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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지지 입니다. 까를로스 뻬레즈의 다시한번 말하지만 빡십니다.
까를로스 뻬레즈 시리즈 번역의 선구자셨던 호밀밭님께 존경의 한말씀 먼저.
톡쏘는 로맨스님의 최근 지름과 오대산님의 오랜만의 방문. 그리고
틱탁 회원님에 의한 TF 클래식 2호 탄생 기념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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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미로
 
미디어, 시장, 그리고 브랜드간의 상호작용
 
by Carlos Perez
January 21, 2002
 
 
 
"그들에게 있어서," 나는 말했다. “진리란 말 그대로 이미지의 그림자일 뿐이다."
 
- 소크라테스
 
(*플라토의 유명한 동굴 비유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언제나 그렇듯 얼추 번역입니다~)
 
 
 

“보는 것이 현실이다”라는 말은 종종 나옵니다. 이 말이 암시하는 바는 “내가 보는 바가
 
나의 현실이다”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무도 현실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사람은 없게
 
마련이며 우리가 믿는 것, 들어본 것, 보이는 것, 그리고 우리가 경험한 것들, 그리고
 
우리의 이성과 감성을 통해 해석해내는 복잡한 필터를 현실을 보는것입니다. 진실과
 
자기 자신에게 보이는 것의 간극으로 생기는 문제는 수천년간 철학자들의 화두이기도
 
했습니다. 모든걸 차치하고, “진실이란 무엇일까요?"
 
 
 

이런 건방진 생각들을 떠나서, 이러한 고대로부터 전해저 내려온 철학적인 화두는 현대
 
의 소비자 문화의 기수들 역시 지나쳐온 길이란 걸 우린 알 수 있습니다. 대량생산의
 
자본주의적 경쟁 아래에서, 브랜드는 새로운 지배 관념이 되었고 새로운 종교가 되었
 
습니다. 브랜드는 우리의 새로운 신들이며 브랜드 로고는 우리들의 새로운 우상이자
 
지구 정복의 기치이지요. 소비자에게 있어 브랜드란 우리 개개인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표상이자 자아의 연장이며 그 동전의 양면에는 각각 우리가 자기 자신을 어떻게
 
보는가와 남들이 어떻게 보아주길 원하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소비를 통해 자기 자신을 정의내리고 브랜드란 관념이라는 사실을 그냥
 
얼머무리며 넘어가려합니다. 그 관념이란 브랜드는 상품을 대표하며 거기서 이윤을
 
창출하려는 회사가 있다는 사실을 종종 가리우려는 겁니다. 미디어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지는 관념이란 시시한 비용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닙니다. 광고란 우리 시대에 어쩌면
 
가장 중요한 문화적 매개체로 옛날 옛적에 같은 이야기 같은 것보다 우리의 일상 속에
 
더 크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광고를 통해 새로운 신화는 만들어지고 새로운 전설이
 
태어나며 지난 한 세기간 우리는 격렬한 당파심 (“충성심”)의 창조를 목격했습니다.
 
마케팅과 홍보의 장막이란 방패의 뒤엔 무엇이 숨어있는가를 생각해보는건 커튼 뒤에
 
있는 마법사이자 평범한 한 남자인 사람의 정체를 가려내려는 모습을 떠올리게합니다.
 (*오즈의 마법사).
 
 
 
마케팅의 거대한 힘은 거부할 수 없습니다. 광고의 변화를 통해 롤렉스는 “좋은 시계”에서
 
“완벽함”으로 나아갔고 파텍필립의 시계는 세대간에 걸쳐질 유물로서 우리는 지금 잠시
 
그걸 돌봐주고 있을 뿐인 사람들이 되어버렸죠. 다국적 기업들의 마케팅이 좋은 예이죠:
 
각각의 나라에서 다른 마케팅을 사용하면서 어떻게 회사가 마케팅을 통해 자기의 이미지를
 
각기 다른 관중들에게 다르게 그려낼수있는가를 보여주고 그 다양한 나라의 소비자들의
 
행동들은 브랜드에 대한 각자의 이해를 통해 달라지지요. 누군가 이런말을 했었습니다.
 
고품질의 시계를 찾는 소비자들은 세이코로 시작해 롤렉스로 끝난다고요. 그러니 오늘은
 
다국적 기업 세이코사를 보면서 이 그림자의 미로를 헤쳐나가길 시도해 보겠습니다.
 
