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덱시입니다.
지난 11월에 포스팅한 세이코 시계장인 특집 "時ノ技"의 5번째 기획이 오늘자로 업데이트 되었더군요.
4번째 시리즈와는 조금 텀이 있는데, 2월 14일에 발매되는 PRESAGE의 옻칠 다이얼 모델인
SARX029 / SARW013의 제작 및 홍보와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아난타 시절에 옻칠 다이얼이 잠시 조명되기도 했지만 인터뷰까지 포함한 기획은 이번이 처음인듯 하네요.
여전히 사진의 퀄리티도 좋고, 알고싶었던 부분이 잘 담긴 기획인것 같습니다.
저처럼 세이코 PRESAGE나 옻칠 다이얼을 제작하는 과정이 궁금하셨던 분들이라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매거진이나 포럼이 아닌 세이코 자사의 기획이다보니 아무래도 회사의 장점과 자부심이
상당히 크게 부각되는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편은 그런 점이 덜해서 전편들보다 상대적으로 보기 수월하지만
아무래도 흔히 사용하지 않는 용어나 의미, 지역명이 많다보니 본문에 역주가 많아
리듬이 끊기실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출처 : http://www.seiko-watch.co.jp/tokinowaza/
< 5 > 칠예가
옻칠이란
옻은 옻나무의 수액을 가공 한 도료입니다.
그 역사는 죠몬시대< 縄文時代 / 역주 : 약 16,500년 전부터 3,000년 전에 걸쳐 일본 열도에서 발전된 시대.
중석기시대에서 신석기시대에 해당하는 시기. 수렵을 하며, 각종 토기를 만들어 생활하였다. >
이전부터 시작하여, 당시에는 도료나 장식 등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돌도끼를 잡은 손의 접착 등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그 후 옻칠이 가지고 있는 방부, 살균작용으로 하여금 중요한 것을 담는 가구나 악기 등에도 사용되었으며
이윽고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될 때까지 승화하여 현재 일본 각지에는
아름다움과 전통을 가진 칠기 기술이 계승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이시카와현(石川郡) 가나자와시(金沢市)는
아즈치 모모야마시대< 安土桃山 / 역주 : 1573 ~ 1603년까지의 시기. 무로마치 막부가 멸망하고 도쿠가와 정권이
확립될 때까지의 일본중세시대. 미술사적으로 회화와 건축, 공예 등이 발달하였다.>
부터 에도(江戸 / 지금의 도쿄)시대를 살았던 카가(加賀 / 지금의 이시카와) 3대 번주 마에다 토시츠네(前田利常)에 의해
에도와 교토에서 각계의 장인을 카가 번의 세공소에 초청하는 정책이 시행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칠기로는 당시부터 이름을 떨치고 있던 이가라시 도호(五十嵐道甫)와 시미즈 큐베이(清水九兵衛)도 소환되어
그 기술이 현재 가나자와 칠기의 원형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가(武家)문화와 섬세한 마키에< 역주 : 蒔絵 / 금·은가루로 칠기 표면에 무늬를 놓는, 일본 특유의 공예 >
기술이 융합된 독특한 옻칠공예는 현재의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도 계승되어, 수많은 명장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칠예가 타무라 잇슈(田村一舟)씨
1957년 출생.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거주.
스승 키요세 잇코(清瀬一光)에게 사사받아 가나자와에 전해지는 전통 칠예기술인 '카가 마키에'를 습득 후,
세계에 유례없는 독자적인 세부기법을 개발했습니다. 칠기뿐만 아니라 카가 마키에로 장식한
고급 만년필과 손목시계를 발표, 그 치밀하고 정밀한 아름다움으로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기술이 숨쉬는 옻칠 다이얼
금속판 문지르기(金属板研ぎ)
다이얼에 사용되고 있는 소재는 금속입니다. 예로부터 금속 갑옷이나 차 주전자에
옻칠을 해온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름다움과 동시에 녹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도록 하기위해
자주 이용된 조합이기도 합니다.
먼저, 다이얼의 형태로 가공된 시트에 "문지르기(研ぎ/토기 - 일종의 샌딩처리)"라고 불리는 작업을 실시합니다.
