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TC

안녕하세요? 간만에 인사 드리는 omentie 입니다~


타포에 자주 들르지는 못 하지만, 시계 앓이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Aramar Arctic Ocean이 도착해서 보고 드립니다.~


01.jpg


아주 단순한 포장의 박스로 왔습니다. 언더밸류도 안 하고 인보이스에 가격 제대로 찍혀 있는데도, 세관에서 관세 내라는 소리를 안 하네요 =ㅁ=

이런 적 처음이라 무척 당황했다는;;; 뭐..행운이려니 생각하고 포장을 뜯어봅니다.


02.jpg


개봉하면 100개 한정판 중 79번째라는 뜻의 숫자를 포스트잇에 턱 하니 붙여놓았더군요. 나름 귀엽습니다. ㅎㅎ

뚜껑 열고 나면 하얀 가죽 케이스가 나오는데, 의외로 퀄리티가 좋습니다.

그리고, Aramar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Ocean Patrol의 광고지가 들어 있습니다.


oceanpatrol.jpg


Aramar 공홈에 소개된 Ocean Patrol의 프로토타입 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다이얼판의 T자까지 똑같을 정도로 Steinhart의 Ocean Vintage Miliatry에서 핸즈만 바꾼 것 같아서, 썩 땡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마레데스 시침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Ocean Patrol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가죽 케이스의 뚜껑을 열면,


03.jpg


구성품이라 부르기 뭣 할 정도로;;; 시계만 달랑 들어 있습니다. =ㅁ=;

저 케이스 바닥을 잘 뒤지면, 명함 모양의 보증서가 들어 있긴 합니다;


200m 방수에 TOP 그레이드의 ETA 2824-2가 장착된 녀석이 배송료 포함 49만원 (332유로) 밖에 안 하니, 더 많은 구성품을 바라면, 지나친 욕심이겠죠?


케이스에서 꺼내서 첫 인사를 건넵니다.


04.jpg


아따, 요 녀석 얼짱이군요 +_+


시계 거치대에 걸고 제대로 전면을 감상해봅니다.


05.jpg


가격대가 낮은만큼 피니싱의 퀄리티를 따질 바는 못 되지만, 베젤과 다이얼판의 문자 인쇄 상태가 생각보다 뛰어나고, 깔끔합니다.

핸즈와 인덱스의 도료 색감이 좀 다른 게 흠입니다. (핸즈가 좀 더 진합니다.)

그래도 오징어 핸즈는 참 잘 빠졌습니다.


06.JPG


시계의 뒷면입니다. 079/100의 시리얼 넘버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런 레어템, 참 좋습니다. ^^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Aramr Arctic Ocean은 맨처음 Steinhart가 만들기로 했던 프로토타입과는 색상과 베젤의 디자인에서 한참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aramararcticoceanreal1.jpg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녀석이지만, 제가 이 녀석을 구매한 이유는, 빨간 색의 튜더 블랙베이에게 파란색 짝을 찾아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파란색의 튜더 빈티지 다이버가 있긴 하지만;; 빈티지 치고는 너무 고가여서 패스하고 현행인 Arctic Ocean을 선택했습니다.


이제 Aramar Arctic Ocean과 Tudor Heritage Black Bay를 짝지어 봅니다.


07.jpg


참 잘 어울리는 한 쌍이지요? ^^

피니싱이나 퀄리티는 한 눈에 봐도 블랙베이가 압도적으로 좋지만, 색상이 정반대이니, 그런대로 잘 어울립니다.

튜터 블랙베이는 빨간색을 강조하려고 원래 있던 빈티지 가죽 스트랩 대신 버건디 색의 리오스 소가죽 밴드로 교체해줬는데, 이 녀석도 참 잘 어울리네요.


08.jpg


09.jpg


요리 보고 저리 봐도 잘 어울리는 한 쌍입니다. ㅎㅎ


이제 브레이슬릿 줄이고 실작해 봅니다.


10.jpg


11.jpg


12.jpg


용두 제외 케이스 지름 42mm에, 러그투러그 50mm 사이즈라, 16.7cm 둘레의 제 손목에 딱 맞습니다.

케이스나 브레이슬릿의 전반적인 느낌은 Steinhart Ocean 시리즈와 거의 똑같이 터프한 느낌이 강합니다.


튜더 블랙베이와 함께 차면 이런 느낌입니다. ^^


13.jpg


손목 위에 올려 놓으면 퀄리티 차이가 더 많이 느껴져서;; 마치 주인과 머슴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블랙베이가 없었다면 안 사고 지나쳤을 시계인데, 블랙베이와 쌍으로 갖추니 참 뿌듯합니다.


