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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당에 거주하는 고향이 대구인 젊은 청년입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어릴적 패션시계에 관심을 가지다가 나이를 먹으면서 좋은 시계를 찾게 되었네요.

 

패션이나 악세사리에 관심이 많으면 자연스레 겪게 되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태어나서 처음 산 시계는 돌핀....... 도 아닌 돌팡 이였습니다. 정확히 기억합니다 D O L P A N G!!!

 

아버지께서 사다주셨는데, 다른 친구들은 다 돌핀인데 저희 아버지께서는 비슷한 디자인인 돌팡을 사오셔서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 마음에 상처를 받았던..ㅜ_ㅠ 지금은 추억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각설하고, 입대 후 부대에서 우연히 보게 된 GQ 잡지에서 제 눈을 의심하게 만든 시계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거슨 디젤!

 

그 당시 시계를 잘 모르는 저에게 디젤 시계는 신세계였습니다. 그로데스크(?) 하면서 개성 넘치는 독특한 베젤에 흠뻑 빠진 저는

 

그 때 당시 상병 월급인 약 8만원을 3개월 모아 휴가 때 인터X크에서 산 DZ4106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심지어 모델명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 디젤 시계를 하나 더 사고 나이키 시계를 하나 샀는데.... 갑자기 저의 친형께서 제 두번째 디젤 시계에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dz7102.jpg

바로 이놈이였는데요. 정말 시계에 문외한이 보기에는 아주 독특하고 예쁘..... 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쿼츠고 무브먼트고 생산지고

 

따질 것 없이 그냥 '디자인'만 보고 저도 반한 시계이기에... 저희 형도 보고 반했나 봅니다.

 

그렇게 저희 형께서 시계에 입문을 하시더니 급기야 엄청난 관심을 가지며 여러 시계를 검색하기 시작합니다. 패션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던 분이여서 저는 그저 신기하기만 했죠. 열심히 일해서 모아놓은 쩐은 좀 있으신 분이라 맘 먹으면 그냥 다 사는 분입니다.-_-

 

 

그라더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

 

'세이코 프리미어 들어봤냐?'

 

사실 저는 패션이나 기타 일반적인 명품을 조금 다뤘던 일을 해서 그런지 이것저것 주워들은 건 많았지만 그냥 세이코 말고 프리미어는

 

금시초문이였습니다. 저는 그냥 '디젤 시계' 유저였으니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색을 해보니... 아........ 이것은 또 저에게 신세계였습니다. 키네틱 무브먼트부터 오토릴레이 문페이즈 등등...... 하아

 

형이 먼저 시계에 제대로 입문하시더니 저도 덩달아 제대로 입문하게 돼 버렸네요.

 

저희 형은 현재 여러 테크트리를 불과 1년 반만에 거쳐서 롤렉스 그린 서브마리너-_-에 안착해 있으십니다. 대단한 우리형.....

 

 

앗 죄송합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그래도 이왕 처음 적는거 성의있게 적고 싶었습니다!

 

암튼 현재 저의 시계는.. 세이코 프리미어 한놈(SRX003J)와 오리스 애커스 다이버가 있네요. 저에겐 아주 귀한 자식같은 존재입니다.

 

근데 참 신기한게.... SRX003 제품은 보면 볼수록 예쁩니다. 전혀 질리지가 않아요. 스누피019도 보유하고 있었지만 솔직히 저에게는

 

조금 밋밋한 느낌이 있었거든요.(스누피 오너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_^)

 

 

srx_2.jpg

폰카라 화질이 안좋네요-_ㅠ 그래도 햇빛 아래라 조금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호호호 1년 넘게 착용한 시계인데.. 성격이 아주 꼼꼼하여 시계 상태는 거의

새것과 다름 없네요!

 

 

srx_1.jpg

요건 사무실에서 한컷. 실내+폰카라 그런지 화질이 별로네요-_ㅠ

 

 

srx_snp.jpg

요건 스누피 입양 보내기 전에 더블샷 입니다. 나름 괜찮게 나온 것 같은데 디카&햇빛의 조합이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암튼 저의 첫 글은 요기까지 입니다. 너무 정성스레(?) 쓰려다가 보시는 분들의 지루함을 사진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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