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 Constellation
8년차에 접어든 저의 오래된 친구입니다. 오토매틱 중에서는 저와 가장 오래된 시계예요.
그만큼 제가 애착을 가지는 녀석입니다.
구입하자마자 땅에 떨궈 센터에서 라이트폴리싱과 기본점검을 받은 뒤 2010년도에는 오버홀을 했습니다.
코엑시얼 이전 모델이라 그런지 무브의 내구성은 현행보다는 아무래도 좀 약한 듯합니다.
요즘 전반적으로 상태가 메롱입니다. 또다시 센터에 입고를 시켜야할 듯 해요.
일반 업체에 맡길까도 생각했지만 연식도 있고해서 센터에 보내야겠네요.
지난주에는 팸을 점검 보냈는데....이거 병원 하나 둘 보내다보니 수리비용도 꽤나 청구될 것 같다는...
클래식한게 참 멋진 녀석입니다. 단종됐지만 그래도 나름 오메가하면 떠오르는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 같이 구입한 여자친구입니다.
아직까지 함께 하고 있어요.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여자친구도 상태 메롱이예요. 배터리 교체를 해줘야할 시기가 왔습니다.
욘석도 센터에 같이 입고시켜야되는데 기본점검이란 명목아래
배터리 교체 비용을 20만원 가까이 받는 건 아직도 조금은 아깝긴 합니다ㅎㅎㅎ(18만원인가요?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둘이 커플이나 같이 집어넣어야죠, 뭐.
저녀석 다이버도 아니지만 그래도 야광력이 꽤 좋습니다.
축광시켜놓으면 꽤나 귀여워요. 한번 보시면...
카메라가 잡아내지 못하는게 조금 아쉽네요. 여튼 사진보다 훨 쨍합니다.
이제 한동안은 못 볼 것 같네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기를 기원해봅니다.
그럼, 회원 여러분 굿나잇~~~
오래되어도 디자인이 멋진 시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