마지막으로 빛을 반사했을 때 예쁘게 빛나는 핸즈 올리고 물러납니다.~


14.jpg


15.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VINTAGE / ETC FORUM BASICS 타임포럼 2012.04.18 2546 1
공지 빈티지 게시판 안내 [28] 링고 2006.09.01 4890 9
Hot 빈티지 메들리 [6] 준소빠 2024.12.18 1195 2
Hot 이번 고국방문 중 구입한 시계 메들리 [14] 준소빠 2024.11.06 3797 2
Hot 크로노그래프 단체샷 [18] 준소빠 2024.09.10 1059 5
Hot 어디에 올릴지 몰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17] 벨루티매니아 2023.09.12 1020 11
4915 블루핸즈가이쁜녀석 [2] file 일군13호 2014.02.26 463 0
4914 Lum-Tec M65 Cobalt [6] file hathos 2014.02.26 362 0
4913 시티즌 제트 파라쇼크 맷돌시계 무브 [4] file 파라디우스 2014.02.26 343 0
4912 시티즌 맷돌 시계 [6] file 파라디우스 2014.02.26 477 0
4911 저도 불 밝힙니다. [6] file 플레이어13 2014.02.25 294 1
4910 ETC 동의 불을 밝히기 위하여 ★ EDMOND Pole Guardian ★ [8] file 전백광 2014.02.25 317 0
4909 모처럼 꺼내 본 H2O Orca OT LE [16] file Eno 2014.02.24 625 0
4908 라도 시계 [4] file 파라디우스 2014.02.23 355 0
4907 트윈벨런스 스털링 [7] file 볼매니아 2014.02.23 368 0
4906 할리오스 트로픽 비 나토밴드 줄질기 [9] file redhands 2014.02.22 477 1
4905 스쿠알레 지원 [3] file redhands 2014.02.22 576 0
4904 [스캔데이] 여전히 Fulcrum...^^ [9] file sarasate 2014.02.21 376 2
4903 스킨데이!! 타임포럼 tf-m15입니다 !! [14] file 토미리다요 2014.02.21 802 0
4902 [스캔데이] 이어서 갑니다~ 마라네즈 라얀!! [4] file 비와천 2014.02.21 274 1
4901 [스캔데이] 스쿠알레 [5] file 오토골퍼 2014.02.21 476 1
4900 [스캔데이] Zuriner Depth Charge on Shark-proof Mesh [5] file 전백광 2014.02.21 227 1
4899 BR맛 시계ㅎㅎㅎㅎ [12] file 섭이 2014.02.20 515 0
4898 랜더런의 뒷백을 뚫어 주었습니다 [18] file 뱅앤울웁슨 2014.02.19 570 2
4897 PRECISTA 93 300 metre diver's watch - PRS-18 [6] file 비와천 2014.02.19 549 0
» Aramar Arctic Ocean 개봉기 및 Tudor Heritage Black Bay와의 비교. [12] file omentie 2014.02.19 982 1
4895 조립? 시계...야광샷 갑니다..^^ [6] file 시한부 2014.02.18 494 0
4894 오메가 & 타이코넛 샤크메시밴드 [2] file 스팅레이 2014.02.18 443 1
4893 Patina has begun.... [2] file hathos 2014.02.17 409 0
4892 늦은 입당신고 [5] file 끄저기 2014.02.17 280 0
4891 헬슨 샤크다이버 사이즈 질문좀 드립니다. [5] file 왕서방 2014.02.16 392 0
4890 영화 볼 때마다 순토와... [14] file 치우천황 2014.02.16 574 0
4889 Retro Fever: Picard Cadet & TNT Regulateur [11] file Eno 2014.02.16 435 2
4888 CITIZEN PARA SHOCK [4] file 파라디우스 2014.02.16 312 0
4887 세이코와시티즌 [2] file 일군13호 2014.02.16 325 0
4886 Bangla 구입 기념샷... [7] file chungyb 2014.02.16 322 0
4885 샤크 메쉬에 대하여....... [11] file 오토골퍼 2014.02.15 454 0
4884 Shark diver 40 을 기다리며.. [9] file 돌체비타 2014.02.14 604 0
4883 [스캔데이] Bernhardt Binnacle Retro on Creamy strap [8] file 전백광 2014.02.14 272 0
4882 마라네즈 라얀 생존 보고!! [9] file 비와천 2014.02.13 389 0
4881 중국에서의 만남 GOLGEN.^^ [1] file heart 2014.02.12 50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