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에 대한 편견 깨기 (Presage SRPC79J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 SEIKO REVIEW EVENT
어차피 리뷰라는 것이 주관적일 수 밖에 없고, 말 그대로 전문가가 아닌 잠재적 소비자 관점에서의 리뷰라는 점을 먼저 밝히고 시작하겠습니다.
리뷰의 진솔함을 위해서 경어체가 아닌 평어체로 진행함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시작 합니다!!
------------------------------------------------------------------------------------------------------------------------------------
1. 세이코 브랜드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
세이코라는 브랜드를 떠올리면 사실 고급이다 또는 예쁘다 라는 이미지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물론 고급 상급 라인 (그랜드 세이코), 기술집약적 (아스토론)인 라인들이 존재하지만,
시계에 대해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세이코라는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는 보통 괜찮은 가격에 무난한 성능을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가성비에 특화되었다는 느낌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리테일 가격이 슬금슬금 올라서 극강 가성비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크게 고급스럽지도 그렇다고 심미적으로 엄청나게 뛰어나다는 느낌을 주는 브랜드는 아니라는 이야기 이다.
이러한 인식은 나름 시계를 좋아하고, 오랫동안 여러가지 모델을 접해본 필자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항상 잠재적 위시리스트에 세이코의 모델들이 오르내렸지만, 실 구매는 항상 다른 브랜드들에 향해 있었다.
뭔가 구매욕을 자극하는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확 하고 사로잡는 매력은 없는.
시쳇말로 남녀사이에 자주 회자되는 "남 주기는 아깝고, 내가 가지자니 애매한" 뭔가 계륵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이러한 견해에 대해서 불편한 사람들도 물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계라는 아이템이 워낙 감성적인 부분이 강하고,
디자인적인 요소를 많이 보는 취향이다보니 개인적인 기준으로 항상 세이코는 선호도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다.
2. 우연히 찾아온 기회...
평소 타임포럼에 출첵을 하는 중증 시계병 환자(?)중의 한 명으로서, 어김없이 눈팅을 하던 중에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공고를 보게 되었다.
물론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에 세이코 브랜드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되었다.
운이 좋게도 2차 체험기간 리뷰어로 선정 되었고, 세이코 프리사지를 경험하게 되었다.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세이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3. Seiko Presage SRPC79J 또는 SARY097
내수용 (SARY097)과 수출용 (SRPC79J)의 모델명이 다르다.
내수용 모델을 팔고 있는 이베이 웹 사이트
세이코코리아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상세 설명
◆ 개인적으로 파워리저브를 측정해본 결과, 대략 43시간 정도 된다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
(금요일 22시경 ~ 일요일 17시23분)
4. 경험해 보면서...
단도 직입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기대 이상이다.
대부분의 시계를 교환 및 판매를 하기보다 소장하는 성격탓에 구매를 하지 않는 이상 온전하게 다른 모델을 즐겨본 적이 없었다.
물론, 사람인지라 공짜(?)로 시계를 사용해 본다는 것이 객관성에 영향을 미쳤을지 모르겠지만,
앞서 밝혔듯이 개인적으로 세이코에 대한 선입견이 강했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 이었다.
그리고 주말을 제외한 체험 기간 내내 이 녀석은 내 손목을 지켜 주었다.
로만 숫자 인덱스 탓에 무미건조해 보일 수도 있지만, 나름 가벼운 악세사리와의 매칭도 잘 어울린다.
첫째, 디자인이 유려하다.
사실 처음 시계를 인수하러 매장에 갔을 때, 첫 인상은 그저 평범했다.
어찌보면 고루하다고 해야 할까? 화이트 다이얼에 블루핸즈.
이 조합은 어디서 본듯하면서 일반 패션시계부터 하이앤드 시계까지 흔하게 볼 수 있는 조합이기 때문이다.
이런 진부함을 탈피하고자, 양각과 음각의 빗살무늬 패턴을 활용하여 디자인의 포인트를 주었다.
(빛에 따라서 달리보이는 패턴이 시간 확인하는 일을 즐겁게 만든다.)
시스루백에는 별다른 장식적 요소는 찾기 힘들지만 로터의 색을 달리 표현하여 나름 보는 맛을 살렸다.
(자석모양의 각인은 항자성을 의미한다고 한다.)
피부가 하얗기 때문일까. 폰카로 찍어도 나름 사진빨이 잘 받는 편이다.
둘째, 가격대비 훌륭한 마무리!
지금까지 시계생활을 하면서 실제로 경험해 보기도 하고,
발품을 팔아가면서 여러가지 모델들을 보아왔지만, 프리사지의 피니싱은 여타 시계 전문브랜드에
비견해도 떨어지지 않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러그의 마감을 중요시 여기는 편인데, 브레이슬릿과 러그의 체결라인이 딱 떨어진다.