 
 
 
 
 
19세기 후반 메이지 유신의 산물로서 태어난 K. Hattori & Co., Ltd는 2차 세계대전이
 
터질 때 즈음에 해선 세계 최대의 시계 메뉴펙쳐 였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아래
 
회중 시계와 손목시계를 판매하였는데 세이코라는 브랜드 이름은 최초에 1926년
 
Seikosha의 공장이 가장 당시 잘나갔었고 일본의 대중들이 보기에 K. Hattori를
 
가장 잘 대표한다고 보여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이름은 1950년대와 60년대
 
까지도 대개의 서구인에게는 낯선 이름이었습니다. 예를들어 대개의 미국인이라면 세이코를
 
2차대전 이후 재 공업화 과정속에 태어난 소니나 혼다 같은 젊은 회사중에 하나로 꼽을
 
것입니다.
 
 
 
 
세이코는 서구에서 자신들의 역사에 대한 언급을 최소한도로 줄입니다. 많은 스위스
 
회사들이 자기네 역사를 강조하고 기회가 닿는한 최대한 오래된 회사로 보이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는데 대비하면 흥미로운 점이죠. 부도난 오래된 회사 이름을 사버리는
 
경우도 있고 아예 역사를 꾸며내는 경우도 있죠. 많은 스위스 회사들이 세이코가
 
그림자 속에 감춰두는 것과 같은 진짜 역사를 가지기 위해선 무엇이라도 할겁니다.
 
일본 내에서 세이코의 기계식시계의 유산은 작게 남아있지만 브랜드와 지금의
 
손목시계 및 회중시계 생산에 있어 매우 특별한 정체성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구에서 이러한 유산은 아예 알려지지 않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는 브랜드의
 
의도적인 누락에 기인합니다.
 
 
 
 
모든 대형 브랜드들은 대중이 보는 이미지를 돈을 주고 사야합니다 – 이미지라는건
 
절대 우연히 생기는게 아니며 첫인상이란 되돌릴 수 없는 것 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세이코 소비자들 사이에 이중적인 이미지를 느끼는 건데 이는 세이코가
 
서구 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것 자체가 의도적인 과정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2차대전
 
이후 미군 군정과 함께 서구시장은 일본에게 스스로 다가갔었습니다. 한국전과 베트남
 
전쟁을 통해 힘을 얻은 재-공업화가 국가의 비군사화와 맞물려 커다란 소비자 인구를
 
가진 자본주의 수퍼파워가 형성된거죠.
 
 
 

위에 언급된 전쟁베트남전에 이르러서야 미국의 군인들이 처음 세이코를 한 묶음으로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이코의 첫번째 자동감기 시계는 한국의 정전협상 2년 후에나
 
처음 소개되었기 때문이죠. 1964년 베트남 전쟁 발발시 K. Hattori는 이미 예전의 거대한
 
메뉴펙쳐 능력을 다시 구축했고 기본적인 세이코 5에서 시작해서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드 세이코와 킹세이코에 이르는 생산 라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서구 시장에는
 
아직 발을 담그지 않은 상태였지만 세이코는 유럽의 관측 크로노미터 경연대회에는
 
참가했었습니다. 관측 크로노미터 경연대회는 갑자기 중단되었는데 겉보기의 이유는
 
아시아 국가가 너무 많이 이겼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도 링고님의 다른 해석이
 
타임포럼 오대산님이 쓰신 글에 대한 댓글에 있습니다. 알아서 찾으시길 ^^;)
 
 
 
 

1965년 소개된 세이코의 150m 다이버 시계, 1969년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그리고
 
이미 기반을 구축한 세이코5, 그리고 덜 알려진 많은 모델들이 저렴한 가격과
 
바위 같은 튼튼함으로 미국 군인들에 의해 받아들여졌습니다. 세이코 시계들은
 
육군, 해군, 공군, 잠수부 할거없이 모두에게 사용되었습니다. 전쟁에서 귀환한
 
이들은 세이코 시계를 같이 가지고 돌아오면서 미국에 일본산 시계를 소개하게
 
됩니다. 오늘날에도 지옥의 묵시록이란 영화에서의 특전사 장교로 나온 Martin Sheen이
 
차고있던 150m 세이코 다이버 오토매틱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군인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하자 하토리는 미국을 세이코의 새로운 잠재 시장으로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제 성장은 새로운 시장을 필요로 했고, 일본은 수출이 미래의
 
갈길이라는걸 깨달았지요.
 
