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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556  공감:3 2023.09.19 04:39

회원님들 한 주 시작 잘 하셨읍니까~?

 

약 2주 전부터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해외직구 소포가 드디어 도착했읍니다.

지난 번 Q Timex GMT 글에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100만원 이하의 시계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보자'가 메인 취지였고 이번에는 티타늄 시계가 키워드가 되어 열심히 골라 보았읍니다. 

 

원래는 Certina DS Action Diver 티타늄 38mm 버전을 구하고 싶었지만 제가 있는 곳에서도 구하기 힘든 모델일 뿐더러 결국 100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제외했고 (언젠간..꼭..) 결국 그 와중에 제 눈과 마음을 솔깃하게 만든 세이코의 SUR371P1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럼 사진 갑니다~

 

 

40mm가 살짝 넘는 사이즈인데 생각보다 커보이는 느낌이고 다이얼의 오묘~한 블루 그레이 색감과 선레이 표현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왠지 가격대비 훨씬 블링블링한 느낌인데 사파이어 글라스가 끼워져 있어서 그런지 다이얼 자체는 꽤 괜찮네요. 케이스는 아주 얇고 가벼워서 착용감도 생각보다 좋습니다.

 

브레이슬릿 조정 시스템은 이번에 처음보는 시스템인데 동봉된 툴로 꾹 누르기만 하면 핀과 스프링이 빠지는 구조이고 또 핀을 다시 넣기도 쉽게 되어있어 아~주 쉽게 조정이 가능했고 가운데 들어가는 스프링만 잊어버리지 않는다면 아무런 문제없이 줄 길이를 조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인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전 스프링 두 번 잊어버릴 뻔 했지만요....ㅎㅎ)

 

 

다만,,, 세이코의 저가형? 제품이 그렇듯 브슬의 퀄리티는 그닥인데 음...아주 가벼운 소리가...찰랑찰랑 납니다 ㅎㅎㅎ 뭔가 빈티지 시계 느낌도 나고...티타늄이라 그런건지 좀 더 심하게 가벼운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폴리싱된 부분도 있고 외관으로만 놓고보면 살짝 그랜드세이코의 느낌도 나는 것이 부내가 나는 것 같다가도 싼티내며 찰랑거리는 사운드는 영 아니고 아주 오묘합니다 ㅎㅎㅎㅎ 

 

 

음... 이번에도 제 눈을 맹신하며 인터넷 사진, 영상만 보고 구매를 감행해봤는데 Q Timex처럼 보자마자 오! 예쁘다.. 잘샀다!! 이런 느낌은 아직 없네요 ㅎㅎㅎ

그래도 첫 티타늄 시계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일단 며칠 데리고 다니면서 정을 좀 붙여봐야 겠습니다 ㅎㅎ 

 

그럼 즐거운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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