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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a 916  공감:1 2013.06.09 15:06
 

스모와 스타벅스에서 데이트(?)한 사진부터 먼저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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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이긴 하지만, 다이얼이 단정한 편이어서 수트에도 어울리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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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의 얼짱 페이스가 쨍하게 나온 듯...^^

 

 

시계 생활을 시작하고 타포 중독에 빠지면서, 일본 시계를 여럿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스모, 세이코 프리미어, 카시오 전자시계 이렇게 3개를 가지고 있는데요..

 

패션의 한 요소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일본 시계가 그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스트릿 스냅샷을 보더라도, 대부분 유럽 시계(특히 롤렉스, 오메가 또는 더 고가의 하이엔드 와치)이고, 그렇지 않으면 타이맥스 위크앤더나 디자인에 중점을 둔 시계들이 더러 있을 뿐입니다. (물론 제가 한정된 정보만 본 것일수도 있구요..이런 부분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잡지 등에서 한국, 일본 등의 멋쟁이(?)들 사진을 보더라도 일본 시계를 찬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세이코 빈티지 다이버 정도가 띄엄띄엄 보일 정도..? 

 

하지만 일본시계가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가격에, 스위스 메이커들이 그토록 강조하는 자사 무브를 탑재하고, 피니슁이나 마감도 가격 대비 굉장한 수준인 것만큼은 부인할 수 없겠지요..

 

정리하면, 제 개인적으로는 패션 액세서리의 관점에서는 매력이 적지만, 기계적인 면, 시계의 본질적인 면(튼튼하게 오래 사용하고 시간이 잘 맞는다는 의미)에서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계라는 물건에 어떤 관점을 가지고 접근하는지도 아직 잘 모르겠고, 앞으로 제 나름의 관점이 정리되어 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주절주절 길게 썼네요. 재팬동 회원님들은 일본 시계를 왜 좋아하시나요?

 

남은 주말 잘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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