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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910  공감:4 2014.11.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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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할로윈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ㅋㅋ 

저는 마침 일본으로 출장을 다녀왔답니다(출장의 결과물은 조만간 포럼 내 저널에서 보실 수 있으니 Stay tuned....^^;;).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번 일본 출장에선 유독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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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사쿠사의 한 골목에 위치한 전통식 주점에서 게이샤를 가까이서 본 것입니다. 


예전에 먼 발치서 본 적은 있어도 이렇게 음식점서 가까이서 보고 그들이 술을 따라주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제 20대 초반의 아주 어리고 예쁘장한 처자들이었어요. 게이샤 하면 이상한(?) 상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ㅋㅋ 절대 그런 쪽이 아니라, 

게이샤 양성 학교(학원?)을 나와 일본 전통 춤과 노래, 다도, 예절, 화장, 손님 접대 문화 등을 배우고 서비스를 하는 엄연한 직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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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기모노를 입은 여성은 나이는 어리지만 상급자 답게 기품있고 우아한 자태를 지녔습니다. 그리고 영어도 어느 정도 능숙했고요. 


그 옆에 핑크색 기모노를 입은 여성은 이제 갓 스무살을 갓 넘긴 귀요미입니다. 애교도 많고 잘 웃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이 했지요. 

이름이 지금 기억이 안나는데 ㅋ 이 핑크색 기모노 아가씨는 빅뱅 팬이라고 말하더군요. 그 외에도 소녀시대, 카라 등 어린 친구답게 K팝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직접 촬영한 이들의 공연 모습도 감상하시고요. 

오키나와의 민요라는 '하나(花)'라는 제목의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췄는데 노래 가사가 애절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순간 묘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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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서 저녁을 먹은 후, 아오야마에 위치한 호텔로 가는 길목에 아기자기한 느낌의 한 바에 들러 일행과 간단히 술을 마셨씁니다. 

할로윈 데이랍시고 해골이나 유령 장식도 곳곳에 하고 스탭들이 옷까지 죄수복 같은 걸 입고 서빙을 했습니다. ㅋㅋ 

시부야나 오모테산도 거리에서도 느낀 거지만 일본은 할로윈이 젊은이들 사이서 정말 뿌리깊게(?)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스태프 중 하나가 자기 한국인 친구가 홍대 인근서 노래하는 언더그라운드 가수라며 노래도 틀어주더군요. 

그리고 손님 중에 한국말로 제법 능숙하게 인사를 하는 분도 있었고, 한 나이가 지긋한 신사분은 88 서울올림픽 당시 한국에 다녀온 적이 있다며 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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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공항 한 스시집에서 스시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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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도 두툼한 엘리 가죽으로 줄질 후 함께했습니다. 날짜가 좀 안 맞습니다만... 

배경은 하라주쿠 한 잡동사니 가게서 단돈 우리돈 5천원대에 구입한 토끼 손수건 ㅎ 



그럼 저는 이만... 남은 주말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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