 
 
그리고 미국인들이 세이코를 조용히 발견해나가고 있을 때 혁명적인 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K. Hattori의 쿼츠 기술이었죠. 1959년 상용 쿼츠 탁상시계로
 
시작해, 하토리사는 순식간에 소형화를 이룩해 휴대용 쿼츠인 “크리스탈 크로노미터”를
 
내놓게 되었으며 이는 1964년 올림픽에 사용되었고 초기 쿼츠 손목시계의
 
프로토타입은 1967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세이코라는 브랜드의 미국 시장으로의
 
공식적인 진입은 국제적으로 크게 화제가 되었던 최초의 시판용 세이코 쿼츠 손목시계와
 
함께 1969년에 이루어졌습니다. 세이코 미국법인은 그 후 1년이 지나 설립되었고 세이코
 
미국법인도 어느정도의 기계식 시계는 수입을 하였으나 이는 워낙 방대한 양의
 
라인업의 일부였을 뿐이었고 세이코 내에서도 70년대 초반과 중반에 걸쳐 기계식
 
시계는 저렴한 쿼츠시계들에 의해 사라졌었습니다.
 
 
 
 
이러한 물결의 중심에 서있던 것은 1973년 세이코에 의해 처음 소개된
 
반도체를 사용한 LCD 디스플레이 손목시계였으며 1975년에는 다기능 형태로
 
출시 되었습니다. 가격이 계속 내려가게 되면서 K. Hattori는 수출 시장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새로운 기술과 세이코 브랜드를 융합시키려는 시도를
 
펼쳤습니다. 1977년에 이르러서 쿼츠시계의 가격은 누구나 살수있는 수준까지
 
내려가서 하토리는 인기있고 (그리고 끝나지 않는걸로 보이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고급 제품을 선보여서 활로를 찾으려고 했고. 5개의 영화를
 
통해 (1977-85) 로져 무어가 연기한 제임스본드 캐릭터는 6개의
 
다른 세이코 시계를 착용했고 세이코를 찬 제임스 본드의 모습을 담은 광고는
 
넘쳐났었습니다. 제임스본드가 착용한 대개의 세이코는 당시의 플래그쉽
 
LCD 시계였으며 최신 기술이 개발될때마다 바로 영화에 올라섰습니다.
 
기념비적인 세이코 TV 시계는 1982년도에 출시되었으며 (상단 사진) 그 후
 
곧 1983년도 필름 옥토퍼시에서 제임스 본드의 손목위에 올라갑니다.
 
 
 
 
 
세이코 브랜드가 이 새로운 쿼츠 시대때 얻게 된 힘과 윤곽으로 인해 이미
 
100년 넘게 오래된 Hattori & Co., Ltd라는 이름을 Hattori Seiko Co., Ltd로
 
1983도 들어 바꿉니다. LCD 디스플레이의 인기는 80년도 초반에 들어
 
시들해지고 아날로그 디스플레이로 세이코는 다시 돌아오게 되고 아이러니
 
하게도 LCD 손목시계의 선구자였던 세이코는 세이코 브랜드로 LCD 디스플레이
 
시계를 이젠 거의 생산하지 않습니다. 저렴한 LCD 시계의 세계는 이제 카시오와
 
타이멕스의 것이지요. 198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 세이코는 아날로그 쿼츠 손목시계와
 
무브먼트의 다국적 메뉴펙쳐로 세계시장에서 떠오릅니다. 1990도에는 창업자의
 
성씨를 회사이름에서 떼어내 버리고 Seiko Corp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 브랜드의 힘은 19세기때부터의 족보와 정체성을 가진 손목시계, 회중시계,
 
탁상시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통신, 광학, 정밀기계, 심지어는
 
운동도구에까지 펼쳐집니다. 이 중 다수는 1990년대 시계업계 밖으로의
 
확장에 의해 생겨난 비교적 새로운 사업분야들이죠. 세이코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메뉴펙쳐중에 하나로만 남은것일 뿐만 아니라 전방위에 걸친 기술의
 
선도자로서의 자리를 꿰찼습니다. 잘 알려진 전자회사인 Seiko Epson 은
 
세이코그룹의 많은 자회사중에 그저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1959년
 
쿼츠 크리스탈 손목시계에서 시작된 세이코의 선두적인 기술적 발전은
 
1990년대 세이코 손목시계의 국제적인 이미지를 정의내린 키네틱 손목시계에까지
 
이어졌습니다.
 
 
 

자연스레, 기술을 선도한다는 세이코의 국제적인 브랜드 이미지 자산은 조심스레
 
보호되어왔습니다. 지난 12년간 필자가 미국 안에서 본 세이코의 광고라고는
 
혁신적인 다기능 디지털 스쿠바마스터 다이브 컴퓨터(1990년)와 그 후 가지가지의
 
키네틱 시계였습니다. 기계식시계가 부활하는 시기마저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세이코의 기계식 시계에대한 재접근과 확장은 다른 나라
 
이야기였습니다. 심지어는 옛날 그 시절의 그랜드 세이코 마저 부활했으나 세이코
 
시계의 고급 기계식 라인은 다 조심스레 내수용으로만 판촉되고 추앙받을 뿐이었고
 
국제적인 관점에서는 대개 숨겨져 있습니다.
 
