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두번째 세이코 SEIKO
안녕하세요, 코르바입니다.
어젯밤에 간단히 떡밥을 투척하였듯이...
SARB031을 득템했습니다!!!
얼마전 일본에서 업어온 그랜드 세이코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이 녀석이 너무 예뻐 눈독을 들인게 벌써 3년 전쯤인가 그런데...
살까말까 살까말까 그러던 사이 보니 어느새
단종크리...OTL
그래서 2년 넘게 웹서핑이나 하며 우울함을 달래다
한달 전에 우연히 야후재팬 옥션에서 미사용 신품을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그 순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본에 계신 아는 형님께 부탁해서 낙찰!!!
그리고 지난 주말에 수령했습니다~
우선 정면샷을 볼까요?
약 36mm 정도의 앙증맞은 지름에 참 심플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다음은 뒷태~
보시다시피 시스루백에 6R15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양방향 와인딩에 핵기능, 50시간 파워리저브 등등...
코스매틱은 없지만 ETA 2824에 비해 전혀 딸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세이코는 기본적으로 인하우스무브먼트죠... =ㅅ= d
오리스, 예거, 오메가, 노모스, 진, 융한스, 해밀턴, 론진, 모리스라끄르와 등등 여러 브랜드를 겪어 봤지만
7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 정도의 만족도를 주는 브랜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시계매니아들이 알고 있는 명언이 있죠...
"시계매니아는 롤렉스를 부정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롤렉스를 인정하는 것으로 끝난다."
아시다시피 롤렉스 그렇게 만만한 브랜드가 아닙니다. -_-;
상당수의 시계매니아들에게 있어서도 그렇죠...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이 말에 롤렉스 대신 세이코를 대입하고 싶습니다.
그랜드세이코도 아닌 "그냥" 세이코 말이죠.
예찬은 여기까지 하고 계속 사진을 볼까요?
이번엔 측면샷입니다~
12.5mm 정도로 돔형 글래스라 꽤 두께가 있습니다.
돔형 글래스는 이 녀석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죠~ ㅎㅎ
미네랄 글래스인건 함정; (사파이어크리스탈이길 바라면 도둑놈 심뽀일까요?)
같은 사이즈의 탕겐테와 커플샷을 찍어봤습니다~
정말 잘 어울리지 않나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엔 먼저 입양된 형님과 나란히 한 컷~
형제는 아름다웠습니다~ ;ㅁ; b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착샷~
어떠신가요?
SARB031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
이상 두서없는 세이코 예찬론이었습니다 ㅎㅎ
댓글 17
-
마하리
2013.05.07 00:03
-
코르바
2013.05.07 00:38
마하리님께서 두번씩이나 축하를 해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
제게는 그랜드세이코 보다 더 값진 녀석인듯해요.
팩맨을 떠올리셨다니 센스가 넘치시네요 ㅎㅎ -
개구리왕
2013.05.07 01:14
로렉스 대신 세이코를 대입해도 충분히 그 내용이 공감~ 되네요.
깔끔한 매력이 있는 녀석 , 득템 축하드려요.
구매과정도 재미있고 설레이셨겠습니다.
-
코르바
2013.05.07 14:07
다소 주관적인 입장의 주장이었으나 공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렵게 구한 녀석이다 보니 설레임 두배죠 ^^
-
그레이트세이코
2013.05.07 01:15
돔형 글래스가 참 매력적입니다
사이즈도 적당하고 빈티지 스러운게 참 좋네요
단종만 아니면 저도 검색 모드로 들어갔을듯^^;
-
코르바
2013.05.07 14:08
정말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데 이놈의 단종 때메... ㅠㅠ
-
껌스
2013.05.07 02:14
작은데 통통하니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
사실 6r무브 사이즈가 크지 않으니 35~37사이즈의 엉덩이가 이쁘더라구요.
흔치않은 모델 개봉기를 봐서 기분이 좋네요 -
코르바
2013.05.07 14:09
기분좋게 봐주시니 저도 덩달아 좋네요 :)
-
scriabin
2013.05.07 02:49
한때 같은 모델을 구입하려했었는데
돔형 글라스가 앤틱한 느낌을 주는게 좋았습니다.
현행 그랜드세이코까지 가지고 계시니 드레스워치로 멋나게 착용하실수 있겠네요 ^^
저도 세이코 예찬론자로서 동감합니다.
