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age 수령 리뷰 (리뷰인듯 리뷰아닌 리뷰같은...) SEIKO REVIEW EVENT

안 그래도 어제 수령 관련하여 아쉬움이 많았다는 Mr.시나브로 님의 글을 읽고 내심 걱정반 기대반의 마음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 했습니다.

저는 제 본가에서 가까운 건대 스타시티몰 매장에서 받았구요. 구성품은 별게 없습니다. 말그대로 시계 하나더군요 ㅎㅎㅎ

프리미어 모델이랑 조코비치도 보이고

체험 이벤트의 주인공 프리사지도 보이는 군요.

몇 가지 이벤트 관련하여 리뷰(?) 뭐 느낌을 이야기해 보자면...

1. 사실 불만 아닌 불만을 이야기 하자면 일단 신품이 아니라는점

이럴줄 알았으면 1차에 신청할껄 그랬나. 2차라서 한 번 돌고와서 그런건가 싶은 느낌도 있고 좀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제가 수령한 흰판의 경우에는 9시 방향에 찍힘이 있어서 그 부분 확인하고 수령한다는 확인서에 사인했습니다.

2. 말은 체험 이벤트이지만...

말 그대로 시계를 처음 받아보고 구매했을 때의 첫 느낌과 가장 가깝게 체험을 하려면 풀셋을 볼 수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물론 세이코 입장에서야 자신들의 인벤토리 중 일부를 제공한다는 측면이라 별 생각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에어캡에 칭칭감긴 시계를 개봉해서 보여주는데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더군요.

3. 그래도 한 가지 고무적인 부분.

직원들이 참 친절하시더군요. 사실 처음 시계를 보여줄 때에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제 손목이 그닥 굵은편도 아니고 둘레도 애매해서 처음에 앞으로 3코 뒤로 2코정도 빼니까 너무 타이트 하더군요.

그래서 한쪽을 반코만 빼고 이어주는 방식으로 두 번정도 작업을 했는데 여직원분이 싫은 내색없이 잘 줄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줄을 줄이는 작업을 할 동안 매장에 DP된 모델들을 구경했는데 궁금한 사항에 대해 친절하게 응대해준 남직원분도 칭찬 합니다.

4. 그래도 명불허전 세이코의 디테일은 참 좋다.

흰판에 블루핸즈! 깔끔함의 정석 입니다. 

날짜가 4일이죠? 나중에 시간이랑 날짜는 제가 따로 맞췄습니다.

혹시 몰라서 매뉴얼 하나 얻어 왔습니다.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얼마나 자세하게 리뷰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객관적인 측면에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100% 만족하는 이벤트는 기획하기도 힘들고 실행하기도 힘들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이왕 하는 행사라면 조금이나마 개선이 되면 좋겠다는 측면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네요.

그래도 타 브랜드들에 비해서 일전에 있었던 복원 이벤트도 그렇고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감성적으로

접근해서 어필한다는 측면은 잘 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무더운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 리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