 
 
 
세이코라는 브랜드의 테크노크랏(technocrat)으로서의 오늘날과 미래의 이미지는
 
최근의 CG 필름인 Final Fantasy: The Spirits Within에서 확인됩니다. (*2002년도
 
1월에 쓰여진 글이란걸 감안해 두시길바랍니다. 참고로 영화는 영화에 투자한
 
스퀘어란 탄탄한 게임회사를 물에 말아먹을 정도로 참담한 결과를 낳았슴다)
 
여주인공인 Dr. Aki Ross는 세이코 손목 Holo를 착용하며 (상단 이미지) 이 시계는
 
영화 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며 가장 평범한 기능이 시각을 나타내는 기능
 
입니다. 세이코 손목 Holo의 판타지 디자인은 손목시계를 시각을 알려준다는
 
부수적인 기능을 가진 손목 컴퓨터로 발전시키려는 모습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일부로 세이코는 한정판 "Final Fantasy" 손목시계를 발매합니다. (아래 사진)
 
그리고 이 시계는 전 세계를 통해 팔려나갔습니다. 하지만, 세이코는 그들의 주
 
브랜드인 세이코 이름으로는 디지털 시계를 거의 생산하지 않으므로 자회사인 알바
 
브랜드의 Spoon 컬렉션의 오버사이즈 패션 다기능 LCD 시계를 디자인 플렛폼으로
 
선택했었습니다.
 
 
 
 
세이코가 홍보에 있어 그림자 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건 자명해보입니다.
 
워치타임 메거진의 최근의 기사를 보면 과감하게 “세이코는 쿼츠를 만들어고
 
쿼츠는 세이코를 만들었다”라고 써놓았더군요. 마치 세이코가 60년대 후반에
 
쿼츠 시계를 발명하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 마냥요. 그건 교묘한
 
반쯤정도만 진실인 말입니다. 세이코는 “우리”를 위해 존재하지 않았을 뿐
 
우리에게 소개될 순간부터 이미 존경할만한 존재였습니다. 다른곳에도
 
세이코의 숨겨진 유산에 대해 요약된 이야기들이 작은 활자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그런것들을 찾아서 읽어야만 독자여러분이 보고싶어 하는 “세이코”를
 
볼 수있습니다.
 
 
 
일본 밖에서의 세이코는 그리하여 첨단 기술, 하이테크의 저렴한 쿼츠시계로
 
일반적인 소비자들에게 알려져있고 매니아들에게는 로우-엔드 기계식시계를
 
뜻합니다. 진실은 많이 남겨져 있고 앞에 언급한 사실들은 커다란 보석의
 
몇몇 단면에 불과합니다. 슬프게도 광고도 없이 거의 은밀하게 수입해오는
 
세이코 5나 다이버 시계같이 저렴한 기계식 시계정도가 세이코 아메리카가
 
일본에서 수입해올 한계선입니다. 그랜드 세이코나 크레도를 위한 시장은
 
이곳엔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이코가 그러한 시장을 창조한적도
 
없을 뿐더러 앞으로 창조하지도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손목시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일본의 기계식시계에 대해 보이는 부정적인 태도는 조심스레
 
만들어진 하이테크 이미지의 산물입니다. 회로판, 플라스틱, 그리고 쿼츠 초침의
 
딱딱거리는 움직임이 주는 이미지이죠. 고급 기계식 세이코는 서양에서 파텍필립이
 
LCD시계를 만드는거 만큼이나 끔찍함을 자아낼 회의적인 시선을 자아냅니다.
 
모든 손목시게는 감성적인 물건입니다. 하이테크이던 수공이건 말이죠. 손목위의
 
모든 시계는 착용자의 정체성의 일부이며 마찬가지로 브랜드 자체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담습니다. 사기이건 진실이건 브랜드는 감성이며, 인간에게 있어 감성이란
 
백마디 말을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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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 Cited:

United States Patent & Trademark Office. Mechanical timepiece with tourbillon mechanism United States Patent 5,838,641: Tohkoku, et al. November 17, 1998.
"The Seiko Story." WatchTime Guide to Seiko & The Olympics Feb, 2002: 10.
Image Credits:
Detail from Separation of Light from Darkness by 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1475-1564)
Seiko TV Watch courtesy of Antique & Modern Wristwatch
Wrist Holo courtesy of Seiko Watch Corp.
Seiko Final Fantasy Limited Edition by John Da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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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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