금속의 매끄러운 표면에는 그대로 옻칠을 올릴 수 없기 때문에,
표면에 아주 미세한 스크래치가 나도록 문질러 주어 옻칠을 올리기 쉽게 합니다.
이 때 사용되는 것은 숯입니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PRESAGE의 다이얼에는
나뭇결의 섬세함과 적당한 단단함을 가진 "스루가 숯(駿河炭 / 스루가즈미)"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 역주 : 스루가 - 시즈오카현의 중앙부. 스루가즈미는 유동나무로 만드는 숯이며,
1kg당 약 2만엔 정도로 가격이 높다 >
초벌칠 및 문지르기(下塗り・研ぎ)
금속의 표면이 충분히 갈리게 되면 다음에는 옻을 아주 얇게 전체에 펴서 바릅니다.
첫번째 초벌칠 후에는 고온으로 굽습니다. 이때의 온도와 굽는 시간이 최종 마무리에 영향이 있기 때문에
뛰어난 기술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초벌된 옻칠이 마르면, 스루가 숯으로 다시 표면을 문질러 줍니다.
도장의 두께를 고르게 하기 위한 공정이며, 이 과정들은 총 3회 반복하여 옻칠을 단단히 금속 표면에 올립니다.
중간칠 및 문지르기(中塗り・研ぎ)
약 2주에 걸쳐 3회의 초벌칠 및 문지르기 공정이 완료되면 이번엔 중간칠을 실시합니다.
중간칠은 옻칠 특유의 검은 색, 즉 "칠흑"을 자아내기 위해 칠기 다이얼에 "두께"를 더해가는 작업입니다.
초벌칠, 중간칠, 마무리인 덧칠에 사용되는 옻은 일본산 "검은색 정제옻(黒ろいろ漆)"입니다.
옻에는 해외산과 일본산이 있는데 일본산이 도료로서의 품질이 높고 마무리의 깊이도 다릅니다.
이 과정은 제품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공정입니다.
덧칠 및 문지르기(上塗り・研ぎ)
제품의 완성을 목표로 한 마지막 칠 공정입니다. 중간칠에서 낸 "두께(厚み)"를 시계에 가장
적합하게 만들면서 평탄한 면을 내야되므로 숙련된 기교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모든 영역에서 정확한 값에 접근하는 이 공정은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장인이 가진 경험과 감을 십분 사용하는, 이른바 실력발휘의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덧칠한 다이얼은 처음에 스루가 숯으로 표면을 문질러 준 다음, 결이 거친 숫돌에서부터
조금씩 미세한 가루의 숫돌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단계를 거쳐 정성스럽게 갈아줍니다.
<역주 : 숯을 사용하여 다이얼 표면을 문지르기 전에 먼저 숯은 손에 잡기 쉽게 작은 사이즈로 깎아놓고
숫돌에 한면을 갈아서 사용합니다. 그 과정의 점진성을 설명한 내용입니다. 고르고 미세하게 표면에 상처를 내고
아주 얇은 레이어를 계속 올린다고 생각하시면 쉬울 듯 하네요.>
이 작업을 통해 보다 매끄러운 표면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옻을 바르면 다음 공정으로 진행합니다.
연마 및 코팅(磨き・摺り漆)
이 시점에서 다이얼은 옻칠이 가진 깊이있는 검정색으로 덮혀 있습니다.
마지막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 개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연마공정입니다.
옻칠 전용의 엄선된 분말과 유채기름을 섞은 컴파운드로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면서
미세한 상처를 연마해 갑니다. 점차적으로 떠오르는 옻칠 다이얼에 마음이 설레는 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건조하고나서 투명한 옻칠(摺り漆)을 표면에 아주 얇게 바릅니다.
이것은 닦을 수 없는 상처나 핀홀 등을 막는 코팅의 역할을 합니다.
마무리 및 광택내기(擦り漆 / ろいろ仕上げ)
바르고, 갈고, 연마한 옻칠 다이얼의 마무리입니다. 이 공정에서는 타무라 씨의 손가락에
특수한 가루를 묻혀 옻칠된 표면에 광택을 냅니다.