푸쉬버튼 타입의 체결구조라서 유격이 있거나 한쪽이 덜렁거리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톡"하는 소리와 함께 체결되는 느낌이 상당히 좋다.
기본 제공 브레이슬릿은 무게가 가벼울 뿐만 아니라, 브러시드 스틸과 유광 스틸을 적절히 조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셋째,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 브레이슬릿 착용감이 훌륭하다고 할 수 없다.
브레이슬릿 시계를 차면서 손목을 조이고, 자국이 남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쳐도
손목에 감기는 맛이 덜하다.
밴드가 손목을 감싸준다는 느낌보다 압박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위와 같은 상황 때문에, 두 시간 정도 텀으로 한번씩 시계를 풀어줘야 했다.
내 손목 자체가 특이하게 생기거나 두꺼운 편도 아닌데 (16.5에서 17정도의 손목)
푸쉬버튼의 압박이 너무 심하여 지속적으로 차고 있기 힘들었다.
5연 밴드의 채용으로 착용감을 신경쓴 흔적은 보이지만, 착용감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지 못할 것 같다.
★ 손목 사이즈가 어느정도 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시계 사이즈 (42mm)가 작은 편이 아니기도 하고,
러그가 짧은 편이라서 소위말하는 방간느낌이 날 수도 있다는 측면은 마이너스이다.
(물론, 오버사이즈 시계를 즐기는 마니아들도 있기때문에 큰 결점이라고 할 수는 없다.)
★ 4R 계열 무브먼트는 이 시계의 정가 (67만원)을 생각한다면 아쉬운 부분이다.
입문형이라고 할 수 있는 세이코5 계열에도 들어가는 무브먼트를 나름 중상급 라인으로 육성하려는
Presage에 채용했다는 것은 어찌보면 원가절감(?)을 염두한게 아닌가 싶다.
5. 리뷰를 마치면서...
SRPC79J는 사회 초년생이나 합리적인 가격에 필드 드레스워치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적합한 시계라고 말할 수 있다.
정장은 물론이거니와, 비즈니스 캐주얼에도 잘 어울린다.
적당히 예쁜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단아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다.
체험 이벤트를 경험하는 동안, 실제로 시계가 예쁘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다.
그 만큼 가격대비 고급스럽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이코라는 회사의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화려함이 한 눈에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하지만, 약간은 보수적이지만 시계 제작에 대한 고민과 기본기를 중시 여기는
브랜드의 철학을 조금이나마 경험해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또한 잠재적 위시리스트에 세이코 시계가 여러 개 올라갈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내 주력 2톱과 프리사지. 단체사진을 찍어 보았다.
한 녀석은 쿼츠무브, 한 녀석은 매뉴얼 와인딩무브, 프리사지는 오토매틱무브
각자 개성이 뚜렷한 아이들이다.
6. 마지막 한 마디...
필자는 어찌보면 약간 마니악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마도 너무나도 보편적인 혹은 대중적이다 못해 무미건조하다는 느낌이 드는
세이코라는 브랜드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소위 말하는 시덕이 되어버린 순간부터 너무 한 곳만 바라본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세이코라는 브랜드가 주는 가치가 필자보다 더 크게 와닿는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
시계생활을 돌이켜보면, 세이코 뿐만 아니라 특정 브랜드를 폄하하거나 외면했던 기억이 있다.
개인의 취향은 존중받아야하고, 시계생활에는 정답이 없다.
이번 기회는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순간들이었다.
댓글 23
-
일산번개
2018.07.24 06:53
-
판에나이
2018.07.24 07:14
사용 매뉴얼상에 명시된 일오차는 -45~ +35라고 나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차에 크게 민감한 편은 아니라서 정확하게 측정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대략 +10 정도 였습니다.
-
일산번개
2018.07.25 03:14
오차는 좀 있네요. 감사합니다.
-
판에나이
2018.07.25 13:08
세이코 무브 중에 보급형에 속하다보니 오차가 좀 있는 편입니다.
-
하늘공간
2018.07.24 07:44
이건 뭐 추천을 안드릴수가없네요 개인적으로 세이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리뷰였습니다!
-
판에나이
2018.07.24 08:13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새벽에 잠이 안와서 뚝딱뚝딱 완성한 리뷰인데 너무 감성적이지 않나 걱정했거든요.
이런 댓글은 저에게 힘이 됩니다 ^^
-
아롱이형
2018.07.24 09:21
판에나이님 리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포인트들을 조목조목 잘 정리하셨어요.