고급라인은 나름대로의 비싼 이유가 있고,
중급라인은 그 가격에 비해 훨씬 좋은 품질을 제공하니까요 ㅎㅎ -
코르바
2013.05.07 20:37
돔형 글래스 매력 있죠~ ^^
그리고 말씀처럼 세이코의 라인업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
Eno
2013.05.07 10:05
아흥... 개인적으로 이런 포스팅 너무 좋아요. ㅋㅋ 게다가 저도 정말 좋아하는 세이코 사브031.^^
저는 다른 사브 하고 031은 중고로 한 번씩 경험해 봤는데 정말 예쁜 시계였어요. 리틀 GS라는 수식 없이도 충분히 자체발광하는 시계였죠.
031은 해외 커뮤니티 쪽에서도 원체 인기가 높아서 이젠 정말 씨가 쪽쪽 말랐던데, 정말 운좋게 잘 구하셨네요.
전 이 시계가 다이얼도 예쁘지만, 케이스 형태랑 돔 글라스도 정말 맘에 들었답니다. 이런 시계를 왜 단종시켰는지... @.@;;; ㅋ
GS나 노모스 탕겐테와의 비교샷도 이쁘네요. 득템 다시 한번 축하드리구요. 코르바 님 컬렉션은 정말 이젠 그 다양성만으로도 ㅎㄷㄷ하십니다.^^
-
코르바
2013.05.07 20:52
이노님께서도 오너셨었군요 ^^
말씀대로 GS와의 비교 없이도 충분히 아름다운 녀석입니다.
GS에도 비스한 스타일의 SGBW031이 있으나
전체적인 실루엣은 개인적으로 이 녀석이 좀 더 마음에 드네요~ ㅎㅎ
-
BANG
2013.05.07 10:10
앗 sarb031 ! 구하고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보았으나
구하기 힘들었었는데..
참고로 저는 초침을 블루핸즈로 커스텀하려 알아본결과
굽는건 안되고 칠하는건 가능하더라구요..
-
코르바
2013.05.07 20:53
제가 감히 시도해보지는 못하겠지만 초침이 블루핸즈라면 정말 아름다울것 같습니다!!!
-
월하초
2013.05.08 16:34
저도 갖고싶었는데 단종되어서 아쉬웠어요. 6r15b가 아니라 c였군요.
-
아롱이형
2013.05.10 11:23
코르바님, 또 이런 예쁜 녀석을 득하셨군요.
멋진 모델들만 자꾸 들이시는 것 같아요.
게다가 레어하기까지.. 축하드립니다 ^-^ -
ssoji
2014.02.18 16:18
와ㅋㅋ형제는 아름답네요ㅋㅋ
사브035쓰는데 같은사브라인이어두
글라스로 사파이어를 쓰던데 ㅋㅋ
하지만 디자인은 031이 더이쁜듯하네요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세이코 삼정시계 이전 한 A/S센터 길찾기 공유 [14] | Pero | 2015.08.10 | 2989 | 6 |
공지 | JAPAN BRAND FORUM BASICS [12] | 타임포럼 | 2012.04.19 | 9060 | 5 |
Hot | 70년대 세이코 실버고스트 [8] | 준소빠 | 2024.07.31 | 5517 | 2 |
Hot | 세이코 구매 건으로 질문을 좀 드릴까 합니다. [18] | J9 | 2024.02.26 | 4778 | 1 |
Hot | 시티즌 프로마스터 복어 & 이베이 쥬빌리 브레이슬릿 장착 (고추장님 보세요) [13] | 죠지리 | 2024.01.19 | 2687 | 4 |
Hot | 산으로 간 알피니스트2 [26] | siena고추장 | 2024.01.08 | 1134 | 16 |
6317 | [CASIO] (모바일샷)에버랜드 문라이트 퍼레이드입니다. [3] | 호호맨 | 2013.05.11 | 318 | 0 |
6316 | [SEIKO] 밀리터리 느낌! srp025 줄질해보았습니다. [5] | 명랑한 | 2013.05.11 | 485 | 0 |
6315 | [SEIKO] 열도에서 온 다이버 [10] | 오리스BC3 | 2013.05.11 | 961 | 0 |
6314 | [ETC] 피곤한 토요일 출근엔 역시... [2] | 개굴개굴 | 2013.05.11 | 199 | 1 |
6313 | [ETC] 오리엔트 레이 블랙 입니다. [5] | 언터쳐블 | 2013.05.11 | 545 | 1 |
6312 | [SEIKO] 세이코 쿼츠 밀리터리 크로노그래프 SNN233 입니다. [2] | 언터쳐블 | 2013.05.11 | 511 | 1 |
6311 | [SEIKO] 세이코 드레스와 다이버의 조합 [2] | 오리스BC3 | 2013.05.11 | 518 | 1 |
