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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378 2011.08.06 01:42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오늘은 다름 아니라 작년 여름에 입양해 늘 저와 함께 했던 G-SHOCK의 여행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전부터 꼭 올리고 싶었던 포스팅이고, 여행 사진 위주라서 포스팅이 많이 길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로딩의 압박, 미리 양해 말씀 드릴게요 ^-^;;

 

 

 이 녀석은 특히나 제가 와이프를 만났을 초기에 같이 가서 고른 녀석이라 더 기억에 남네요.

 

 그럼 우선 G-SHOCK 인도여행기 나갑니다~!

 

 

  I. 인도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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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인도여행을 갔었습니다.  배낭팀에 끼어서 반정도는 자유여행 같은 형식으로 갔죠.

사진은 아그라에 있는 "타지마할"입니다. 인도 하면 떠오르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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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가 이녀석을 데리고 간 첫 여행이었죠. 작년 7월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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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를 조종(?)하는 피리부는 아저씨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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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도 보고.. 실은 보기만 한 것이 아니라 타보기도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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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유적지도 갔었습니다. 여기저기 동물들이 참 많더군요.

길가에 멧돼지 가족들이 쫄쫄쫄 걸어다니곤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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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 내에서 이동할 때는 주로 "오토릭샤"라고 불리우는 삼륜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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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를 신성시하다 보니 어느 곳이나 온통 소들로 붐비고, 덕분에 교통도 마비되고 지뢰밭도 곳곳에 형성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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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뿐만 아니라 여러 유적지에 가보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기억에 남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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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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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두요 ㅎㅎㅎ

 

 

여기서 잠깐 짤방입니다.

 

여행 내내 저와 함께 동고동락한 쥐샥이입니다.. 예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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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릭샤를 처음 탔을 때 찍은 사진으로 기억됩니다.

 

사실 인도에 처음 갔을 때는 너무 덥고, 힘들고, 비위생적이었지만,  재미는 무척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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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는 여행이란게 처음이었고, 처음으로 힘든 여행을 하다보니 뭔가 한 걸음 내딛는 듯한 느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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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게 이렇게 눈앞에 쭉 뻗은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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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길도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도는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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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낮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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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까지  하루종일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날도 많았거든요. 

할 일이 없어서 창 밖 풍경 바라보다 이생각 저생각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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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덜컹거리는 기차 안에 널부러져서

 

이 생각 저 생각 많이 해보고, 오랜만에 몇 시간 씩 멍하니 있어보기도 했습니다.

 

많이 힘들었던 여행이지만, 힘들었던 만큼 기억에 남습니다.

 

그 당시에는 돈 주고 다시 가라고 해도 절대 다시 가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힘들었던 시간을 그리워하는 동물인 것일까요? 

 

하지만, 이번에 간다면 와이프와 함께일겁니다. 와이프가 허락만 해준다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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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년 전이나 지금이나 제 곁을 지켜주고 있는 친구같은 녀석..

 

쥐샥이 사진을 올리고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 쯤은 기억에 남는 여행지나 추억을 떠올려 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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