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 다이버라면??? SEIKO

이렇게 한번 눈밭에 묻어줘야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튜나를 검색엔진에 쳐보면 요렇게 눈맞은 사진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걸 볼 때마다 느끼는게 어찌나 멋진건지....마침 서울에 폭설이 내려서 제 근무처 휴식공간에 눈이 엄청 쌓여서 당장 카메라 들고 나갔습니다.

역시 이녀석은 이런 터프한 환경이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같은 다이버라고 해도 서브나 피오나 아쿠아타이머 등이 뿜어주는 포스와

튜나가 내뿜는 기운은 확실히 다른 거 같습니다. 물론 클래스가 다르긴 하지만요^^

괜시리 흐뭇한 마음에 눈속에서 마구마구 촬영해 봅니다.

이런 튜나를 바라보고 있으니 태생이 원래 남극이었나 싶을 정도로 전혀 어색하지 않는군요.

옆으로도 세워놓고 찍어봅니다만 다이얼에 조금씩 묻은 눈조각들이 더욱더 튜나를 빛나게 해주는 거 같습니다.

혼자 연출하고 혼자 좋아하고 이건 분명 정상적인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은 퇴근길에 비가 무척이나 많이 오더군요.

물론 짓눈개비 형식으로 많이 오긴 했지만....우산없이 오면서 머리카락이 젖을까, 옷이 젖을까 조심했지만...

역시 제 왼 손목은 전혀 걱정이 없었다는거^^ 마지막으로 튜나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