세이코 브랜드는 얼핏 무미건조한 느낌이지만 워낙에 출시되는 종류가 많다보니 별의별 상상도 못할 시계들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세이코 5 라인업을 좋아합니다. 재밌는 시계들이 많아서 보물찾기하는 느낌이거든요.
리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판에나이
2018.07.24 09:42
아롱이형님 리뷰에 비하면 아주 미천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기분 좋네요. ^^
날도 더운데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로도 재미난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
o북두칠성o
2018.07.24 11:37
멋진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정말 잘 쓰셨습니다 솔직한 후기였어요 !
-
판에나이
2018.07.24 11:41
북두칠성님 리뷰도 잘 보았습니다. 즐겁게 읽으셨다니 감사할 따름 입니다.
기본적인 정보만 제공하는 리뷰보다는 실 구매자 입장에서 리뷰를 쓴다면 어떤 느낌일까?
이런 생각을 항상 염두해 두면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
요한님
2018.07.26 08:53
판에나이님 잘보았습니다~^^
저도 작성이 마친 상태인데 저랑 관점이 비슷하네여
근데 브레이슬릿이 제 손목엔 잘맞던데 고생하셨군여...
-
판에나이
2018.07.26 13:02
무게 자체는 확실히 가볍고, 5연밴드라는 구성이 좋은 편인건 맞는데,
제가 요즘 피곤해서 그런 것도 있고 제 손목과는 궁합이 좀 별로였던거 같아요 ㅎㅎ
요한님 리뷰도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
Eno
2018.08.07 19:04
고랩 회원님의 내공을 보여준 훌륭한 리뷰였습니다.ㅋㅋㅋ 감사히 잘 봤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
-
판에나이
2018.08.07 21:20
아닙니다. 그저 열심히 썼을뿐이죠 ㅎㅎ 이노님이 댓글 달아주시고 영광입니다
-
softviz
2018.08.19 23:44
의외로 판에나이님 시계 라인업에서 정작 있을 법한 파네라이가 없네요 ㅡㅡ;;
-
판에나이
2018.08.20 15:17
타포 처음 가입했을 때 005를 가지고 있었죠. 그래서 아이디가 판에나이가 된겁니다. 그때는 한참 파네라이에 빠져서 줄질도 열심히하고 푹 빠져 있었는데.
방출한 이후에는 파네라이하고 인연이 없네요. 취향이라는게 항상 변하는지라 ㅎㅎㅎ 언제 또 파네라이당에 돌아갈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파네라이를 봐도 큰 감흥이 없네요.
-
hernan
2018.10.13 21:13
리뷰 감사합니다
-
판에나이
2018.10.26 14:55
별 말씀을요. 조금이라도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었습니다.
-
timeless7
2018.10.15 00:48
질봤습니다 늦게뵜네요 추천 꾹~
-
판에나이
2018.10.26 14:56
잘 보셨다니 제가 오히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종종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예요.
-
배재간지
2018.11.09 15:03
추천드리고갑니다!
-
판에나이
2018.11.16 16:16
추천 감사합니다.
-
양갱0809
2018.12.30 21:39
추천드립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세이코 삼정시계 이전 한 A/S센터 길찾기 공유 [14] | Pero | 2015.08.10 | 2995 | 6 |
공지 | JAPAN BRAND FORUM BASICS [12] | 타임포럼 | 2012.04.19 | 9064 | 5 |
Hot | 70년대 세이코 실버고스트 [8] | 준소빠 | 2024.07.31 | 5549 | 2 |
Hot | 세이코 구매 건으로 질문을 좀 드릴까 합니다. [18] | J9 | 2024.02.26 | 4788 | 1 |
Hot | 시티즌 프로마스터 복어 & 이베이 쥬빌리 브레이슬릿 장착 (고추장님 보세요) [13] | 죠지리 | 2024.01.19 | 2734 | 4 |
Hot | 산으로 간 알피니스트2 [26] | siena고추장 | 2024.01.08 | 1142 | 16 |
10310 | [SEIKO] SBGA011 [13] | 초난감 | 2018.08.16 | 643 | 2 |
10309 | [SEIKO] 그세의 영롱함 [11] | softviz | 2018.08.14 | 889 | 1 |
10308 | [CASIO] 지샥..... 필드워치.. ^^ [7] | REONG | 2018.08.14 | 557 | 1 |
