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매뉴팩처 방문기 Teaser SEIKO

안녕하세요, 이노(Eno) 입니다. 

타임포럼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imeforumKorea)에서 혹시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지난주 세이코 매뉴팩처 방문차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본격적인 방문 후기는 올해가 가기 전에 타임포럼 매거진 익스클루시브(https://www.timeforum.co.kr/TimeForumExclusivBaselSIHH)에 

게시할 예정입니다만, 그에 앞서 일종의 티저격으로 사진 몇 장 첨부해 봅니다. 

매뉴팩처 투어 둘째날, 일본 북부 이와테현 모리오카에 위치한 SII(세이코 인스트루먼트 Inc.) 산하의 매뉴팩처를 탐방했는데요. 

이곳에서는 기계식 무브먼트의 주요 부품들이 생산되고 그랜드 세이코와 크레도르, 프로스펙스 다이버 상위 모델이 최종 조립, 조정되는 곳입니다. 

특히 세이코의 가장 핵심부라고 할 수 있는 시즈쿠이시 워치 스튜디오(시즈쿠이시 공방)는 세이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너무나 유명하지요. 

이날 저는 그랜드 세이코 SBGM021과 함께 했습니다. 

이 녀석의 고향인 시즈쿠이시 공방을 배경으로 인증샷 하나를 남겨 봅니다. 

시즈쿠이시 공방은 예전부터 제겐 한번쯤 꼭 방문해 보고 싶은 일종의 성지 중의 하나였는데, 이렇게 우연찮은 좋은 기회로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다시 사진으로 봐도 감회가 역시 새롭네요. ㅠㅠ 

모리오카 세이코 매뉴팩처 및 시즈쿠이시 공방 관련 후기 여러분들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세이코가 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진정한 매뉴팩처 브랜드인지를 리포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긴 투어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날에는 도쿄의 명품가인 긴자의 중심에 위치한 와코(Wako) 백화점을 방문했는데요. 

와코 역시 세이코 소유입니다. 그리고 빌딩 꼭대기에 위치한 대형 퍼블릭 클락은 긴자의 랜드마크와도 같지요. 

역시나 반가운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인증샷을 ㅋㅋ 

마지막날에는 도쿄 외곽에 위치한 세이코 뮤지엄도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세이코 다이버 50주년 기념 책자가 한눈에 들어와 책도 하나 사왔습니다. 

세이코 다이버 시계의 50년 역사가 촘촘하게 기술돼 있는 아주아주 알찬 책입니다. 

비록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ㅋㅋ 사진으로 대충 이해한다고 자위... ㅎㅎ 

이번 세이코 매뉴팩처 투어에 깊은 감명을 받은 나머지... 전혀 계획에 없던 시계도 하나 득템합니다. ㅠ 

올해 바젤월드서 공개한 마린마스터 프로페셔널 1000m SBDX014가 그것입니다. 

일명 '황제 튜나'로 불리는 전작 SBDX011(올블랙 티타늄 & 세라믹)의 로즈 골드 도금 버전인데요. 

기존 모델보다 야광 성능이 60% 이상 개선된 새로운 루미브라이트를 사용하고 스트랩 소재도 바뀐 모델입니다. 

득템기는 차후 올리도록 할게요. 요즘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리.... 쿨럭;;; 

사실 이번 매뉴팩처 방문 일정 자체가 제게는 뽐뿌 기행이나 다름없었어요. ㅋㅋㅋ

모리오카 시즈쿠이시 공방을 둘러보고 나니 그랜드 세이코 하이비트나 마린마스터가 갖고 싶어졌고 ㅠ 

시오지리 세이코 엡슨 매뉴팩처 시설을 둘러보고 나니 아스트론과 스프링 드라이브, 크레도르가 또 갖고 싶어졌고 ㅠ 

세이코 뮤지엄을 둘러보고 나니 빈티지 모델도 갖고 싶어지고 뭐 이런 식이었지요 ㅋㅋㅋ 

암튼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값진 체험이었고, 제가 본 것을 제대로 전달해야겠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기까지 합니다. 

그럼 남은 주말 저녁 편안한 시간 되시고요. 새로 시작하는 한 주 활기차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