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 어릴 적 엄마와 아빠의 말씀 SEIKO
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퇴근 전 간단 포스팅 하나 하고 가려 합니다. ^^
도자기(china) 소재의 그릇이나 티팟(teapot) , 식기류, 나이프 등 각종 가정용품을 좋아하고 수집하길 좋아하는
저희 어머니께서는 제게 어릴적 종종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역시 가정용품은 일본놈들이 제일 잘 만들어..."
반면 젊은 시절부터 차(Car)를 좋아하고 또 관련 사업을 운영하셨던 저희 아버지께서는
제게 곧잘 흘리듯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지요. "자동차는 역시 독일제가 제일이지"
세월이 흘러 시계를 취미로 즐기고 있는 저는,
일본제와 독일제 둘다 모두 좋아하고 있습니다. ㅋㅋ
이제 즐거운 주말이네요. 후후 ^^ 날씨는 춥지만 나름 즐겁게 보내 보렵니다.
그럼 회원님들도 편안한 주말 되시길... 이만 총총...
댓글 10
-
tooloo
2012.02.03 19:15
-
Eno
2012.02.04 13:47
그죠. 저도 어릴땐 음향이나 기타 전자용품 같은건 일본이 최고인 줄 알았죠. 근데 세월이 흐를수록 삼성이나 LG위주라는...ㅋ
가정용품은 근데 여전히 일본이 올킬입니다. 종류도 원체 다양하고 제조회사도 수십년 넘은 전통있는 회사가 대부분이고, 저희 엄마가 결혼할 때 산 그릇 같은게 여전히 민트급에 가까울 만큼 관리만 잘 하면 퀄리티는 정말 따라올 게 없더군요.
저희 부모님도 제가 요 몇년간 시계에 푹 빠진 거 잘 아신답니다. 근데 가끔 하시는 말씀이 "네 취향은 알다가도 모르겠다"랍니다. ㅋㅋ
그나마 클래식한 모델들은 예쁘다, 좋아보인다, 잘 샀다고 하시는 편이지만, 이상하게 생긴 다이버 워치나
벨앤로스나 진 같은 인스트루먼트 파일럿 워치는 그런 게 뭐가 이쁘다는 지 모르겠다는 반응입니다. ㅎㅎ
-
항적우
2012.02.03 21:02
일본제는 개인적으로 역사적 감정때문에 싫어하지만, 세이코는 인정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ㅎㅎ
독일제는 말해야 입만 아프죠~ ㅋ
-
Eno
2012.02.04 13:50
저도 민족주의까진 아니지만 일본에 거부감 같은게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세이코는 인정하다 못해 존경하는 브랜드입니다.
독일제야 뭐....ㅋㅋ 두 민족 사람들이 좀 치밀하고 깐깐한가 봅니다. ㅎ
-
껌스
2012.02.03 21:50
둘다
외제보다 국산이 비싼 ㅎㅎ 외제보다 국산을 선호하는 세계에서 유이(?)한 나라들이죠 ㅎㅎ
-
Eno
2012.02.04 13:51
그죠?! 그만큼 자국제품에 대한 만족도나 충성도가 대단한 거 같아요. 저도 뭐 가전제품만은 우리나라 제품을 애용하고 있습니다만^^
-
xexex
2012.02.03 22:01
그도 그럴것이.. 일본 기술이나 시스템들이 독일의 영향을 받은 것들이 많죠. 또 일본 특유의 것들을 거기에 더해 새로운것을 만들어내고요.
둘다 소재나 기계 분야에서 최고를 달리는 나라임에는 확실합니다.
-
Eno
2012.02.04 13:55
2차 대전때 서로 협력했던 역사가 있어서 그럴까요? ㅋ
여튼 두 나라 모두 기본적으로 기술에 대한 경의와 자존심 같은게 대단한 거 같습니다. ^^
-
Felix_Jose
2012.02.10 15:35
일본에대한 별 감정은없지만 인정할건 인정해줘야겠죠? ㅎ
-
미텐발트
2012.07.30 13:23
세이코가 일본 극우단체에 기부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관심을 접었다가..도 다시 잊을만 하면 관심갖게 하는...기술력과 합리성 만큼은 인정해 줘야할거같네요!~ㅎ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세이코 삼정시계 이전 한 A/S센터 길찾기 공유 [14] | Pero | 2015.08.10 | 2894 | 6 |
공지 | JAPAN BRAND FORUM BASICS [12] | 타임포럼 | 2012.04.19 | 8974 | 5 |
Hot | 70년대 세이코 실버고스트 [4] | 준소빠 | 2024.07.31 | 5351 | 2 |
Hot | 세이코 구매 건으로 질문을 좀 드릴까 합니다. [17] | J9 | 2024.02.26 | 4636 | 1 |
Hot | 시티즌 프로마스터 복어 & 이베이 쥬빌리 브레이슬릿 장착 (고추장님 보세요) [12] | 죠지리 | 2024.01.19 | 2275 | 4 |
Hot | 산으로 간 알피니스트2 [26] | siena고추장 | 2024.01.08 | 1013 | 15 |
4699 | [SEIKO] 세이코(GS) 입당신고합니다. [32] | 내돈오백원 | 2012.02.12 | 2369 | 0 |
4698 | [SEIKO] 오랜만에 해시계 구현.. [7] | 가갸갸갹 | 2012.02.11 | 364 | 0 |
4697 | [CASIO] 지샥은 5600. [8] | McQueen | 2012.02.11 | 787 | 0 |
