 선호하는 사람들은 있으니까요.
시계를 나중에 가격 방어하기 위해 구입하는 성향과는 조금 많이 동떨어져서 그냥 마음에 드는걸 사고 싶습니다.
다만 로렉스 데이토나 스틸 검판을 처분하고나서 갈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인데요.
저는 일반적으로들 많이 구입하시는 문워치 검정말고 다이얼 테두리에 구불구불하게 분홍색 라인이 들어가 있는게 훨씬 이뻐보이더라구요.
단지 그냥 마음에 드는걸 사는게 그게 답일까요?아니면 여러가지 정황을 따져보고 기추를 하는게 답일까요?
오메가포럼 회원님들 고귀한 답변 감사히 받겠습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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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삼암쥐
2014.12.18 17:36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
참고하여 좋은물건 구입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같은 경우는 롤렉스의 섭마와 DJ, 그리고 오메가의 테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에 드시지 않는데 남들 이 좋다고 해서 들고 있는건 남들 다 하니까 따라 하는 군중 심리가 발생하신건 아니신지요?
가격 방어에는 롤렉스 만한 것도 없지만 한국에서 롤렉스 다음으로 가격방어가 되는 시계는 오메가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마음에 드시는걸 선택 하시는거 어떠신지요. ^_^
개인적으로 오메가의 씨마 보다 롤렉스의 섭마가 이뻐 보여 선택을 했고, 오메가의 테라만한 드레스 워치가 없어 DJ가 있음에도 테라를 구매 하였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듯 하여 코멘트 드려요, 좀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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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삼암쥐
2014.12.18 17:37
네 그놈의 군중심리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제가 좋아하는 모델을 구입할수있도록 하여
꼭 오메가당에 입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저는 문워치 추천드리는데 기왕이면 오리지널리티한 운모에 케이스백 모델추천드립니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지만 빈티지한 매력과 수동의 아나로그틱한 느낌은 정말 최고이지 싶습니다. 내놓고 다시 들이는게 되는 시계도 이녀석이구요. 물론 데토는 또 다른 화려함이 있으나 그 검증된 역사성도 만만치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한번은 꼭 경험 해보시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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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삼암쥐
2014.12.19 21:15
고귀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구입시 의사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
nick1234
2014.12.19 00:05
데이토나 스틸 검판과는 겹치지 않는 지향점이 다른 모델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크로노그래프의 대표 라이벌 모델이기도 합니다만
전해주는 감성은 사뭇 다르죠
브랜드는 롤렉스 다음이 오메가이겠지만
세부 모델에서는 서로 대체할수 없는 매력을 전해주는 모델들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문워치는 그러한 대표적인 예이구요~
문워치를 대체할만한 시계는 롤렉스 뿐만아니라 다른 브랜드에서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수동과 디자인 취향이 맞으시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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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삼암쥐
2014.12.19 21:16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많은 도움되었습니다 -
오메가의 2인자 설은 실제 판매량도 그렇고 딱히 부정할 수는 없지만 문워치만은 롤렉스뿐만 아니라 어떤 브랜드의 어떤 모델과도 직접 비교될 수 없는 특별한 시계라 생각합니다.
변치않는 디자인과 역사성 뿐만 아니라 수동 크로노그래프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경험 할 수 있는 가성비까지 그 매력이 이육삼암쥐님의 멋진 컬렉션에 추가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생각되네요^^
3570도 특유의 멋이 있지만 저는 3573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현행시계이니 사파이어글라스에 손꼽히게 예쁜무브인 르마니아무브를 보는 즐거움까지 챙기시는게 좋지 싶습니다.
조만간 오멕동에 문워치 득템 포스팅이 올라오길 기대해 봅니다^^ -
이육삼암쥐
2014.12.19 21:16
ㅜㅜ3576구입했습니다 갠적으로 문페이즈있는게 귀엽더라구요 소중한의견 감사드립니다
이육삼암쥐님 께서 오메가 그것도 문워치에
푹 빠지셨군요~~^^
제가 일등으로 댓글을 달아드려야겠죠ㅎ
오멕동인데다가 오메가에 대한 공식적인(?)
애정이 있는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맞습니다. 저역시 오메가가 아직은 로렉스나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는
가격이 괜찮다고 느낍니다
사실 섭마와 자주 비교되는 씨마도 디자인적으로는
뒤쳐지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되며 무브도 마찬가지구요ㅎ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는 씨마에서 섭마로 업글했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문워치에 데이트창이 있었으면 저도 바로 구입했을겁니다ㅎ
그정도 가격에 르마니아의 멋진 수동크로노가 탑재된데다가 역사성을 지니고 있는 멋진 아이니까요ㅎ
데이토나 블랙이 마음에 안드시면 가지고 계셔봐야
감가만 더 되니 과감히 던지시고 마음 가시는데로
이쁜아이 선택하는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그럼 여기 오멕동에서 득템기 보는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