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스모 영입했습니다. SEIKO

벌써 세번째 '스모' 구입입니다.

작년말에 그린섭마를 영입했는데, 아이러니하게 오메가 PO를 찼을때만 해도,

필드워치로 막 굴리며 찍히거나 기스나거나 신경도 안쓰고 샤워할때도 그냥 차고 씻고, 사우나도 들어가고 했습니다만,

이상하게 섭마는 애지중지하게 됩니다. 찍히거나 기스에 신경쓰게 되고..... 제가 속물인가 봅니다.

그래서 시원하게. 여름 맞이 필드워치 스모하나 구입했습니다.

이번에는 청스모로~~~~~

이전 스모는 두번이나 삼정정품으로 비싼돈주며 구입했었는데.. 지금 엔화가격이 아주 좋아서 병행으로 구매했습니다..

뭐 그세급이 아닌이상 세이코는 삼정이나 병행이나 별차이 없는거 같아서요~

세번째 구매이지만, 구매할때마다 깜작 놀랍니다. 이 저렴한 가격에 미친 품질 상태에 대해서요~

마감이 정말 훌륭합니다.. 그린섭마와 비교해도 브레이슬릿을 제외하고는 다이얼의 품질, 마감, 피니싱 등 많이 꿀리지 않습니다.

세이코의 제품들은 참 구매할때마다, 시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거 같습니다.

브랜드의 가치가 시계 가격에 미치는 영향..

브랜드를 배제했을때 공산품에 대한 합당한 가격에 대한 생각 같은...

섭마가 과연 브랜드 로고를 뺐을때, 스모의 15배에서 20배의 가격에 합당한 제품인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스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