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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아부지가 캬쇼 전자시계를 사주신게 중학생일때니 벌써 20년이 훨씬 지난 일입니다.

한 여름 솜이불을 뒤집어쓰고 야광을 보던 추억도 또래 친구들에게 자랑하던 기억도 스치는군요.

디지탈 시계는 원래 관심밖이었지만 G-Shock만은 한번쯤 체험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최근 지킬님의 지샥사용기 모음을 보고 스스로 뽐뿌에 못이겨 한개 가비얍게 질러 봤더랬습니다.

     

  
 
 
 
 
간단하게 신체검사를 해 보면 사이즈(H×W×D)/무게:50.2×43.0×13.4mm/55.4g입니다
 
실제 손목에 둘러보니 적당한 크기에 무게 또한 가볍습니다. ^.^
 
그리고 라운드져 있는 러버밴드가 손목을 자연스럽게 감싸주어 만족스러운 착용감이 느껴집니다.  
 
케이스는 고무느낌이 나는 플라스틱 사출 같은데 매우 마감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제가 지른 지샥은 The-G 라인에 속해 있는 GW-5600J-1JF인데,
 
국내 지샥 사이트에 별다른 정보가 없는 걸로 보아 국내에는 시판되지 않은 모델같습니다. (원산지는 태국)
 
5600 라인은 지샥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모델로써 디자인이 심플하고 직관적인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어
 
오랫동안 착용하여도 질리지 않을 수수한 외모를 하고 있다고 어느 리뷰에서 읽은 적 있습니다.
 
실제 느낌도 그러하다 생각합니다. 
 
 
 
 
기능을 일일이 열거하면 지루하실 것 같아 유용한 것만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
 
   ◆ 터프 솔러(대용량 솔러 충전 시스템) : 풀 충전시 약 8개월 사용 가능

   ◆ 20 기압 방수 기능

   ◆ 자동 전파 수신 기능 : 하루에 3차례 자동수신(수동 수신도 가능), 비수신시는 통상의 쿼츠오차로 작동 

   ◆ 월드 타임:세계 30 도시(29 타임 존)의 시각표시, 섬머 타임 설정 기능 

   ◆ 시각 알람 5개(1개 스누즈 기능)·시보기능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에게는 유용한 기능입니다.

   ◆ 배터리 잔량 인디케이터 표시

   ◆ 파워 절약 기능 : 어두운 곳에서는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자동 절전모드로 변환

   ◆ 풀 오토 캘린더

   ◆ EL백 라이트 : 풀 오토 EL라이트, 저녁에 자동으로 손목을 40도 정도 올리면 백라이트가 작동하는 기능은 매우 유용합니다.
 
 
 
 

여느 5600모델처럼 4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위에 홈이 파져있어 버튼을 보호하고 오작동을 방지합니다.
 
버튼을 누르는 압력은 조금 빡빡한 편입니다만 아랫 부분까지 확실히 닿는 촉감이 느껴집니다.  
 
 
 
 
뒷백은 스테인레스 스틸로 견고하게 막혀있고 표면에 이런 저런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나른한 일요일 오후 모처럼 근처 초등학교 벤치에서 착용샷을 찍어 보았습니다.
 
지샥 과연 명불허전,  이틀간 착용해본 소감을 적자면 5600은 디자인적인 측면과 기능적인 측면을
 
모두 다 충족시켜주는 매우 잘 만들어진 실용적인 전자시계라고 생각하며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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