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느끼는 忙中閑(망중한) Speedmaster

3일 연휴중 그 가운데 있었던 오늘이였네요~~ ^^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해서 나들이도 가고 데이트도 해야되고 하지만

여느님이 주중에 너무나도 피곤하여 오늘 하루는 각자 사우나도 좀 하고 푹 쉬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혼자 놀기모드 돌입~~

집에서 푹 쉴려고 하다가 어차피 다니는 피트니스센터에 갈겸해서

브애와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출발하는 길에 있는 조그마한 화원 밖에 국화꽃이 이쁘게 피어서 한컷~~ ^^

제가 사는 곳에 온천천 이라는 하천(?) 이 있는데

얼마전 부산에 큰 비가 왔을때 물이 범람해서 물난리가 났던 곳이기도 하죠~

신가한거 제가 온천천 주변 동네에 25년을 넘게 살고 있는데

이곳에 이렇게 물고기떼가 있는건 첨 보는듯 싶었습니다.

신기해서 찍었네요~

저기 보시면은 무슨 잉어(?) 같은 물고기도 보이고

아무래도 비가 많이 왔을때 물고기들이 다른곳에서 많이 떠내려 온것 같은데.....

갇혀 버린것 같기도 합니다. ^^;;

제가 꽃과 함께하는 사진 많이 찍는건 아시죠?  ^^

오늘도 어김없이 이름 모를 꽃이 였지만 이렇게 또 한컷~

비둘기들도 한가로이 노닐고 있고

물고기 구경하면서 이어폰으로는 오랜만에 재즈음악을 들으면서

걸으니 이것이야말로 망중한의 여유가 아닐까 했네요~

이렇게 음악을 들으면서 천천히 사진 찍어가면서 도착한 곳은~~

바로바로바로~~~~

만화방~~~~ ㅋㅋ

얼마전 친구녀석과 거의 10년만에 만화방에 갔다가

미쳐 다 보고 오지 못한 참 우리나라 만화의 살아있는(?)레전드라고 할수 있는

'열혈강호' 를 좀 보고 왔습니다. ^^

참 이 만화도 징하죠~~ ㅋ

그래도 10년전에 보던 만화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많은 세대가 공유할수 있는 하나의 확실한 문화 컨텐츠가 된것 같기도 하고~

뭐 여하튼~

아마 많은 분들이 보셨을~ 지금도 보고 계실 만화가 아닐까 합니다~ ㅋ

만화방서 신나게 만화책 삼매경에 빠져있다가

다시금 시실 걸어서~ 제가 다니는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찜질방 올인원 센터로 향했습니다~ ^^

평소 다니던 길이 아닌 골목으로 가다보니~

언제 생겼나 싶은 이쁜 카페가 있더라구요~

운동을 가야해서 들어가서 차한잔 하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가봐야 겠어요~ ^^

꽃구경, 물고기(?) 구경, 만화책 구경 실컷하고~

운동좀 하고 사우나를 딱 하고 집에오니~~~

이것이야 말로 힐링이 아닐까 합니다~ ^^

최근에 좀 바빠서 오늘처럼 이렇게 별일(?)없이 여유롭게 지낸게 오랜만이라서

더욱 휴식같은 휴식이였던 하루였습니다.

하루의 마지막은 타포 포스팅이겠죠~ ^^v

이상 Claudio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