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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스모득템하며 시계에대해 다시 생각하게되네여... SEIKO

호호맨 1400 2010.04.15 10:42

어제 인증샷올린것 같이 세이코스모를 지인에게 선물받았읍니다...

세이코는 솔직히 아들넘이 생일 선물해준 불몬이 첨이였고 마지막이였읍니다...

바로 이녀석이죠...

수동감기 안되고 마감도 걍 그냥그렇고 해서 세이코는 그냥 그런시계라 치부를 했읍니다...

물론 그랜드 세이코등 고가 라인은 아주 훌륭하다는 소리는 들엇지만 괜히 인식이 세이코 하면 저가의 걍 그런그런 브랜드라는 선입견이 강해서 세이코는 지금까지 저의 위시 리스트에서 제외되어 있는 브랜드였죠...

그런데 이번에 지인에게 세이코 스모를 선물 받으며 아주 놀랐읍니다..

가격은 얼만지 몰라 찾아 보니 리테일가가 1,140,000원이고 인터넷 병행가 최저가 70만원대 후반이더라고요....

가격으로 보면 거의 제가 쳐다도 안보는 가격대의 제품입니다...

그런데 이거 세이코 스모 장난이 아닙니다..

100만원초반대 제품이라 하기에는 외형상의 디자인이나 피니싱 정말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특히 유광과 무광이 적당히 조화된모습에서는 피니싱의 최고라 불리는 브라이틀링 보다 얼핏 보기에는 모자르지 않은것 같읍니다..

브라이틀링 벤틀리 gt입니다...유광과 무광의 조화 극강 피니싱의 훌륭함은 블링블링이 뭔지를 보여주는 녀석이죠...

세이코 스모를 이녀석과 비교한다는 것이 무리지만 리테일가 스모 1,140,000원 벤틀리gt 리테일가 9,840,000원......거의 9배의 가격차이인데 제눈에는 스모의 마감이 벤틀리의 마감보다 1/9 수준이 아닌 거의 절반은 따라오는 수준인것 같이 느껴집니다..

즉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마감이라는 것이죠....

 

 
모두들 잘 아시는 오메가 po 42mm 입니다...
po리테일가는 지금 4,600,000원이죠...
그런데 과연 스모보다 뭐가 더 뛰어나기에  가격이 4배가 더비싼거죠??
방수가 600mm라서 그런가요??ㅋㅋㅋ
어차피 스쿠버아닌이상 방수는 크게 의미 없죠...200mm면 충분합니다..
물론 po가 스모보다 조금더 블링블링 하고 피니싱에서 조금 더 고급스러워보이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4배의 가격차이가 날정도는 아니라는 이야기죠...
다시 말하면 스모의 피니싱도 po대비 60%이상의 수준은 보인다는 이야기죠....
 
 
 
이번에는 야광을 보죠..
야광지존 파네라이 섭머져블 25입니다..
야광아주 훌륭한 녀석이죠
그런데 스모의 야광 절대 안밀립니다...
섭머져블25의 리테일가도 900만원대 후반이죠....
 
자 정리를 해보면
스모라는 녀석이 가격은 1,140,000원이지만 500만원이상의 시계들에 비해 그렇게 딸리지 않는 시계라는 것이져
물론 무브먼트는 논하지 않겠읍니다...
스모의 무브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초보회원인 저로서는 무브먼트를 논하기에는 제 지식이 너무 짧기 때문이죠...
이부분은 다른 고수회원님들이 논해주십시요....
 
 
착샷입니다...노래가사 따라 블링블링 아주 죽여줘요..~~~~~~~~~~
 
ㅋㅋㅋ...
암튼 세이코란녀석은 제게 있어서 전혀 관심 밖의 시계브랜드였는데 지인의 선물로 인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볼수 있게 해준 브랜드였읍니다......
이녀석을 선물 해준 지인에게 아주 감사를 드립니다...
이녀석이 이정도의 만족감을 제게 주면 마린마스터는 어떤느낌을 줄까 궁금해지네여....
300만원이 넘는 리테일가를 가진 세이코 마린마스터가 궁금해집니다....
다이버시계로 브라이틀링 슈퍼오션크로노를 갖고 있는데 이녀석을 정리하고 세이코 마린마스터로 가볼가라는 생각 마져 들게 만든 세이코 스모에 대한 저의 느낌이였읍니다...
 
타포가입하고 첨으로 이렇게 장문의 글을 서보내여..에궁 힘들어라..헉헉...
암튼 제가 이정도의 글을 쓰게 만든세이코 스모 아주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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