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 오리엔트 bluray ㅎㅎ ETC

몇년전 시겔을 즐겨할때에도 롤렉스의 섭마는 인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마이너 취향이 발동했던지 전혀 끌리지가 않더군요.
더군다나 이미 구매 할 시계를 확정해둔 상태여서 그랬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 뒤로 시계를 구매한 뒤 관심을 거의 두지 않다가 오랜만에 온 타포에서 다이버에 꽂혀 결국 구매하게 되었네요 ㅎ

마코 로 시작해 오션투에 혹 했다가 마지막엔 전혀 생각치도 못하게 끌리지 않던 섭마스타일 다이버ㅋㅋㅋ

취향차가 있겠지만, 베젤 디자인과 색은 레이가 훨씬 멋있네요.

하지만, 타임온리 였거나 요일창이 없었다면 더욱 균형미가
돋보였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디자인에 꽂혀 콩깍지 씌여 구매를 했지만, 하루 지나니 단점이 보입니다.

베젤이 정확하게 맞질않고 살짝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 있습니다.
날짜표기가 창 중앙이 아니라 위로 치우쳐 있습니다.

아무리 저렴한 가격대라 하더라도 이건 납득하기가 어렵네요. 검색해보니 제 시계만의 문제는 아닌듯하고 간혹 같은 문제가 있는 분이 계신거 같습니다.
베젤문제는 미국홈피의 레이 영상에서도 보여지는듯하고요.

시계라는 물건의 이미지가 빈틈없이 정확한 이미지를 갖는다는 생각에서 보면... 만듦새가 참으로 부실하구나... 싶습니다. 어떻게 이런 불량들이 판매되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어찌됐건 중학교때 처음으로 기계식 시계를 보고 어? 이건 초침이 물흐르듯 가네? 신기하다... 라는 기억이 있는데 이제서야 저도 오토매틱 시계를 사용하게 되니 즐겁고 씁쓸하네요 ㅋㅋ

다음 시계는 몇년 뒤에 어떤 모델을 사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ㅎ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