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세이코 아난타 크로노그래프 SAEH011로 인사드립니다.
원래 브레이슬릿 모델인데 엊그제 서랍에 굴러다니는 가죽 나토 스트랩으로 교체해 줬습니다.
나토를 원래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간만에 기분전환상 해봤습니다. 잘 어울리나요? ㅋ
더불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크로노그래프 시계 중 하나인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Dark Side of the Moon)과 제 시계를 허접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아난타 크로노그래프 SAEH011 한정판을 보고 있노라면 크로노 카운터 배열은 다르지만 이상하게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의 이미지가 오버랩 되더라구요.
전체 블랙 케이스에 블랙 다이얼, 다이얼과 핸즈의 레드 포인트, 화이트 바 인덱스 등이 이러한 인상을 가중시킵니다. 물론 둘의 가격차는 엄청 나지만...ㅋ
브랜드 | 오메가 | 세이코 |
제품명 |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 아난타 크로노그래프 SAEH011 한정판 |
케이스 소재 | 블랙 세라믹 | 스틸 & 블랙 하드 코팅 |
케이스 직경 | 44.25mm | 43mm |
베젤 소재 | 블랙 세라믹(with 타키미터 눈금) | 블랙 세라믹(with 타키미터 눈금) |
다이얼 | 블랙 세라믹 | 옻(카가 마키에 처리) 코팅 |
야광 | 수퍼 루미노바 | 루미 브라이트 |
글라스 | 양면 반사방지 코팅 사파이어 크리스탈 | 수퍼 클리어 코팅 사파이어 크리스탈 |
무브먼트 | 인하우스 자동 9300 칼리버 | 인하우스 자동 6S28 칼리버 |
정확성 | -4 ~ +6 S(COSC 인증) | -10 ~ +25 (세이코 자체 조정) |
파워리저브 | 60시간 | 50시간 |
스프링 | 실리콘(Si14) | 스프론 |
스트랩 | 블랙 하드 나일론 패브릭 스트랩 | 블랙 하드 코팅 스틸 브레이슬릿 |
방수 | 50m | 100m |
대충 비교가 좀 되시죠?! ^^
일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두 브랜드에 개인적으로 애정이 많은지라... 이런 스펙 비교 놀이도 나름 재미있네요.
오메가에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이 있다면, 세이코엔 다크 사이드 오브 더 옻이 있습니다. ㅋㅋㅋ
카가 마키에 명인 타무라 잇슈 씨가 작업한 우루시(옻) 처리 다이얼이 이 시계의 은근한 매력을 더합니다.
케이스백도 한번 찍어보고... 아난타는 저 새 날개 같은 특유의 로터 디자인이 예쁩니다.
무브먼트는 평이한 마감 수준을 보여주고 있지만, 볼 수록 또 나쁘지 않습니다. 컬럼휠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제 그랜드 세이코 SBGM021과도 듀엣샷... 이렇게 옆에 놓고 보니 아난타가 되게 커보이네요 ㄷㄷ
착샷도 보시지요. 거대하고 두껍습니다. 가죽 나토 두께까지 있어서 착용감은 그닥이네요.
그 대신 존재감은 상당합니다.
이상임돠.... 편안한 저녁 & 내일 다들 불금 보내세요.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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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로ff
2015.02.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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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저도 동감입니다... 기계식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자체가 한해 제조량이 많지 않아서 어쩔 수 없는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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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세와 비교하니 아난타가 확실히 크긴 크네요. 로터에 구멍 뽕뽕 뚫은게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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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큽니다. ㅠ 두께까지 있으니까 더 커 보여요. 대신 존재감은 굿입니다. ㅋㅋ 로터를 유심히 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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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두꺼워져서 겨울 외투 속에 넣기가 힘들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가죽 나토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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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처럼 가죽 나토가 어울리긴 한데 두꼐가 ㅎㄷㄷ 해져서 착용감은 꽝입니다. 그냥 브슬이 진리인듯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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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시계에는 나토가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로 지엠티 옆에 놓고 보니 엄청 커보이네요.
저는 언제쯤 쓰리 핸즈에서 벗어나게 되려는지....크로노 다이버는 커녕 아직 핸즈 하나 들어난 GMT 다이버에도 별로 관심이 안가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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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커요. 사라사테님 ㅋㅋ 43mm 좀 넘는데 실제 느낌은 제 다이버 시계들보다 커보입니다. 퍽과도 왠지 느낌이 비슷해요.
전 가지고 있는 시계들과 가급적 안 겹치게 시계를 고르는 편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네요 ㅋㅋ
인하우스 크로노는 또 저한텐 장기적인 공부 개념도 좀 있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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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좋아하면서 생긴 색깔에 대한 선입견 같은 것들이 있는데,
가령 여름엔 오렌지색, 그리고 검빨 조합은 스포티함~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하고자하는 말은.. 검빨조합인 아난타 너무 예쁘다구요~
무척 스포티하기도 하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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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다이얼은 차분하고 균형잡혀 있는데 포인트 색상이 있는 거 너무 좋아요. 특히 크로노 시계는... ㅋㅋ
암튼 스포티하면서도 너무 튀지 않아서 맘에 들어하고 있습니당. 사이즈는 좀 아쉽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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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yu
2015.03.01 23:58
옻 다이얼이라니 실물이 궁금해집니다 아마 사진으로는 실물을 표현하기 힘든 그런 모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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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세도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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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사이드오브옻.. 센스넘치십니다 포스는 밀리지않는데요?^^ 그세도 눈에 확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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