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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er 3313  공감:13 2014.12.10 05:08

안녕하세요.

 

얼마전 씨마 300 마스터 코엑시얼로 입당했던 Esper입니다.^^.

 

 

많은분들이 추가 사진을 요청하셨고...실물을 보지못해 궁금해 하실분들을 위해서...

 

제 손모가지로 최대한(?) 정밀한 사진과 간단한 후기를 올립니다.  

 

 

열심히 활동하기로 마음먹었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야근 후 피곤하지만 최대한 집중해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그러니 좋게 봐주시면 더욱 힘내서 열심히 활동토록 하겠습니다.^^.  

 

 

일단 첫번째 사진부터 갑니다~

 

1.jpg

 

구성품은 다른 오메가 시계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한정판이나 기념판이 아닌지라...그냥 무난합니다.

 

 

2.jpg

 

정면샷입니다. 모든 각인이 프린팅되어 있는데..양각이 하나도 없어 조금 밋밋합니다.

 

복각모델이다보니 최대한 예전 디자인을 유지한거 같습니다.

 

 

3.jpg

 

매트한 표면질감을 보여주는 샌드 블래스팅처리된 다이얼입니다.

 

빈티지함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며 블링블링한 맛은 전혀(?) 없습니다.

 

그 대신 회전베젤의 숫자는 리퀴드 메탈소재로 무광인듯..유광인듯..약간특이한 질감을 보여줍니다. 

 

 

4.jpg

 

옆면을 찍어보았습니다. 두께는 좀 있습니다만...

 

디자인적으로 항아리의 느낌은 안납니다. 물론 사이즈가 41mm 하나뿐이라 선택의 여지도 없습니다...

 

 

5.jpg

 

브레이슬릿은 아쿠아테라랑 같은 유광무광 구성입니다.

 

블링블링한 유광은 기스가 두렵네요.ㅜㅜ.

 

 

6.jpg

 

Clasp는 오메가 로고 및 영문체 음각이 전부입니다. 너무 복각에 치우친 나머지...

 

너무너무 심플합니다...조금 아쉽네요.

 

 

7.jpg

 

Clasp 외관의 아쉬움은 내부에서 그래도 보상이 됩니다. 랙앤푸셔 버클이라는 기능이 있어 브레이슬릿의 미세 길이 조정이 가능합니다.

 

서브마리너의 글라이드락과 거의 비슷한 기능인데 기존 다이버워치보다 좀더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고 굳이 다이버 워치로써 바다에 가지 않더라도

 

계절별로 손목에 땀이차는 여름에는 느슨하게..겨울에는 타이트하게 바로 조정해 쓸수 있다는 점은 매우 유용할듯 합니다. 

 

 

8.jpg

 

일련번호는 블라인드 했습니다.^^;

 

칼리버 8400 무브먼트가 보이는 씨스루백입니다. 적용된 기술들에 대한 소개와 지구본 및 사진상에 안보이는 레드닷이 전부입니다.

 

15,000 가우스 항자기 성능은 아쿠아테라랑 동급입니다.

 

내년에 나올 신형 PO에도 적용될듯 한데...성능은 둘째치고 가격올라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9.jpg

 

야광샷은 정말 이쁘게 찍기 힘드네요.ㅜㅜ.초점이 빗나갔습니다...

 

좀 더 노력해서 다음에는 꼭 이쁜 야광샷 올리겠습니다.

 

야광도 빈티지 슈퍼 루미노바를 적용했다고 하는데 색깔이 오묘한것 같기도하고..아닌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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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디테일한 사진과 간단한 후기지만...

 

씨마 복각이 궁금하셨던 분들이나 영입을 고려중이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가장 좋은건 역시 실물을 보는것이니...제가 올린 사진은 참고만 하시길 당부드리며...^^...

 

추가로 몇장 더 올리고 끝내겠습니다.

 

 

10.jpg

 

HAMILTON VENTURA XXL ELVIS ANNIVERSARY

 

씨마가 저한테 오기전까지 제 드레스워치로써 오랜기간 제 손목을 점렴(?)했던 녀석입니다. 사회 초년생으로 회사 생활에 익숙해져 갈무렵...

 

뭔가 나를 위한 선물이자 드레스워치가 필요해지자 무작정 인터넷을 뒤져 찾아냈던 녀석으로 매장마다 전화를 걸어 재고를 확인했던 기억을 가진 시계입니다.

 

보급형 ETA무브먼트에 가성비는 최악이지만 나름 한정아닌 한정(?)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일반판은 유광스틸이고 한정판은 건메탈 PVD도금...)

 

엘비스 프레슬리 탄생 75주년 기념으로 엘비스가 찻던 모델의 현대판 복각모델로서...디자인 특이하다...시계 멋있다...등등 소리를 듣게해준...

 

저에게 있어 고마움과 시계에 대한 애정을 갖게 해준 모델입니다.

 

물론 씨마를 구입하러 갈때도 착용했었고 매장 여직원분이 계속 제 손목을 보시길래 제가 쳐다보니.."시계가 너무 이쁘세요"...라고 할 정도로 여성분들이 조아라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당시 가격주고 저녀석을 들이진 않았을거 같지만 시계에 대한 애착과 나를 돋보이게 해준 고마운 시계로서 씨마와 함께 오래도록 함께할듯 합니다.

 

시계 이름도 VENTURA(행운)이다 보니 저에겐 더 각별하네요...

 

어쩌다보니..쿼츠를 제외한 제가 가진 유일한 오토매틱 2개가 전부 복각모델이 되었네요...이것도 인연인가 봅니다.

 

 

11.jpg    

 

씨마 구매전 와이프 시계도 고르던 중 와이프 손목에 씨마를 둘러보았습니다.....만.....

 

손목이 아니고 팔에 찻는데... 팔이 안보이는...;;;

 

물론 와이프 손목이랑 팔이 난민수준이지만....갑자기 41mm 씨마가 오버사이즈가 되네요...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몽블랑 쿼츠 모델들이 27mm이니 대략 씨마 크기는 감이 오실듯 하네요...

 

아니면 와이프 팔크기 때문에 혼락만 가중될수도...쿨럭;;

 

 

12.jpg

 

역시 씨마는 제 손목에 적당한 사이즈네요.^^.

 

시계는 좋아해도 시계에 대해선 잘알지 못하는 와이프를 위해서 쿼츠모델로 몽블랑 보헴 데이트 블루핸즈를 사주었습니다.

 

블루핸즈보고 너무너무 좋아하네요...덩달아 저도 씨마 들이고 신나서 둘이서 인증샷 찍었더랍니다...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멕동에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특별한 문워치를 가지는 그날까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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