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ㅎ
인사도 드릴 겸 이미 울궈먹을대로 울궈먹은 사진들이지만..
제 시계 소개 좀 해볼게요.ㅎ
요즘 가장 이뻐라 하고 있는 세이코의 7002 모델입니다.
빈티지라 하기엔 민망한 년식이긴 하지만.. 어쨌건 빈티지 모델이네요.ㅎ
91년 6월 생산 제품이구요, 필리핀에서 전체 폴리싱 및 오버홀, 그리고 일부 부품을 애프터마켓 부품으로 교체한 녀석을 이베희 여사님과 상담 후 데려왔습니다.
복원 수준의 수리를 한 녀석이라 그런지 시간도 잘 맞고 깔끔하니 이뻐서 요즘 자주 차고 다니는 녀석입니다.ㅎ
처음 데려왔을땐 검은 얼굴에 우레탄 스트랩을 달고 있었는데요, 얼마전에 레드 다이얼로 교체해줬습니다.
스트랩은 집에 있던 버건디 컬러 줄루 스트랩으로 끼워줬네요.
그제 새로 산 가죽스트랩으로 바꿔놓긴 했는데.. 조합이 별로라 곧 사진상의 모습으로 되돌려놓을 예정입니다.ㅎ
요건 온라인 상에서 다른 분들께 가장 많이 이쁨 받는 SKX031입니다.
가난한자의 그린 서브마리너.. ㅠㅜ
중고장터에 올라온 브라이틀링 시계에 덤으로 따라갈뻔한 녀석을 급히 붙잡아와 만든 녀석입니다.
베이스 모델이 단종이라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안산에서 수업 마치고 지하철로 한걸음에 달려갔던;;
지금 생각하면 참 미련했지 싶은데, 그래도 후에 MOD를 마친 녀석을 보니 잘했다 싶더라구요.
다만 베젤 인서트가 살짝 비뚤어진 상태로 붙어있는 상태라 나중에 한번 바로잡아 줄 예정입니다.
제 MOD질(?)의 시작, SNZH53입니다.
흔히들 세이코 블랑팡이라 부르는 녀석이죠.
우연한 기회로 Watchuseek의 FFF 프로젝트를 발견하고 다이얼 구매대행만 쪼끔 해드리던 와중에 블루 선버스트 다이얼 예약 접수 포스팅을 발견한게 화근이었죠.
정신차리고 보니 다이얼이 손에 있고.. 시계는 주문 상태고..
이 넘은 오프라인에서 주변 분들에게 가장 이쁨 받는 녀석입니다.
글라스 베젤 인서트와 돔형 글라스 때문에 반짝반짝한게 시계에 관심 없는 분들이 봐도 이쁜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 넘이 제 시덕질의 시작이었던 녀석입니다.
그 전에도 시계가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고등학생 시절(2학년이었을 겁니다) 친구 녀석의 소개로 시계 갤러리라는 곳을 접하게 되고 처음 구매했던 시계죠.
라쿠텐 구매대행을 통해서 이래저래 할인 받고 15만원 정도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예지동 탐방도 저 녀석으로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받자마자 블랙 나토 스트랩으로 바꿔서 착용하다가 기본 메탈 브레이슬릿이 차보고 싶더라구요.
근데 시계 스타일에 비해 기본 브레이슬릿은 너무 얇고 빈약한 느낌..
그래서 예지동 쇼타이가 저렴하단 소리를 듣고 찾아가서 본체 폴리싱과 함께 브레이슬릿 가운데 부분을 유광으로 바꿔왔습니다.
요것도 MOD 범주로 들어간다면 요 녀석이 제 MOD질의 시작일 수도 있겠네요.ㅎㅎ
요 녀석들 말고도 군 시절에 열심히 차던 쥐샥도 있지만..
이 글 카테고리가 세이코로 되어있으니 그 녀석은 다음에 소개드릴게요.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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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날리고 갑니다. ^^ 지금 술을 좀 많이 마셔 정독은 못했지만 ㅎㅎ 마지막 시계는 정말 유광처리 돈이 안아깝네요 ^^ 다른 모델들도 이쁘고요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