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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 PAW-2000T (일본 모델명 프로트렉 PRW-2000T) 입니다.

 

전자시계는 Digital으로 시간을 나타내주니, 전파 수신으로 맞춰논 매시 00:00이 방송 시보와 딱딱 맞아주는 맛,

 

거기에 전자 시계가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은 몽땅 쓸어 넣은 걸 하나 갖고 싶다보니, 전파.솔라 프로트렉이 땡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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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고 많은 카시오 전자 시계의 기능들 중에 아마도 조수간만과 월령(문페이즈)그래프 두가지만 빼고 다 들어 있습니다.

 

이 두 기능이 들어있는 프로트렉 모델도 있긴 합니다만, 이 모델들엔 또 일출/일몰시간 기능 같은 건 빠져있구요, 

 

특히나 나침반을 보기가 이 모델이 훨 편해서 이걸 선택했네요....  나름 만족합니다.

 

 

굵직한 주요 기능은 전파수신, 태양광충전, 고도계 (Altimeter), 기압계 (Barometer), 나침반 (Compass) = 합쳐서 ABC 시계라고 부르죠,

 

당연히 온도계, 그리고 일출/일몰 시간 표시 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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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러그-투-러그 56.2 mm, 용두 포함 가로 50.2 mm로 많이 큰 편인데, 두께가 11.3 mm로 슬림하고, 버튼을 제외한 베젤 지름은 46 mm 정도로

 

손목둘레 16.5 cm인 저도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버튼은 총 4개인데 누르는 감이 적당히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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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백은 무광 스뎅이고, 나사 4개로 조이는 방식, 방수는 10기압 밖에 안됩니다.

 

러그에 달린 진회색 고무 날개 두개가 착용감을 좋게, 착용 시 스트랩의 모양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watchuseek forum의 양덕후들은 이 고무 날개가 팔목 털을 잡아당긴다고 하더만, 전 크게 불편한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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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타이타늄 브레이슬릿에, 플라스틱 케이스입니다.

 

근데 타이타늄 표면이 좀 더 산화 되서 어두운 회색이 되어야 케이스의 색과 더 어우러지겠네요.

 

지금으로선 케이스 색을 브레이슬릿과 보다 가깝게 맞추지 않아 좀 색이 튀는군요.

 

케이스도 타이타늄이었으면 참 좋았겠지만, 그럼 마나슬루보다도 훨 비싸지겠지요?

 

전자시계가 100만원이 넘어가면 저 같은 경우 구매 의사가 당연히? 사라져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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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 모드입니다.

 

이 시계는 액정이 두 겹으로 되어 있는데, 시계 디짓 액정이 아래에, 그 위를 덮는 나침반 액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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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로 진북(眞北)을 잡는 핸펀의 나침반과 달리, 이 시계의 나침반은 자기장을 감지해 자북(磁北)을 잡으므로,

 

우리나라의 자편각인 7 ~ 8도를 보정해줘야 진짜 북극점을 가리키는데, 나중에 공터에 나가서 찬찬히 시간을 두고 나침반을 보정해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자북은 캐나다 동북쪽 끝 쯤으로 진짜 북극점과 꽤나 멀리 떨어져 있어요.

 

이 시계는 나침반 보정을 세가지 방식으로 비교적 간단히 해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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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골프, 낚시 등 아웃도어를 즐기는 많은 분들이 필요로 하는 일출/일몰 시간 표시 기능 입니다. 5:45 일출 - 7:30 일몰 (24시간 시침으로도 표시되고 있네요)

 

전 조수/월령그래프보다 이게 좀 더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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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장점은 다른 프로트렉 모델들은 거의 다 줄질이 불가능한 러그 형상을 갖고 있는 반면에,

 

이 넘은 스탠다드하게도 22 mm 러그 사이즈로 줄질이 간단하다는 겁니다. 스프링 바도 아닌 나사를 돌려 끼우는 바네봉이네요.

 

손목을 시계가 덮는 면적이 꽤나 큰지라 땀이 차기 십상인 요즘엔,

 

피부에 케이스백이 직접 안 닿도록 하는 나토나 줄루가 좋네요. 그러니 시계가 정말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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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상이 꽤나 큰 만큼 숫자도 커서 시인성은 좋은데, 한겹의 액정이 디지탈 액정을 덮고 있는지라

 

아무래도 한장짜리 액정 시계보단 자판 숫자의 쨍한 Contrast 느낌이 살짝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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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라이트.... 실제색은 하늘색이 아닌 녹색입니다. Auto EL로 손목을 돌리면 점등.

 

솔라 충전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가 Auto EL을 맘놓고 써도 배터리 걱정을 별로 안한다는 거죠.

 

 

 

이상으로 나름 똑똑한 전자시계 하나를 소개해 봤습니다.

 

 

포러머 여러분들도 즐거운 주말/연휴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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