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전범기 논란에 대한 다른 시각 SEIKO
세이코 전범기 논란에 대해서 현재까지 적잖은 논란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것을 명확히 규명하려는 노력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물론 이런 문제는 회사가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국내에 들어오는 세이코는 직접투자가 아닌 삼정이 사업자 계약을 맺고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나서서 일본 세이코 본사에 문의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까지 그런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네요.
욱일기가 사용됐다면 중국에서도 논란이 많을텐데 여태까지 기사화된 것을 보지는 못했구요
국내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사화가 안 됐다는 의미는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데, 전범기 논란의
근거와 그 근거의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아니면 이 논란이 공론화할만큼 대단하지 않아서일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누군가 언론사에 제보를 해서 이 문제를 키워서 세이코의 입장을 들어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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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렉스
2014.07.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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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o
2014.07.15 00:27
UFC 지에스피의 처신이 생각이나네요
정확하진 않지만 정찬성 선수가 정중히 알려줬고
그 이후 지에스피는 시합때 전범기를 착용하지 않게 되었죠...
위에 분 말씀대로 관심 분야 차이 아닐까 싶네요 -
softviz
2014.07.15 00:33
항상 말 보다 행동으로 직접 옮기는게 참 힘들죠. -
GreatUmbro
2014.07.15 00:37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watch&no=36508&keyword=%BC%BC%C0%CC%C4%DA+%C0%FC%B9%FC%B1%E2
이 정도면 말 다 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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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4.07.15 00:57
augustraymond님, 전반적인 취지는 알겠으나 무엇을 규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시는 건지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SRP459는 아마존과 이베이에서 출시되어 세계 어디에서든 바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현재 ebay에서 판매되는 SRP459는 도쿄에서 월드와이드로 배송이 출발하고,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SRP459는 태국에서 월드와이드로 배송이 출발합니다. SRP459가 일본과 태국 이외의 지역에서 출시되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 했습니다. SRP459는 2313개의 한정판인데, 2313이란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ugustraymond님께서 말씀하신 규명이 세이코의 답변을 의미한다면,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SRP459의 출시와 관련해서 세이코 본사에 보낼 영문 메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는 세이코 시계 7개 갖고 있는 한국의 매니아다. 세이코는 그동안 나에게 큰 만족감을 준 브랜드였지만, 최근에 출시된 몬스터 10주년 기념 한정판 SRP459가 욱일기를 모티브로 해서 많이 실망했다. 욱일기는 일본 자위대의 깃발일 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를 침략했던 일본제국군의 깃발이기도 하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욱일기가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 인식된다. 욱일기는 한국인에게 일제 식민치하의 고통을 연상시키는 문양이다.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에 고통받았던 아시아인들이 욱일기가 새겨진 SRP459를 보며 받을 마음의 상처를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당신들의 경솔한 처사로 나는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당신들에게 정중하게 묻는다. 왜 몬스터 10주년 기념 한정판에 욱일기를 사용하였는가? 당신들은 욱일기를 통해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는가? 이 두가지 질문에대한 답이 내 마음의 상처를 옅게 해주지 못 한다면, 나는 세이코 시계들을 모두 봉인할 것이며, 앞으로 세이코 시계는 사지 않을 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의 세이코 매니아들이 비슷한 마음임을 알아두기 바란다.
뭐 이런 내용인데, 솔직히 기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답변이 뻔한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메일을 씹거나, 일본 정부가 하는 답변을 반복하겠지요.
욱일기는 그런 뜻이 아니다, 욱일기는 전쟁 때에만 사용한 게 아니며 성인식 등에도 사용했던 일본의 전통 문양이다, 우리는 이 시계를 통해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표현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대양으로 뻗어 나가는 기상을 표현하는 것 뿐이다, 만약 상처를 입었다면 애석하게 생각한다....는 답변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한국의 유저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는 것은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보내볼까 합니다. 먹고 사는 게 급해 이번 주말까지 완성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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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4.07.15 01:23
2313개 한정이던데 srp459가 그렇고 어떤건(노랑) 1313 한정 이더군요.
숫자는 2013년인 몬스터 10주년?이라 그냥 저렇게 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리 찾아봐도 정보가 적은데 중요한건 태국 한정판인 것 같습니다. 이베이에도 태국 한정으로 나오는거 보니...