4696 | [SEIKO] 세이코 키네틱 ^^ [4] | 여흥이 | 2012.02.11 | 675 | 0 |
4695 | [SEIKO] 오늘 받은 선물^^ [11] | yact | 2012.02.10 | 529 | 1 |
4694 | [SEIKO] [스캔데이] 마린마스터 SBDX001 [17] | 레이싱변 | 2012.02.10 | 1159 | 1 |
4693 | [ETC] 리볼버와 까페에서.. [3] | 서브마리너 | 2012.02.10 | 342 | 0 |
4692 | [CASIO] 오늘 착용한 개구리 [12] | LAPUTA | 2012.02.10 | 400 | 0 |
4691 | [SEIKO] [스캔데이] 오랫만에 스캔데이 참여 하는군요~ 아난타 입니다~ [11] | 아이린양 | 2012.02.10 | 683 | 0 |
4690 | [SEIKO] 마린마스터(SBDX001) A/S 및 구매관련 문의 [2] | 백구이 | 2012.02.09 | 575 | 0 |
4689 | [CASIO] 예물이 2호 쥐샥 걸프맨~ [4] | 명원군 | 2012.02.09 | 592 | 0 |
4688 | [CITIZEN] 시티즌에 호감이 갑니다^^ [4] | be happy | 2012.02.09 | 483 | 1 |
4687 | [CITIZEN] 오랫만에 올려 봅니다. BL8004 [3] | 정원 | 2012.02.08 | 569 | 0 |
4686 | [SEIKO] 세이코 일꾼 용두 따로 파는데나,,혹시 용두 펴는곳 있나요? [3] | 인문대잉여 | 2012.02.08 | 212 | 0 |
4685 | [SEIKO] sbdx001 마린마스터를 구할곳이 어디있는지 아시분 계세요? [4] | 맹쓰 | 2012.02.07 | 620 | 0 |
4684 | [CITIZEN] 전세계에 남은 두친구 [39] | 때애비 | 2012.02.07 | 1345 | 0 |
4683 | [SEIKO] 이쯤에서 다시보는 블몬입니다!!^^ 아카샤넬님..보고파요~ [16] | 꾸벌뜨 | 2012.02.06 | 626 | 3 |
4682 | [SEIKO] SKX007 or SKX007K2 !? [2] | hugh29 | 2012.02.06 | 497 | 0 |
4681 | [SEIKO] 세이코 SNP001 퍼페추어 캘린더 고장(?) [5] | 브랜딥 | 2012.02.05 | 757 | 0 |
4680 | [CASIO] 터프 지샥~ [5] | 쿨빡 | 2012.02.05 | 371 | 0 |
4679 | [CASIO] 득 to the.. 템.. ㅎㅎ [25] | pam312 | 2012.02.05 | 856 | 0 |
4678 | [SEIKO] 최근 토익공부하고있습니다~ [4] | roon | 2012.02.04 | 567 | 0 |
4677 | [SEIKO] [스켄데이] 세이코 다이버들 (스크롤주의) [12] | 건즈N로즈 | 2012.02.04 | 1050 | 0 |
4676 | [CASIO] [스캔데이] Chargin' Time [5] | pam312 | 2012.02.04 | 282 | 0 |
4675 | [SEIKO] 저에~소중한~세이코! 친구들! 컬렉션! 입니다^^; [20] | 키스라인 | 2012.02.03 | 822 | 0 |
4674 | [SEIKO] [스캔데이] 화이트 몬스터 옷 갈아입혔습니다~ [8] | tooloo | 2012.02.03 | 465 | 0 |
» | [SEIKO] [스캔데이] 어릴 적 엄마와 아빠의 말씀 [10] | Eno | 2012.02.03 | 405 | 0 |
4672 | [CITIZEN] [스캔데이] 나이트호크입니다... [5] | 방개비 | 2012.02.03 | 726 | 0 |
4671 | [CASIO] [스캔데이] 지쑈크 [12] | 폭풍남자 | 2012.02.03 | 382 | 0 |
4670 | [CITIZEN] 에코 드라이브 입니다.... [6] | 가을비 | 2012.02.01 | 735 | 0 |
4669 | [CITIZEN] 시티즌의 코인베젤 에코드라이브 입니다. ^^; [7] | 지랄한페르고 | 2012.01.31 | 880 | 0 |
4668 | [SEIKO] [즐거운 세이코 릴레이] Seiko SKZ327J Stargate [11] | Eno | 2012.01.31 | 1271 | 4 |
4667 | [SEIKO] Seiko Sportura Diver SKA511 [13] | 암만봐도 | 2012.01.31 | 639 | 0 |
4666 | [SEIKO] 귀여운 화이트 베이비 몬스터 리뷰 [16] | tooloo | 2012.01.31 | 886 | 0 |
4665 | [SEIKO] [득템/사용기] Play with SEIKO Diver - SRP043 [30] | 해피홀릭 | 2012.01.31 | 1126 | 2 |
제가 어릴적 시계를 접하기 전에 일제 제품들의 좋은 이미지는 항상 음향기기에서 찾은 것 같습니다. 워크맨, CD player, MD player, 이어폰, 등등...
가정용품들도 일본놈(?) 들이 잘 만드는 군요 ㅎㅎ
부모님께 일제 독일제 시계도 한번 보여주시면 좋아하시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