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두점과 불청객 한분 SEIKO

작년 가을에 그랜드세이코 쿼츠 청판(sbgx065)를 하나 들이고

정말 만족스럽게 차다가 좋은 기회가 있어서 샴페인판(sbgx063)도 하나 더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슷하게 생긴 데이져스트와 함께 사진을 올려보려고 제목을 위와 같이 하였는데 막상 사진을 올리려다 보니까 최근에 찍은 다른 사진들도 같이 올려보고 싶어졌습니다.

모바일이라 사진들이 순서대로 잘 올라갈지를 모르겠네요.

065 모델은 일본 옥션에서 극미품(일본인들은 민트급을 이렇게 부르는 것 같습니다)을 사서 차던 것인데 연식이 시리얼을 보니 12년 11월이라 그런지 EOL 기능이 작동이 되더라구요.

이 모델은 일본 내수용이기도 하고 해서 삼정에서 보증도 안되거니와 삼정에서는 보증서가 있다고 해도 배터리 교체에 4만원을 요구하시더군요.

박봉인지라 4만원이 아쉬워 시계를 취미로 하며 알게 된 동생에게 살짝 징징거렸더니 고맙게도 직장으로 찾아와서 배터리를 갈아주었습니다. ㅎㅎ

9F62 무브는 실제로는 처음 보았는데 되게 번쩍거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