10307 | [SEIKO YOUR STORY] 시계가 수명을 다했네요... [4] | Seo | 2018.08.12 | 803 | 3 |
10306 | [SEIKO] 알바 화이트 [9] | softviz | 2018.08.11 | 305 | 1 |
10305 | [SEIKO] 타포에서는 처음인 것 같은데 SLA025입니다. [12] | 쟈니홍 | 2018.08.11 | 1026 | 2 |
10304 | [SEIKO] 그랜드세이코 SBGR 077 입양기 [3] | 카이한센 | 2018.08.11 | 989 | 0 |
10303 | [SEIKO] [스캔데이]126710 부럽지 않습니다. [3] | tomford81 | 2018.08.10 | 398 | 1 |
10302 | [SEIKO] 이번엔 Grand Seiko 브로슈어 입니다. [12] | 판에나이 | 2018.08.09 | 822 | 5 |
10301 | [SEIKO] SEIKO 최신 브로슈어 보고 가세요! (스크롤 압박 주의!) - 2탄 [2] | 판에나이 | 2018.08.09 | 402 | 4 |
10300 | [SEIKO] SEIKO 최신 브로슈어 보고 가세요! (스크롤 압박 주의!) - 1탄 [4] | 판에나이 | 2018.08.09 | 576 | 5 |
10299 | [SEIKO] 한여름엔 역시 다이버죠! [7] | softviz | 2018.08.08 | 616 | 0 |
10298 | [SEIKO] 사무라이 칼침 45GS [2] | 밍구1 | 2018.08.08 | 769 | 0 |
10297 | [ETC] 간만에 찬 드레스워치 - 크레도르 스켈레톤 [8] | dante1149 | 2018.08.08 | 507 | 2 |
10296 | [SEIKO] 세이코 spb079랑 Presage [5] | 호주거북이 | 2018.08.08 | 396 | 2 |
10295 | [SEIKO] 오래된 세이코 5actus [4] | leemit | 2018.08.07 | 271 | 0 |
10294 | [CITIZEN] citizen eco drive [4] | raul81 | 2018.08.07 | 646 | 0 |
10293 | [SEIKO] 세이코 다이버 득템 신고 합니다. [23] | 판에나이 | 2018.08.06 | 1244 | 4 |
10292 | [SEIKO REVIEW EVENT] SEIKO PRESAGE SSA379J REVIEW [8] | Mr.시나브로 | 2018.08.05 | 842 | 3 |
10291 | [SEIKO] 세이코 sbpp001 문의좀드려봅니다. [5] | 옥수역3번출구 | 2018.08.05 | 724 | 0 |
10290 | [SEIKO] 삿포로 갑니다^^ [5] | 군사마 | 2018.08.04 | 407 | 2 |
10289 | [SEIKO] 그랜드세이코 3형제를 완성했습니다. [17] | 달마시안 | 2018.08.04 | 1040 | 2 |
10288 | [SEIKO] 복원을 시작하는 세이코 빈티지 파워리저브 [8] | 밍구1 | 2018.08.03 | 366 | 0 |
10287 | [SEIKO] 출근길 깔마춤 [4] | softviz | 2018.08.01 | 384 | 0 |
10286 | [SEIKO] 부적...^^ [6] | 클램트 | 2018.07.31 | 513 | 0 |
10285 | [SEIKO] 한여름의 그세와 알바 [8] | softviz | 2018.07.31 | 494 | 2 |
10284 | [SEIKO] [질문] 그세빈티지 45gs 수리 관련 [2] | HyunJo | 2018.07.30 | 302 | 0 |
10283 | [SEIKO REVIEW EVENT] [Seiko PRESAGE 리뷰]"동양적 아름다움을 다이얼 위에서 구현한 세이코 신상 캐쥬얼 드레스 워치 [11] | BosaNova | 2018.07.27 | 1172 | 6 |
10282 | [SEIKO REVIEW EVENT] 재밌고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31] | 요한님 | 2018.07.27 | 1687 | 12 |
10281 | [CASIO] Gmw-b5000 [6] | ajcus | 2018.07.27 | 716 | 1 |
10280 | [SEIKO] 세이코 메틱 62의 빈티지함 [12] | 밍구1 | 2018.07.26 | 374 | 0 |
10279 | [SEIKO] GrandSeiko 57GS [8] | seido | 2018.07.24 | 700 | 0 |
10278 | [SEIKO] 튜나 세척후 태양광에 말리는중... [7] | 이상춘 | 2018.07.24 | 758 | 2 |
» | [SEIKO REVIEW EVENT] 세이코에 대한 편견 깨기 (Presage SRPC79J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 [23] | 판에나이 | 2018.07.24 | 2086 | 13 |
10276 | [SEIKO] 연속된 득템기입니다. 터틀 save the ocean 입니다. [8] | 쟈니홍 | 2018.07.23 | 702 | 0 |
리뷰 잘봤습니다. 오차는 어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