6310 | [SEIKO] 같은 얼굴에 다른 모습, 짱짱짱 [3] | 오리스BC3 | 2013.05.11 | 254 | 0 |
6309 | [ETC] 오리엔트 레이의 기쁨 [7] | 오리스BC3 | 2013.05.11 | 678 | 0 |
6308 | [SEIKO] skx007로 인사드립니다 [12] | 모닝포스 | 2013.05.10 | 710 | 0 |
6307 | [SEIKO] 드레스 skx007 [9] | 오리스BC3 | 2013.05.10 | 820 | 1 |
6306 | [SEIKO] 어쩌다보니 세이코만 두개네요 ㅎㅎ (그랜드세이코, 세이코프리미어) [16] | 수트간지 | 2013.05.10 | 1350 | 1 |
6305 | [CITIZEN] 스캔데이인데, 시티즌동에는.. [19] | 두발의미학 | 2013.05.10 | 677 | 1 |
6304 | [SEIKO] skx013 브레이슬릿 질문이요~ [7] | 우헹 | 2013.05.10 | 563 | 0 |
6303 | [CITIZEN] 요즘 아이쇼핑만 하는 놈들 입니다. [7] | 맑은향기 | 2013.05.09 | 924 | 0 |
6302 | [SEIKO] ssc015 친구와 함께.. [5] | 하루하루마 | 2013.05.09 | 398 | 0 |
6301 | [SEIKO] skx007 메쉬밴드와의 메칭 [2] | 오리스BC3 | 2013.05.09 | 495 | 0 |
6300 | [SEIKO] 문페이즈 줄갈이 [4] | 후이 | 2013.05.09 | 506 | 1 |
6299 | [SEIKO] Kinetic Direct Drive에대한 궁금증.... [10] | zum | 2013.05.08 | 482 | 0 |
6298 | [SEIKO] SSC 015는 식사 중 [4] | 하루하루마 | 2013.05.08 | 422 | 0 |
6297 | [SEIKO] 마일마커 [6] | 스팅레이 | 2013.05.08 | 259 | 0 |
6296 | [SEIKO] SBPG 정장샷입니다... [2] | 호호맨 | 2013.05.08 | 517 | 0 |
6295 | [SEIKO] 늦은 퇴근길...With [1] | 하늘개미 | 2013.05.08 | 261 | 1 |
6294 | [SEIKO] 세이코 skx 다이버 메쉬밴드 사진모음입니다 [2] | 준상 | 2013.05.08 | 508 | 1 |
6293 | [SEIKO] skx007과 sarb023 [3] | 오리스BC3 | 2013.05.08 | 862 | 0 |
6292 | [SEIKO] 고대하던..그랜드 세이코 [18] | 분당구선수 | 2013.05.07 | 1326 | 1 |
6291 | [SEIKO] [seiko 5] sarz017로 입당신고합니다~~~ [5] | 서면 욱이 | 2013.05.07 | 363 | 0 |
6290 | [SEIKO] 득템신고 SPIRIT POWER DESIGN PROJECT WATCH SBPG001 [6] | 호호맨 | 2013.05.07 | 518 | 0 |
6289 | [SEIKO] [Seiko SKX007] 여름(?)맞이 줄질 [3] | JAKE LEE | 2013.05.07 | 635 | 0 |
6288 | [SEIKO] SEIKO 키네틱 관련 질문드립니다. [5] | 무리한여행 | 2013.05.07 | 316 | 0 |
6287 | [CASIO] 카시오 일루미네이터 득탬기 [8] | 꾸찌남 | 2013.05.07 | 528 | 0 |
6286 | [SEIKO] 뱀파이어몬으로 세이코당 입당 신고 합니다^^ [11] | cylph | 2013.05.07 | 472 | 0 |
» | [SEIKO] 저의 두번째 세이코 [17] | 코르바 | 2013.05.06 | 888 | 4 |
6284 | [SEIKO] 방금 건대 세이코에 구경만 하려다.. 손목에 올라온 그랜드세이코.. [56] | 수트간지 | 2013.05.06 | 1937 | 4 |
6283 | [SEIKO] 일산 꽃 박람회 다녀왔습니다. [2] | zum | 2013.05.06 | 226 | 0 |
득템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형님인 그세에 비해서 모자람이 없는 아우입니다~^^
앙증하니 이쁜데요?
4시 12분 정도를 가리키고 있는 샷은 전 팩맨이 떠올랐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