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목에 진주목걸이 ㅜ.ㅜ SEIKO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비싼 시계인 구구브애^^
평소에 이뻐라 하는데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요새 SNA 585, SARB033등을 착용하면서
느끼는 건 브애는 제게 있어 마치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같다는 회의감?
왜 그럴까요?
보시다시피 제 귀족 손목에는 과분해 보입니다.
네, 바로 사이즈의 압박입니다.
반면에.. 슬프지만..
SNA 585는 제 손목에 안성맞춤.
SARB033도 제 손목에 안성맞춤입니다.
SNP004도 외려 커 보인다는 느낌입니다.
등한시했던 세이코 몇점을 차보면서 정말 진지하게
브애를 뒤로 밀어내야 되나 고민됩니다^^
제 가는 손목에 브애는 과하다는 느낌입니다.
무조건 예쁜 여자가 아닌, 자기한테 잘 어울리는 여인을
만나야 하듯이 시계도 궁합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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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샤넬
2011.11.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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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프리트
2011.11.09 23:13
네 아카샤넬님, 비단 시계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의 소신이 뚜렷한 사람들이 요즘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가 없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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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8eun2
2011.11.07 20:55
아무리 좋은 시계라 할지라도 본인 맘에 안들면 꽝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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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프리트
2011.11.09 23:14
'그래도 브애는 내 최고의 시계'라고 자기 암시를 하는 제 모습이 다소 아이러니컬합니당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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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2011.11.09 00:24
저도 마지막 글에 참 공감이 갑니다.ㅎㅎ
남을 따라하기보다는 자기만의 개성을 찾는게 현명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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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프리트
2011.11.09 23:15
댓글 감사합니다. 시계의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시계를 찾아가는 모습이 진정 시계 매니아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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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보안관
2011.11.09 18:06
음....마지막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떠도는 남자결혼등급표가 절 슬프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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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프리트
2011.11.09 23:17
요즘 남자 결혼등급표는 월급, 재산, 키 등으로 다 세분화해서 등급을 나누어 놓았더군요. 저는 다른 건 차치하고 키가 168cm이 안 되는데, 168 밑으로는 키 평가항목 최하점이더군요. 저는 168에도 한참 모자라는 키라서 씁쓸하게 웃었습니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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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아트
2011.11.13 13:08
역대최고얼짱브애군요. 구형이 나을 때도 간혹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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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글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잘 어울리는 것이 참 멋이고 개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에 무조건 남을 쫓아가는 우리의 어리석음이 보통 비일비재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