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진 일본 시계들입니다. ETC
심심해서 한번 포스팅 해봅니다. ^^
제일 먼저 5600을 샀습니다..
질리지 않는 디자인에 적당한 사이즈가 매력이죠..
너무 좋아서 두개 더 사서 제가 아는 사람들에게 선물 해주고 전 지금 블랙 스팟만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란 5600이 너무 이뻣었는데..받는 분이 기분 좋게 받아서 그 마음으로 제 아쉬움을 달래었네요.
그 다음으로 일꾼 3호를 사게 되었지요..
이 일꾼 또한 잘 안질리는 다이얼(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 이죠)에 날카로운 핸즈가 넘 맘에 들어서 지금도 종종 차고 다니는
좋은 제 친구입니다.
그런데.. 5600도 그렇고 일꾼도 그렇고 너무 젊잖은 시계만 사는것 같기도 하고..좀 마초스러운 면서도 거친 느낌의 몬스터가 끌리더군요..
원래는 오몬이나 블몬을 사고 싶었는데..좀 무거운 시계는 제 손목이 힘들어해서 그래도 약간?은 가볍고 사이즈도 좀 작은 베이비몬스터로
질렀습니다...ㅎ 물론 가격도 저렴해서 맘에 들었구요.... 사자마자 브레이슬릿 무게 줄이려고 러버밴드로 질을 했습니다..
역시 몬스터는 야광하나는 죽여주죠..ㅎ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는 그세를 샀죠..
사실 사기전에 많이 망설였죠..금액도 저렴하지도 않고 맨날 사진만 보다가 구매를 결정했으니...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여러 시계를 샀었고..방출도 했었지만 이 일본 시계들은 판적은 한번도 없네요..
아무래도 저렴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ㅎ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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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시대
2012.03.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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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08 08:24
감사합니다..몬스터하면 딱 떠오르는게 야광 쎈 시계 아니겠어요? ㅎㅎ 전 지샥은 다 좋아해요..예전에는 머드맨도 있었습니다..다른분 드렸지만...
라이즈맨, 프로그맨도 하나 가지고 싶고..콕핏도 가지고 싶고..하지만 자금의 압박 때문에...ㅠㅠ
그세는 핸즈가 통통해서 입체감이 있어서 그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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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가좋아요
2012.03.07 23:59
gs 눈에 딱 띄네요 멋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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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08 08:29
다른 시계도 봐주세용~ ㅎㅎ 일꾼도 멋지지 않나요? ㅎ
개인적으로는 사실 일꾼을 젤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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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8 00:13
으아.... 노랭이 5600 갑자기 이 사진 보니 너무 땡기네요. 블랙 모델 하나 선물 받아 군대에서 참 잘 아껴준 기억도 새록새록 나구요.
GS도 너무 쨍하니 예쁩니다. 그야말로 일본 시계 매니아 인증 포스팅이네요. 다양한 모델들을 갖추고 계셔서 더욱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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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08 08:55
5600 노랭이는 지금도 가지고 싶은 놈이에요...ㅎ 자꾸 저도 생각이 나서 언제 또 살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때 묻는거 때문에..그거 생각하면 검은 놈이 오래차기에는 좋을 거 같더라구요..
진짜 일본 시계들은 싸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것들이 많아서 지르기도 부담이 없어서요..
물론 GS는 제외이구요..ㅎ
이제는 전자 시계쪽으로 눈을 돌려서 구입할 겁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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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uros120
2012.03.08 15:46
마지막 GS 다이널과 핸즈 피니싱이 예술이네요. 롤렉스를 연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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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08 17:51
감사합니다..근데 롤렉스라함은 데잇저스트를 말씀하신거죠? ㅎ
구형 데잇저스트가 이런 분위기가 나는 모델이 있죠..
어쨋튼 데잇저스트를 그세와 비교해주시니 영광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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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03.09 12:02
오호~ 다양한 아이들을 가지고 계시군요..^^
특히나 그세의 저 핸즈는 정말 날카롭게 보입니다..^^
그세는 실물로 아직 본적이 없는데 정말 실물포스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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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09 12:44
사진상으로 표현 되지 않는게 더러 있습니다. 전 그세의 핸즈 보다 인덱스가 더 맘에 들어요. 인덱스가 사진상으로는 안보이지만,
상당히 반짝거립니다. 원래 약간의 빛만으로도 빛의 산란을 일으키게 가공했다고 하더군요.
사이즈가 37mm이니 크기로 본다면 존재감은 약하죠. 하지만 작아서 전 더 좋더군요..ㅎ
그리고 케이스 옆면 가공도 상당히 부드럽게 되어있습니다. 비슷한 디자인의 제 일꾼을 제가 비교해보니..확실히 비교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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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ob
2012.03.10 02:17
일본시계의 시작부터 끝까지 다양하게 경험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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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10 08:24
Thesob님이 밑에 쓰신 글처럼 전 일본 쿼츠 시계 너무 좋아합니다. 튼튼하고 저렴하고 제가 아는 사람들을 만나면 젤 많이 추천하는게
쿼츠 시계죠.. 얼마전까지 머드맨도 있었지만 필요하신 분이 있어서 드렸답니다.
어제는 5600을 차고 직장에 갔구요.
아직 전 일본 시계들을 더 경험하고 싶네요..
하지만 자금의 압박이...ㅠ 여유 자금이 생길때마다 쿼츠 시계를 더 살 예정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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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초보
2012.03.11 23:51
그랜드세이코의 저 통통한 인덱스는 언제봐도 일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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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12 10:05
감사합니다..사진으로 보면 좀 좋게 보입니다...
나쁘게 보면 전체적으로 좀 노간의 느낌이 나요..ㅎ
간결해 보이고 복잡한 다이얼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질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반대로 보면 너무 단순해서..
좀 오래된 디자인의 느낌도 나고..젊은 사람이 차기에는 좀 안어울리는 감도 없지 않아 있네요..
이 시계는 좀 저 같이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 차면 좋다고 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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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카산드라님이십니다. ㅎ 멋진 사진들입니다. 베이비몬스터도 야광이 어마어마하네요! 쥐샥모델중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는 모델입니다. 쥐샥의 클래식함을 맡고 있다랄까 제일 쥐샥다운 시계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마지막 명불허전 역시 그랜드세이코. 그 이름값을 똑똑히 하는군요. 제일 많이 눈길이 가고 다시 보게되는것 같네요. 다시보니 세컨드쪽 끝부분이 도툼하니 입체감이 잘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언급하셨던 인덱스의 유광 무광 피니싱 또한 제눈을 사로잡는군요. 역시 저의 롤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