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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461 2011.08.07 13:41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한 달 전에 세이셸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갈 때 1박, 올 때 반나절 머무른

두바이의 G-SHOCK 여행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자, 그럼 갑니다~!

 

 V. 두바이 (Dubai)  

 

저는 신혼여행지로 세이셸 공화국을 선택했습니다.

아직까지는 한국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최근에 영국의 윌리엄왕자 부부의

프로포즈 여행지, 신혼여행지로 점점 알려지기 시작한 것 같네요.

 

세이셸까지 가려면 몇 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는 두바이까지 (약 10시간 반) 가서,

1박 후 다시 세이셸까지 (5시간) 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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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의  A380 기종을 탔습니다. 최근 대한항공에서 도입한 기종이죠.

복층으로 구성된 상당히 큰 비행기입니다. 넓고, 쾌적하고, 시설도 좋더군요 :)

 

두바이에 도착한 시각이 새벽이라서 바로 숙소로 갔습니다.  두바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CREEK이라고 합니다. 마치 서울의 젖줄인 한강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이 내려다보이는

파크 하얏트 호텔로 갔습니다. 피곤해서 호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세미 스위트룸을 준 것

같더군요. 방이 상당히 크고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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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장미꽃들이 놓여 있더군요.

사막에서는 물이 귀해서 꽃이 굉장히 고가이고, 소중한 선물 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사막의 장미는 수분을 잃지 않으려고 함인지 꽃잎이 무척이나 두껍고,

새빨갛습니다. 정말 예쁩니다. 어린 왕자가 만났던 사막의 장미가 이런 장미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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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무너를 위한 샴페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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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에서 내려다본 크릭의 전경입니다. 이 곳은 요트 선착장이네요.

 

첫날밤을 비행기 안에서 장장 10시간의 비행을 거쳤으니 피곤할만 합니다.

와이프가 곤히 잠들었습니다. 저도 같이 잠들었다가 눈을 떠보니 와이프는

여전히 세상 모르고 자고 있네요.

 

 

카메라와 시계를 들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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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찰칵.  (결혼선물로 론진마콜문페 받았습니다. 스위스브랜드의

바닷가 개봉기 참조하세요 ^-^;;)

 

이번 여행에 데리고 간 루미녹스와 론진마콜문페도 같이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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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서도 찰칵.

뜨거워 죽겠습니다. 방 안은 에어컨 빵빵해서 추운데, 발코니 나가니

45도의 뜨거운 태양빛이.. 카메라 렌즈와 시계 유리 위에 김이 뽀얗게

서립니다. 후딱 찍고 들어갔습니다. ㅎㅎ

 

 

사진 놀이를 하고, 다시 잠든 후에 일어나서 두바이 사막 사파리 투어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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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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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편으론 아름답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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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저~~기 나무 옆의 하얀, 뿔달린 동물이 오릭스(Orix)랍니다.

오릭스하면 말 그대로 영양과의 뿔달린 동물을 생각하시는 분들고 있으실테고,

일본의 야구 구단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전... Oris 가 생각나더군요.

빨간색 로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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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기 전 베두인 캠프에 들어가서 바베큐를 먹고 밸리댄스 구경을 했습니다.

해가 졌는데도 너무 더워서 솔직히 힘들더군요. 한번쯤은 경험해 볼 만 합니다만,

두 번 가라면 전 안가겠습니다 ^-^;;

 

캠프를 마치고 난 후 숙소로 돌아와서 잠을 청했습니다. 또 새벽에 일어나서 세이셸 행

비행기를 타야 했으니까요.

 

세이셸 여행기는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이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두바이에 반나절 남짓 들렀습니다.

 

이번엔 도시 관광을 해야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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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들렀습니다만, 쇼핑몰은 한 군데를 갔는데, 바로 Mall of the Emirates 였습니다.

이곳은 쇼핑몰 안에 인공 스키장이 있습니다. 사진 보이시죠? 대단합니다... 두바이.

 

두바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없는 시계브랜드가 없었습니다.

튜더, 세르티나 같이 흔히 볼 수 없는 매장도 전부 있었습니다.

 

일전에도 포스팅했었습니다만,

 

그 중 특이했던 것이 포티스 매장에서 본 하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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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죠? 가운데 있는 하얀 밴드의 녀석이요.

가까이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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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습니다. 아랍어 리미티드 에디션인가봐요. ㅎㅎㅎ

 

자유게시판에 토리노님이 올려주신 "포티스 합성사진을 보고"란 제목의 포스팅을 보시면,

배론님과 토리노님의 한국어판 포티스 사진도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암튼, 쇼핑몰을 구경했으면,

관광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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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버즈 칼리파"로 가게 됩니다.

무려 828m이죠.. 압도적인 차이로 세계 1위 높이의 건물입니다.

바로 아래서 보면 목이 아플 지경이에요..

그 앞의 광장에서 하는 멋진 분수쇼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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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칼리파를 배경으로 쥐샥이 인증샷도 찍습니다.

역광이라 어두워서 플래쉬를 터뜨렸더니 잘 안나왔네요.

 

밤이 어두워지자, 골드수크 란 곳도 갔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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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돌아 갑니다. 이런 가게들이 수백개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근데, 금으로 된 귀금속 뿐만 아니라, 금통 고급시계들도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

 

마지막으로 두바이 공항에서 찍은 로렉스 벽시계(?) 사진을

끝으로, G-SHOCK의 두바이 여행기를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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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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