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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_140636.jpg : 환대에 감사드리며.. 저의 시계 입덕기 및 사진투척^^

20131107_133526.jpg : 환대에 감사드리며.. 저의 시계 입덕기 및 사진투척^^

20140907_182535-1.jpg : 환대에 감사드리며.. 저의 시계 입덕기 및 사진투척^^

20140903_202257.jpg : 환대에 감사드리며.. 저의 시계 입덕기 및 사진투척^^

1410239636689.jpeg : 환대에 감사드리며.. 저의 시계 입덕기 및 사진투척^^

모바일로 작성하는거라 띄어쓰기나 오타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시계에 대한 관심, 엄밀히 말하면 시계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처음 가지게 된 건 2005년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 미군부대에서 카투사로 군복무 중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생일선물로 시계를 하나 사주신다고 적당한거 골라보라 하셔서 당시 아마존에서 7백불정도 했던
태그 포뮬러1 쿼츠 흰판을 구매했었죠~
(미군부대로 배송지 주소를 적으면 군용기를 타고 굉장히 빨리 배송이 됩니다.약 1주일 이내?였던 것으로 기억)

그 이후로 수많은 브랜드를 눈팅(학생인지라 돈이 없어서ㅜㅜ)만 하다가 취업을 하고, 난생 처음 사우디라는 곳에 가서
모래먼지도 먹고 그 곳에서 생일도 보내고..
그리고 한국에 와서 고생한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시계를 하나 사자! 라고 결심을 하고 플뭐시기 오프라인 샵에 가서 째마 오픈하트를 구입했습니다.
그 때 당시만 해도 몇백만원이 하는 시계를 차고 다니기에는
제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하여 해밀턴에 만족을 했었고,
겨울엔 난생처음 셀프로 줄질이라는 것도 해가며 나름 해피한 시계라이프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허나, 사람이 만족이라는 것을 하기엔 쉽지가 않더군요..ㅠㅠ
취업준비를 하며 즐겨봤던 미드 NCIS에서 이태리 출신 멋쟁이 요원으로 나오는 토니가 제냐 수트에 PO오렌지 베젤을 차고 나왔던 것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마침 결혼 준비를 하면서 여친이 반지를 생략하고 시계를 맞추자고 제안하여, 몇 년 동안 눈에 아른거리던 PO 오렌지 베젤!을 득템하게 되었습니다ㅠㅠ감동

그런데 문제는... 제가 백화점에 가거나 잡지를 볼 때마다 이 시계는 어떻고 저 시계는 어떻고 여친에게 썰을 풀다보니..
이게 자승자박이 되었습니다ㅠㅠ
여친의 눈이 높아진 거지요...
같이 시계를 보러 다니는데, 절 만나기 전에는 카시오나 패션시계만 차던 여친이.. 마음에 드는 시계가 없다는 겁니다...
오메가, 몽블랑, 롤렉스, 심지어 대부분의 여성분들께서 좋아하시는 까르띠에도요..
그러다가 여친이 머뭇거리며 오빠 이거 이쁘다..하는데
그것은 바로바로.... 예거 리베르소!ㅠㅠㅠㅠ

저의 세뇌 탓인지 비싼 브랜드라는 것은 알고 있어서
주저하더군요..

하지만 일생 한 번 뿐인 결혼이고, 기왕 오래 찰 거
마음에 들어하는 거 사주자! 하는 결심으로
구매를 했습니다!(나도 아직 손목에 못올레본건데ㅠㅠ으흑)

구매를 결정하고도 여친이 계속 미안했는지
오빠 한개 더 사..하나 더 해.. 했는데 그냥 저는 예전부터 갖고싶었던PO가 있으니 괜찮다고.. 나중에 차바꿀때 보태달라고 하고 말았네요ㅎㅎ
비록 매뉴얼이라 매일 밥줘야하고 기스한번나면 가슴철렁해하고 하지만 여친이 너무 마음에 들어하고
오빠 시계소리 너무좋아 이거 돌아가는것도 너무 예뻐 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뿌듯한거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ㅎㅎㅎ

어쩌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져버렸네요
게다가 오멕동에서 태그로 시작해서 예거로 끝나는 글을.. 쿨럭 죄송합니다ㅠㅠ

마무리를 어떻게하지.. 오메가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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