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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똥 592  공감:3 2023.03.10 16:53

 

추억 돋는 시계 랜드마스터 sbdx007을 다시 구하게 되었습니다.

17년 전에도 이 제품을 한번 구입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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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L35 들어갔다는 점이 매력이었던 이 제품은 단종 되었다고 하니 더 구하고 싶어지더군요. 

하지만 구하기 참 어렵죠.

그러다 보니 상태가 좋지 않아 외면받고 있는 걸 구하게 되었고, 손 볼것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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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블씨님께는 이렇듯 난이도 어려운 것만 항상 부탁드리게 되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따블씨님이 알려주신 전체 수리내역을 보면,

 - 오버홀 ; 보내주신 무브먼트 분해 사진을 보니 오일 없이 어지간히 오래 사용 했더군요.  양방향 와인딩용 갈고리가 작동하는게 다행일 정도 입니다.

           조금 더 사용했다면 어딘가 교체해야 했었을 것 같습니다.      

 - 전체 폴리싱 : 케이스와 브레슬릿 모두 험한 상태 였었습니다.  티타늄 폴리싱용 광약이 따로 필요하다고 합니다.  

           워낙 오래되어 브레슬릿 늘어짐이 약간 있지만, 표면 폴리싱 결과는 거의 새거 같은 상태 입니다.  ^^

 - 버클 교체 : 버클 중간 부분이 끊어져 있었기 때문에 동일한 티타늄 버클을 따로 구해서 교체 했습니다.

 - 용두 스크류락 선반작업 : 선반집을 통해 케이스에 부착되는 튜브를 새로 깍아 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용두 내경 나사산도 다시 작업해 주셨습니다. 

           수리전에는 아주 살짝 잠기는 정도였기 때문에 가장 우려했던 점인데, 가~~장 맘에 드는 수리 부분입니다.

 - 용심 가스켓 : 너무 딱딱하게 굳어서 교체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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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년 지나는 동안 세이코의 시계베젤이 저렇게 변동 되었네요. ^^ 

 

다시 만난 반가운 시계로 인해 더욱 더 즐거운 주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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