섬세한 타무라씨의 감각에 의지해 옻칠이 지닌 매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표면을 정돈해 갑니다.
옻칠의 윤기와 두께, 상처, 핀홀 등 최종 점검을 겸하면서 연마합니다.
완성된 옻칠 다이얼은 칠흑의 깊이와 함께 수제로 만들어
유일무이한 개성을 가진 아름다운 부품으로 시계를 장식합니다.
바로 "장인의 기술"이 살아있는 마지막 공정입니다.
엄선된 도구 / 마키에(蒔絵)
마키에 도구는 존재 자체가 적고, 현재는 희소합니다. 따라서 자주 쓰이는 붓이나 솔, 분말통 등은
칠예가가 독자적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타무라 씨의 붓은 산에서 직접 채취해 온 대나무의
가느다란 부분에 털을 넣고 굵은 부분을 손잡이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직접 만들지만 모두 잘 만들어지지는 않고, 20개 제작하면 2, 3개가 사용하기 좋게 나오는 정도라고 합니다.
붓털도 사람의 머리카락을 아교로 정리해서 사용합니다. '매끄러움이 전혀 다르다'고 말하며,
특히 엄선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엄선된 도구 / 옻칠(漆芸)
옻칠에는 다양한 도구가 사용되지만, 그 중에는 독특한 것도 있다고 합니다.
곰쥐의 희귀한 솜털을 채취해서 보관해 두고, 그것이 어느 정도 다발이 되면 붓으로 만드는데
사용감은 최고급 붓의 느낌이라고 합니다.
가루를 흔들기 위한 통에는 학의 깃대를, 붓털은 고래의 수염,
금을 연마하는 데에는 도미의 어금니를 사용하는 등
탐구심이 풍부한 당시 장인들의 도구에는 놀라고 맙니다.
단 하나뿐인 얼굴을 보여주는 칠공예를 가까운 손목시계에
옻칠의 일을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입니까?
제 경우, 카가 야마나카< 역주 : 카가지역의 온천마을 >에서 태어나고 할아버지가 마키에 장인, 아버지도 옻칠장인이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옻칠을 취급하는 직장에서 자랐습니다. 그릇을 장난감 대신해서 혼이 나거나
도구를 만드는 것을 배우거나 해서 항상 옻은 친근한 존재였습니다.
20살때 본격적으로 옻칠을 직업으로 하자고 생각하고 각지의 전시회 등을 둘러보았는데,
가나자와 장인들의 기술을 보고 수준이 아주 높아 굉장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가나자와는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에 영주를 스폰서로 기술을 닦아 온 역사가 있습니다.
오랜 세월 길러 온 기술을 보며 내가 하고싶다는 기분이 되어 스승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칠기를 만들 때 유의하는 것이 있나요?
'고정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뭔가의 의뢰를 받은 경우, '도저히 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될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유념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주문이 있어도 시행착오를 거듭해 어떻게든 되도록 합니다.
그렇게 연구를 해나가다가 어느 날 갑자기 그것이 완성되는 때에는 기분이 너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의뢰를 받을 때 "이거는 꽤나 어렵겠는데..."라는 내용이면 속으로 조금 두근두근 합니다.(웃음)
이번에 맡게된 옻칠 다이얼도 이미지 그대로의 칠흑을 표현하기 위해 초벌칠과 굽기 공정이 있었는데,
이 온도와 시간이 정해질 때까지 상당한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제법 많은 테스트 작업을 거듭하다 그나마 베스트한 방법을 찾게 되었는데, 그 때도 굉장히 기뻤지요.
강한 탐구심이 느껴집니다. 도전정신이 왕성하시네요.
이번에 제작을 계속하고 있는 PRESAGE의 다이얼지만, 옻칠 특유의 감촉을 내기 위해
테스트를 반복했습니다. 적절한 두께를 갖기 위한 문지르기 방법, 옻칠을 거듭해 나가기 위한 공정 등은
완성에 이르기까지 몇달이 걸렸지요.