세이코가 만들어준 것도 문제지만 태국도 요청?한게 아닌가 생각드네요. 태국도 일본이랑 같은 편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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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2014.07.15 08:54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유저들이 화났다는걸 보여줄수있는건 불매운동이라고 생각듭니다.
판매량이 급격히 저하되면 원인을 찾아보겠죠..
그러나..여태까지 봐온바로는 불매운동 못해요..금방잊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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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hands
2014.07.15 10:16
자신부터 안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언젠간 조금씩 변하지 않을까요? 물론 모든 극우 일본 기업제품을 한번에 끊는건 어렵지만 언젠간 바뀔날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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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면
2014.07.17 00:14
위에 메일 보내신다는분~~ 일본놈들은 답변으로 영어는 모릅니다 라고 올 확률이 상당히 높아보여요! -
Grey young
2014.07.15 12:36
항의 메일은 보내 답은 들어봐야 겠지요... -
IGSS
2014.07.15 18:37
"대양으로 뻗어나가는 기상"은 곧 "제국주의"와 관계가 깊습니다.
제국주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해군이고, 욱일승천기는 일본 해군기였으며 지금은 해상자위대 깃발이지요.
다만, 한가지 미묘한 것은 그것이 정말로 식민지 시대의 고통을 연상시키는가입니다. 왜냐 하면 당시에 우리나라 곳곳에 걸려 있던 깃발은 욱일승천기가 아니라 그냥 일장기이고, 따라서 당시의 고통을 상징하는 것은 그냥 일장기입니다. 드라마 등에서 일본군 사령관실이나 각종 관청 등에 욱일승천기가 걸려 있는 것이 나온다면 그것은 전부 고증 무시, 즉 왜곡이지요. 그 자리에는 그냥 보통 일장기가 걸려 있어야 맞습니다.
본래 구일본군 해군은 육군과는 대립도 심했고 사상도 달랐으며 행동도 달랐습니다. 각종 만행들은 거의 다 "육군"이 그냥 일장기를 앞세우고 저질렀던 것이죠. 즉, 그냥 일장기가 곧 전범기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욱일승천기에다가 떠넘기고 일장기에는 면죄부를 주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가끔 있습니다. 일본 극우파들이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을 것인지는 의심스럽습니다만 이렇게 가다 보면 "욱일승천기는 전범기이고 일장기는 상관이 없다"라는 식이 될까 걱정되는군요.
나찌독일의 하겐크로이츠 깃발은 사라졌는데 일장기는 멀쩡히 살아남았고, 당시의 죄(일장기 아래에서 저지른 것)를 전부 애꿎은 욱일승천기(해군기)에 떠넘기고 있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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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1
2014.07.16 00:38
글쎄요 큰틀에서 보면 일본이라는 나라가 전범국이라는거는 변함이 없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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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SS
2014.07.16 16:12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인가요? 글을 제대로 읽지 않으셨나 보군요. 동문서답도 이런 동문서답이 없군요. 누가 아니라고 했습니까?
여기서 "큰틀에서 보면 일본이라는 나라가 전범국이라는거는 변함이 없을거같네요"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그런 얘기는 누군가가 "그렇지 않다"라고 했을 때 해야 하는 얘기인데, 전혀 상관없는 글을 보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보면 남의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문해력)을 갖고 계시지 못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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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
2014.07.19 09:51
동의합니다
일본이 사죄 없는 전범국이라는 사실은 변치 않겠지만
욱일승천기의 전범기화는 사실 정치적인 선동에 가깝습니다
위 시계와 관계 없이.. 여담이지만 거의 모든 방사형 그래픽을
욱일승천기와 싸잡는 것도 참 이상한 일이죠
(A-Pink(?) 무대 백그라운드 영상^^.. 기억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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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인벤제마
2014.07.16 17:13
무서운 생각이지만 2313년에 전쟁을 준비하고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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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4.07.16 20:26
그건 좀... 그냥 1313에서 1000개 더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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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코
2014.07.17 11:04
감정적이면 안되지만... 그냥 보면 화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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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슈니
2014.08.14 14:58
범죄자가 당당한 세상인거죠 이건 말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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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라는 국내에서는 약간 소외(?)된 관심 시장이라 그런게 아닐까요?? 한 예로 국제간 축구 응원에 있어서는 그부분이 언제나 이슈화 되지 않나요? ;;;;
관심분야의 차이인것 같습니다만...;;