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SEIKO SBGH001 SEIKO

타포회원 부동심님께 입양받아 그랜드 세이코 SBGH001을 손목에 올렸습니다.

요즘 형편상 시계생활을 접으려 소장하고 있던 시계를 하나둘씩 정리하다보니

전부다 입양을 보내버렸네여~  막상 다 보내고나니 너무 허전하긴 하더라구여 ㅠ.ㅠ 

그래서 필드워치로 사용할 적당한 녀석(스포티함과 우아함을 갖춘 드레스워치)을

구입하려고 중고장터를 우연찮게 검색하던 중 부동심님께서 올리신 SBGH001을

구입하게 되어 제 손목위에서 자리를 잡았네여!^^

주로 캐주얼하게 입고 다니지만 종종 정장을 착용할 일이 있어 너무 스포티한 스포츠모델보단

드레스 워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녀석을 입양했네여~

처음에는 그래도 그동안 경험해본 대중적인 로렉스를 중점으로 하나 구입하자

(단! 크로노그래프는 패스! 사용하지도 않고 왠지 그 동안 경험으로 보아 금방 실증내는것 같아서여~)라는 맘을 먹었습니다. 

DJ 오이스터 밴드 스틸모델은 36mm라 제 덩치와 좀 어울리지않아 패스!

DJ2 스틸모델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너무 커져버려 어중간한 느낌이 별로여서 패스! (한 38~39mm  정도였으면한 개인취향임)

밀가우스나 익스플로러1은 데이트창이 없어서 패스!(날짜창을 종종 보는편임)

그래서 세번씩이나 경험할 정도로 생각나며 개인적으로 경험상 신형보다 구형이 더 좋았던

서브마리너가 정답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장터를 검색하던 중 그세 SBGH001을 보게되었고

판매하시던 회원님과 만나서 실물을 보고나니 로렉스는 전혀 생각이 안나더라구여!

(제가 구입할려고 생각한 금액보다 낮아서 플러스 요인이 되기도 했구여^^)

그동안 그랜드 세이코 명성은 들어봤어도 자세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그래도 그세 보단 무조곤 로렉스지~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전이 생기네여^^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그랜드 세이코에게 반해버려 사이트에서 찾아보고 검색해보니  SBGH001

이건 완전 물건이더군여!   무브면 무브, 케이스면 케이스~  브레이슬릿이면 브레이슬릿! 군더더기 하나없고 흠잡을 곳이 전혀 없습니다.

40mm이지만 케이스가 약간 큰편이라 딱! 제가 좋아하던 그 사이즈고 브레이슬릿 착용감은 개인적으로 로렉스보다 더 괜찮게 느껴집니다.

또한 시계에서 뿜어져나오는 포스와 매력은 정말 장난 아닙니다. (실물이 훨씬 얼짱입니다.)

그.세는 꼭한번 경험해 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주절이 주절이 자랑질만 했네여, 어째든 이 녀석 볼수록 이뻐 죽겠네여~~~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나라이지만 일본의 그 장인정신 또한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예전 일본도를 직접보고 설명 들었을때 그 장인정신의 느낌과 전율!!)

어째든 멋진녀석 오래오래 귀속템으로 옆에 둘려합니다.

(아차 소개가 늦었네여~~ 사진속에 SBGH001을 매고 있는 놈은 제 시계를 지키는 비서 시매입니다.      뜻 - 시계 매고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