현재 애벌칠 - 덧칠 공정은 다른 직원들에게 의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종 공정인 손가락으로 마무리(擦り漆)하는 것이나 광택작업은
상처와 핀홀의 유무, 두께와 색상 등 종합적인 점검도 겸하기 때문에,
제가 직접 담당하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협력하면서 해도 전체 공정은 약 3주로 매우 시간이 걸립니다.
타무라 씨의 "옻칠"에 대한 애착이 있다면?
칠기는 예로부터 사치품인 동시에, 필수품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인롱(印籠)이랄까요...TV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기 위해 가문의 문장을 넣은
인롱을 보여주는 장면은 누구나 기억에 있을 것 같군요.
그런 면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사람에게 스테이터스 심볼이기도 한 것이 칠기입니다.
손목시계도 세계에서 사랑받고 역사 속에서 숨쉬어 온 제품입니다.
팔을 꾸미는 장식품이라는 측면이 있고, 시간을 재기 위한 필수 아이템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 문화인 옻칠과 손목시계는 궁합이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계속 사용해도 싫증이 나지 않고 애착이 가는 제품으로 완성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Made in Japan이 구현된 시계와 함께 풍부한 인생을 걸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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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역주 >
1. 카가 마키에의 창시자 이가라시 도호(五十嵐道甫)의 작품 중 하나
2. 인롱(印籠) : 도장을 넣어두는 작은 함. 과거 가문의 문장을 새겨넣었다.
타무라 씨가 말한 TV 프로그램 등에서 인롱이 등장하는 모습
3. 도미의 어금니로 연마하는 모습.
사용해본 사람들의 코멘트로는 생각보다 깜짝 놀랄 정도로 연마가 잘 된다고 하며,
연마용으로 사용하려면 최소 50cm 이상 큰 도미의 이빨이 필요하다고 한다.
4. 타무라 잇슈의 다이얼 옻칠 영상
의역도 많고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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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2.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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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시
2015.02.11 08:56
페니님 감사합니다^^
세이코의 이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시도는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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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Rock
2015.02.09 23:15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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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시
2015.02.11 08:56
크레이지님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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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39
2015.02.10 02:28
정말 훌륭한 포스팅입니다. 장인들은 경험과 연륜에서 품어져 나오는 포스가 대단하십니다. 추천 꾸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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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시
2015.02.11 08:59
미키님 항상 좋은 말씀과 추천 감사합니다^^;;
장인들은 오랜시간 숙련된 기술도 그렇지만 마인드부터가 남다른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간의 작은 사진에 잠시 나온 SARX029를 보니 다이얼이 아주 잘 빠진것 같다는 느낌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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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iggia
2015.02.10 08:29
와.. 장인의 향기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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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시
2015.02.11 09:01
카니님 맡으셨나요ㅎㅎ저 잇슈선생의 다른 작품들을 보면 장인칭호를 충분히 붙일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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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retto
2015.02.10 09:25
장인정신이 느껴지네요....제 아난타도 저분의 숨결이 스며들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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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시
2015.02.11 09:07
크라님 댓글 감사합니다:-)
아난타에선 소수의 한정모델에만 참여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쿠마도리나 다이버 모델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난타(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6S...)를 보유하고 계시다니...부럽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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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zium
2015.02.10 20:06
대단한 분이시군요. 감탄을 자아내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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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시
2015.02.11 09:09
자신의 분야만 고집하지 않고 다른 분야와도 활발하게 콜라보레이션하는 유연한 모습이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소님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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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심리학
2015.02.12 17:43
와...ㄷ ㄷ ㄷ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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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시
2015.02.14 11:04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섬세한 과정에 번역하던 저도 놀랐답니다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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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2동
2015.02.14 09:46
이건 다른의미지만 사람은 기술을 배워야 하는게 맞는듯합니다.아직도 우리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기도 하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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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시
2015.02.14 11:05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양정2동님의 어머님께서 하신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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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제이
2015.02.17 22:12
와 진짜 대단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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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시
2015.02.21 02:10
이젠 발매되서 실사도 봤는데 역시 다이얼은 상당히 잘빠진것 같네요^^ 엘제이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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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이런 장인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특히 시계 쪽으로 ㅎㅎ
좋은 포스팅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