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 레이/마코 합체 커스텀!!!!(스압주의) ETC

사실 이커스텀을 한지는 꽤 오랜시간이 지났습니다만.... 타임포럼에서는 한번도 소개한적이 없는시계라서 이렇게 한번 소개를 할까 합니다.^^

기계식은 차고싶고 그치만 또 워낙 저는 돈없는 학생이다보니  아무래도 가성비있는 시계에 눈이돌아가게 되더라구요 ㅎㅎ

 사실 기계식시계에 가성비가 어딨겠습니까만 최대한 제가 알아보던중에 눈에 들어온것 오리엔트 마코더군요 ㅎㅎ

이쁜 디자인에 41mm 적당한 사이즈에, 데이데이트, 준수한오차와 200m 방수가 굉장히 끌리더라구요

요게 일반 오리엔트 마코의 모습이죠 ㅎㅎ 사실 오리엔트마코에 꽂히기전 저는 알랭 실버스테인 시계에 한번 꽂힌적이 있습니다.

알랭한테 제일 꽂힌것은 바로 저 빨강노랑파랑  바늘들인데요.

문제는 알랭의 가격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시침분침 모양에 꽂혀서 무턱대고 예지동에 달려가서 시침분침제작을 문의 했더니 허탈한 웃음만 지으시더라구요 ^^:

시침제작은 제가 너무 어려서 무식했던거 같아요ㅎㅎㅎㅎㅎ그래서 이제 시작한게 커스텀이죠 ㅎㅎㅎ

 알랭처럼 시침 빨강  분침 파랑 초침 노랑으로 할생각이였습니다만 초침에 빨노파를 칠하는것이 더 이쁘겠단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예지동가서 초침 도색 한모습이구요

사진이 너무 커졌는데 못줄이겠네요.....

나름 이렇게 잘 만족하고 차다가 제가 느낀게 뭐였냐면 마코 베젤이 너무 못생겼단 느낌이 드는겁니다 ㅠㅠ 지극히 제 개인적인 취향일수 있지만......

오리엔트의 레이베젤이 훨씬더 이쁘더라구요..... 얼굴은 마코가 더 이쁘구요.... 

그래서 또 시작한게 커스텀 ㅠㅠㅠㅠㅠㅠ

해외포럼에서 읽어보니 마코와 레이 무브먼트가 완전히 같다는 겁니다!!

그리고 레이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더라구요 저렇게 메탈인버전과 블랙메탈 pvd코팅 버전.......

아무래도 데이데이트창이 흰색바탕에 검정글씨보다는 검정바탕에 흰색글씨가 더이쁠것같아서 pvd코팅버전 레이를 질렀습니다 ㅠㅠ \

커스텀 하기 전 모습이구요 말씀드렸다시피 데이데이트는 검정바탕에 흰색글씨가 더 이뻐서 마코의 시침분침초침 그리고 다이얼을 통째로 스왑하는방식으로 커스텀을 의뢰했어요 ㅎ

커스텀 완료!!!!!!

그러나 제 커스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ㅠㅠ 사파이어 글라스로 교체한후에 만족스럽게 차다가 또 막상 드는 욕심이;;

pvd코팅 안된 레이로 또 커스텀해보고싶은 욕심떄문에 ㅠㅠㅠㅠ

결국은 그거마저 또 사버렸어요 ㅠㅠㅠ 사실 정말 미친짓같은데 그래도 커스텀 욕심때문에 해버렸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찍은 가죽줄샷이구요 ^^

뭐 여기까지 제가 보여드릴것은 다보여드린것같네요;;;;; ㅎㅎ

남이 보면 진짜 돈낭비다 돈아깝다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는 정말 잘만족하면서 사용하구있구요!!^^

들인 시간하고 정성도 많아서 이시계에대한 애정도 너무 넘치구요

요즘 뭐 시계에 줄질같은것도 많이하시지만

이렇게 비슷비슷한시계들 부품을 따로따로 조합해보고 도색해보면서 시계를 차는것도 시계즐기는 색다른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